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저번 토요일에 러쉬에서 산 마스크팩 비비 씨위드에 대해서 리뷰를 하려고 한다. 이전에 써 봤던 제품인데, 오랜만에 새로 사서 팩을 했더니 너무!! 좋아서 포스팅을 한다.
워낙 유명한 팩이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으로 생각이 되지만, 먼저 이름처럼 해초가 들어간 팩이다. 한국에서는 25000원이지만, 스페인에서는 10.95유로 (약 14000원) 으로 한국에서보다 더 저렴하게 살 수 있다. (헤헤 유럽에 사는데 좋은 점 하나) 한국에서는 일단 국내 제조라고 되어 있어서 그런가 성분은 조금 다른 것 같다.
스페인 제품은 해초를 내 세우고 있고, 한국에서는 꿀을 더 주성분으로 한 느낌이다. 둘다 알로에 베라와 장미 추출물을 포함하고 있다. 성분이 완전 다른 것은 아니지만 같은 것도 아니다. 신기하네.
글이 잘 보이는 지는 모르겠지만, 스페인어로 아래와 같이 적혀있다.
- Alga Aserrada: Fortificante y revitalizante → 해초: 피부 강화, 피부 회복
- Absoluto de Rosa: Calmante y tonificante → 장미: 피부 진정, 피부 활력
- Gel Organico de Aloe Vera de Comercio Justo: Calmante y suavizante → 알로에 베라 젤 (공정무역으로 얻음): 피부 진정, 피부를 부드럽게 함
제품을 열였을 때는 이런 모양이다. 회색빛에 해초가 중간중간 들어있다.
매장에서 모공 관리도 해주지만 피부가 건조하기 때문에 보습기능도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이 제품을 추천해주었다. 그리고 이 제품이 전에 디렉터 파이라고 성분이 좋은 화장품을 추천해주는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거기서도 괜찮은 제품으로 뽑혔었다. (밑에 동영상 첨부해요~)
그래서 이렇게 발라봤다. 눈과 입을 빼고 피부를 다 덮을 정도로 발랐고, 나름 두껍게 발라줬다. 뺨에 보면 해초도 붙어있다. 발라주고 나서 약 10분 후에 씻어주라고 했는데, 한 15분 후에 씻어준 것 같다.
씻고 나니, 느낌은 모공의 완벽 청소!! 가 된 느낌은 아니었다. 사실 경험상 어떤 팩으로 모공이 완벽하게 청소되었다는 느낌은 한 번도 없었다. (내가 잘못 사용하고 있었나) 어느정도는 청소가 되었고, 피부결이 정리된 느낌이 있었다. 또 피부가 건조하다는 느낌은 전혀 받지 못했다. 마스크 씻어낸 후에 얇게 가벼운 크림 하나 발라줬다.
그리고 다음날, 여드름이 볼에 크게 있었던 게 많이 들어간 게 느껴졌고, 물세수를 한 후에도 건조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여드름 관련해서는 이날 잠을 많이 자긴 했다. 평소보다 12시 반에 자서 8시에 일어남)
결론은 추천! 모공청소는 사실 한번에 되는게 아니라 여러번 거쳐서 해야하는 거 다들 알고 있지 않나? 여러 제품을 사용하고 평소에 관리해야 하는 거지만, 어쨌튼 팩을 하면서 피부가 진정되고 보습이 잘 되어 있어서 만족이었다.
하지만, 이 팩의 단점은 사용기한이 한달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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