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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55 평범한 일요일, 내 두번째 갈비 요리, 테킬라 섞인 맥주? 넷플릭스 드라마 추천, 러쉬 마스크팩 한 날

by 정단 2020. 8. 5.

 

8월 2일

아침에 느즈막히 일어나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었다. 빵에 잼을 발라먹으려다가 냉장고에 햄에 있는 게 생각나서 잼 바르고, 그 위에 햄을 얹었다. 그리고 예전에 사고 남은 이탈리아 빵도 먹었다. 이제 없다. 끝. 오늘은 커피 말고, 화이트 티를 마셨다. 

토스트 식빵에 잼 바르고 햄 얹어 먹기
화이트 티! 색은 블랙티와 비슷하다.

그리고 예배를 드렸다. 마드리드 교회말고, 한국 교회 예배를 드렸다. 목사님 하시는 말마다 너무 와닿는 말씀이었다. 모든 상황은 하나님이 주관하시고, 무슨 일이 있어도 하나님의 뜻을 따라야 한다는 말씀이었다. 그게 아무리 싫어도. 

예배가 끝나고, 이번에는 갈비를 조금 더 맛있게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적어도 어제보다는 더 맛있겠지. 냉장고에서 더 오래있었고, 오늘은 호일도 씌울거다.

냉장고에서 꺼내서 호일까지 싸 주었다.

 

오븐에 넣고, 180도에서 25분 동안 일단 두었다.

이후에 뒤집어서 한 15분 정도 굽다가, 안에 확인을 해 보니 다 안 익어서 호일을 열어서 10분, 다시 뒤집어서 10분 정도 구웠던 것 같다. 갈비 시간이 정말 오래 걸린다.

준비하는 중에 맥주도 한잔 헤헷. 파울라너는 아니지만, 파울라너 맥주 사서 받은 잔이다. 맥주는 어제도 마신 테킬라가 섞인 맥주이다. 꿀덕꿀덕 아주 잘 넘어간다. 맥주 캔을 보면 테킬라 들어있다고 멕시코 흉내를 내고 있다 ㅎㅎ 처음 사 봤는데, 너무 맛있다. 약간 레몬 맥주 같은 느낌? 도수는 5.9도이다.

스페인에 Desperados 데스페라도스라는 맥주가 있다. 하이네켄에서 만든 맥주인데, 데킬라 + 맥주, 모히또 + 맥주도 있다. 처음에 샀을 때는 데스페라도스 짝퉁인가 싶었는데, 맛이 다르다. 탄산이 덜해서 더 부드럽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가격이 더 싸다. 아무튼 그렇다.

그리고 과연 갈비의 결과는!!! 두둥 두둥

엇... 탔나? 싶지만 어두워서 검정색으로 나온 거다!!

가까이서 보면 이런 모양! 안에도 잘 익었다. 확실히 어제보다는 맛있게 먹었다 ㅎㅎ 결과가 잘 나와서 다행이다. 그래도 여러가지 시도를 해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어제는 정말 부끄러웠다... 관련 포스팅은 아래 참고!!

2020/08/04 - [원_MEGUSTASOL/일상] - #53 식빵으로 핫도그 만들기, 에어프라이어로 갈비 만들기

 

#53 식빵으로 핫도그 만들기, 에어프라이어로 갈비 만들기

8월 1일 와 벌써 8월이다. 4개월 반동안 예전처럼 밖에 나가지 못했다. 주로 한달의 반 이상을 집 안에서 보냈고, 나가봤자 잠시 장보러 가거나 시내 잠깐 나가는 것 외에는 정말 거의 나간 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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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넷플릭스에 새로 업뎃된 엄브레라 아카데미를 봤다. 작년에 시즌 1을 너무 재미있게 봤다. 처음에는 캐릭터들을 소개하느라 조금 지루한가 싶었는데, 한 5회부터는 막 재미있게 진행이 되는 걸 보고, 금방 봤던 것 같다. 그리고 이번에 새로 시즌 2가 업뎃이 되어서, 나도 모르게 5화까지 또 봐 버렸다. 

대충 소개를 하자면, 어떤 부자 아저씨가 7명의 능력있는 아이들을 입양해서 슈퍼히어로 그룹으로 키운다. 입양 이유가 슈퍼 히어로 그룹을 키워서 유명(?)해지는 것이었다. 어렸을 때는 이게 통했는데, 이 아저씨가 이용해 먹고, 이제 슈퍼 히어로가 통하지 않자 (?) 아이들이 서로 갈라져서 자신들의 삶을 살고 있었다. 그리고 이 아저씨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들 모이게 된다. 그리고 그 후에 발생하는 아포칼립스를 막기 위해서 노력하는 내용이다. 

한 시즌당 10회밖에 없는데, 5회까지나 봐 버렸더니, 정말 드라마의 매력이란... 빨리 끝나는게 너무 아쉽다... 개인적으로 몰입감은 시즌 1보다 더 한 것 같다. 노래들도 좋았다. 먹으면서 전에 남은 나쵸 해치웠다. ㅎㅎ

둘다 스벅 텀블러. 스댕 텀블러가 확실히 보온 보냉에 있어서 플라스틱보다는 좋긴 하다.

저녁에는 배가 별로 고프지 않아서 그냥 블루베리 차를 먹고 떼웠다.

그리고 러쉬 마스크팩을 하고 잤다. 비비 씨위드라는 제품인데, 리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

2020/08/04 - [원_MEGUSTASOL/내가 좋아서 하는 아무거나 리뷰] - 러쉬 마스크팩 - 비비 씨위드

 

러쉬 마스크팩 - 비비 씨위드

오늘은 저번 토요일에 러쉬에서 산 마스크팩 비비 씨위드에 대해서 리뷰를 하려고 한다. 이전에 써 봤던 제품인데, 오랜만에 새로 사서 팩을 했더니 너무!! 좋아서 포스팅을 한다. 워낙 유명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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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에 있어서 시원해서 너무 좋았다. 팩하고 씻어내고, 오늘은 운동도 안하고, 그냥 너무 졸려서 쓰러져서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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