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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52 열심히 일한 당신은 튀김과 맥주를 먹었다, 마늘 감자튀김 (에어프라이어)

by 정단 2020. 8. 3.

 

7월 31일

오늘은 콜드브류를 마셨다. 어제 준비해 놓고 바로 프렌치 프레소에 넣고 쭈우욱! 일부러 물이랑 섞어 마시려고 평소보다 한 숟가락 더 넣어서 진하게 탔다. 처음에는 물을 넣지 않아도 오! 맛있는데, 그러다가 점점 진해지는 것이 느껴서 결국 물을 넣었다. ㅎㅎㅎ

 

 

그리고 어제 하던 일을 계속 진행했다. 목표는 점심먹기 전에 메일로 보내고, 오후에는 편안한 시간을 갖는 것인데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상표가 까진 스타벅스 텀블러와 함께 한다.

 

일을 하다가 중간에 아침식사를 했다. 아침은 계란 풀어서 안에 햄과 치즈를 넣어서 샌드위치처럼 먹었다. 치즈는 구워먹는 치즈를 넣었다. 먹으니 은근히 든든하당 헤헷

 

 

 

점심으로는 또 감자튀김을 먹었다!!! 어제랑 똑같은 거 아닌가 할 수도 있지만, 아니다! 어제는 그냥 생 감자튀김이었지만, 이번에는 감자에 양념을 조금 했다. 마늘과 허브들을 조금 넣었다. 양념이 조금 베이라고 한 두시간 정도 일찍 양념을 해 놓았더니 부엌에 들어갈 때마다 냄새가 장난 아니다 우와 🤩 

 

 

에어프라이기에는 190~200도에서 25분! 쎄게 구워버렸다. 그랬더니 마늘은 다 타버렸다. 하하핫 하지만, 감자는 잘 나온 것 같다. 맛있다. 마늘향이 확실히 베어 있었다. 맛있었다 헤헷

 

 

하지만 점심으로 감자만 먹은 건 아니고 어제랑 똑같은 거 먹었다 ㅎㅎㅎㅎ 치킨 돈가스와 밥을 함께 먹었다. 오랜만에 스리라차 소스를 뿌려서 먹었다. 스리라차 소스도 다 떨어져서 사야하는데...

 

 

후식으로는 그저께 먹은 아이스크림이다 ㅎㅎㅎ 

 

오른쪽 사진에서 많이 먹은 쪽이 내 쪽, 적게 먹은 쪽이 남자친구 쪽 ㅎㅎㅎ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는 정말 괴물처럼 먹나보다.

 

이번에는 이런 모양이 되었다. 한 번 더 먹으면 이제 없어지겠네 ㅎㅎ

일은 결국 끝내지 못하고 오후까지 가지고 왔다. 아까 남은 콜드브류 얼마 없었지만, 물이랑 조금 섞어서 마셨다. (사실은 하다가 너무너무 졸려서 좀 잤다 ㅜ 글을 막 쓰는데 눈이 감겨서 잠깐 자고, 다시 일어나서 했다)

 

 

열심 열심. 요즘 잘 듣고 있는 듣똑라를 들으면서 했다. 요즘의 이슈들을 잘 정리해서 소개해주고 설명해주니 정말 유익한 라디오이다! 가끔 유로컨텐츠도 있는데, 그건 팟빵에서 들어야한다. 하지만 난 팟캐스트를 가지고 있어서 그냥 무료 컨텐츠만 듣는다 ㅎㅎㅎ 컨텐츠당 약 한시간 안팎(?)이라서 가볍게 듣기도 좋고, 특히 한국에 대한 뉴스를 따로 챙겨보지 않는 나에게도 지금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나를 알려주기도 하고, 세계적으로 중요한 이슈도 가끔 다뤄주니 참 좋은 라디오라는 생각이 든다. 추천추천

이날 들었던 에피소드가 

  • 103] 코로나19 백신 개발, 어디까지 왔나
  • 104] '김지은입니다' 함께 읽기 + 권력형 성범죄 재발 막으려면
  • 99] 법원은 왜, 손정우의 미국 송환 불허했나
  • 99] 버려진 개들은 어디로 가는가
  • 97] 코로나 시대, 안전하게 여름 휴가 보내는 법

요렇게 들었는데, 꽤 된다 ㅎㅎㅎㅎ 다 흥미로운 주제였어서 막 들으면서 일을 했다. (조만간 리뷰 탭에 리뷰를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라디오를 들으면서 열심히 글을 쓰고, 레포트를 정리한 결과. 드디어 완성했다. 완벽하지는 않겠지만... ㅜ 보냈고, 나중에 필요하면 피드백 오겠지 뭐.. 레포트 안에 그림과 그래프가 엄청 많아서 40페이지가 넘었다. (이거 논문에 더해야지 헤헤헷)

일을 보내고 잠깐 스페인 교회 청년부 모임이 있었다. 여름 방학을 앞두고 마지막 모임이었다. 9월에 다시 시작하겠지? 모임이 약 1시간 30분정도 걸렸다. 이렇게 스페인 사람들이랑 모임하니깐 한국 사람들이랑 하는 모임이 그립다 ㅜ 

모임을 하고 나서는 운동을 간단하게 했다. 늦은 시간이었지만, 후다닥 운동을 하고 저녁을 준비했다. 저녁을 뭘 먹을까 고민을 했다. 저번처럼 케사디야를 만들까 했는데, 결국 냉동 튀김 식품을 먹기로 했다 헤헤헷

 

 

이렇게 두개를 준비했다. 사실 왼쪽에 있는 건 오징어 튀김인데, 한 4개 정도 밖에 남지 않아서 꺼냈고, 오른쪽에 다른 하나는 스페인 크로켓이다. 슈퍼에서 1유로에 샀다. 한 봉지에 15 - 20개 정도 들어있다고 한다. (500그람)

 

 

후라이팬에 기름을 넣어주고, 기름이 어느정도 뜨거워지면 냉동 튀김들을 넣어준다. 튀김들은 녹이거나 할 필요는 없다. 그냥 얼어 있는 채로 넣는게, 훨씬 예쁘게 나온다.

 

 

 

오징어 튀김은 다 익어서 다 빼주고, 크로켓은 6개를 넣어서 총 10개로 만들어줬다. 이렇게 완성 (기름 짱 많다 ㅎㅎㅎ)

 

 

저번에도 설명을 했지만, 스페인 크로켓은 크로케타라고 부르고 베사멜 소스에 안에 하몽을 넣어서 튀김옷을 입혀서 튀긴 것인데, 정말 너무 맛있다. 안에는 이렇게 생겼다. 손이 진짜 많이 가서 시간이 엄청 많지 않은 이상 직접 만들지 않을 것 같다 (약간 우리나라 만두를 만드는 수준이라고나 할까) 그리고 튀김은 역시 맥주랑 함께 🍺 

적으면 더 먹어야지라는 생각으로 일단 이정도만 먹자라고 했는데, 맥주에 튀김에 완전 배불배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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