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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56 고추장 없이 제육 삼겹, 밖에 나돌아다닌 날, 운동은 패쓰

by 정단 2020. 8. 6.

 

8월 3일

시간 정말 자알 간다 ㅎㅎ 엄밀히 말하면 이제 방학? 휴가 기간이다. 8월만을 기다렸다. 하지만, 내일 교수님과의 모임이 있기 때문에, 조금 일하는 척을 했다 ㅋㅋㅋㅋ 딱히 뭘 한건 아니고, 4장 짜리 보고서가 있는데, 읽었다. 오늘 끝!!

은 아니고! 그러면 아침에는 뭘 먹었을까 ㅎㅎㅎ

계란에 구운 치즈를 넣은 계란 후라이와 햄을 빵 사이에 넣어서 만든 샌드위치다. 그냥 기본 샌드위치! 요즘 샌드우치 되게 잘 먹는다 ㅎㅎ 그리고 아메리카노오오오 얼음 완전 동동 띄워서 먹기.

원래는 식탁에서 남자친구랑 나란히 앉아서 일을 하거나 공부를 하거나 했는데, 허리가 너무 아픈거다. 이렇게 허리가 아플 때는 대체 어떻게 해야 할 지 모르겠다. 한동안 괜찮더니 왜 갑자기... 그래서 의자가 조금 더 편한 책상으로 와서 공부를 했다. 나의 토르가 나를 옆에서 지켜보았다. ㅋㅋㅋㅋㅋ

오늘 점심은 제육 삼겹이다 ㅋㅋㅋ 지이이인짜 오랜만에 제육 삼겹을 해 먹는다. 나는 고추장이 없기 때문에 고추가루만 사용해서 만들거다. 오늘은 동영상도 안보고 그냥 나 혼자 만들었다 헤헷

먼저 삼겹살과 소스를 준비한다. 삼겹살은 한근이 조금 되지 않는다. 585그람이다. 소스는 ! 고추장 6큰술, 간장 6큰술, 설탕 한 큰술 (그런데 너무 달지 않게 한 숟가락 꽉 채우지 않았다), 굴소스 1.5 큰술. 이렇게 넣었던 것 같다. 재료를 막 넣고 있어서 사진을 찍을 수가 없었다ㅜ 

그리고 삼겹살을 전부 잘라서 넣고 비볐다. 양념이 조금 베일 수 있는 동안 야채를 준비했다.

나중에 깜박한 마늘도 다져서 넣어줬다. 

야채들도 이렇게 잘라서 준비한다. 항상 넣는 것들이다. 감자, 당근, 양파, 애호박, 피망. 

그리고 나서 후라이팬을 준비한다. 나는 움푹 파인 후라이팬을 준비했다.

먼저 양념이 된 고기를 넣고, 후라이팬에서 조금 지져준다. 센불에 하면 양념때문에 타니깐 조심조심.

그리고, 감자를 넣어주고, 물도 좀 넣어줬다. 자꾸 양념이 타는 것 같아서.. 그리고 어느정도 익었나 싶었을 때 애호박을 넣어줬다. (감자는 빨리 넣어주는게 좋다. 익는데 한참 걸리기 때문이다.) 물은 꾸준히 필요할 때마다 증말되서 없어지면 조금씩 넣어준다.

마지막으로 감자와 피망도 넣어준다. 그리고 계속 볶는다. 고기는 금방 익었는데, 감자가 엄청 안 익는다. 감자 때문에 조금 오래 걸렸다.

결과는 짠. 아 맛있었다. 맥주도 짠 하면서 먹었다. 오랜만에 한식먹은 느낌이다. 저기 멀리 모이지만, 여기서 파는 와카메라고 미역줄기 샐러드도 반찬으로 먹었다. 너무 다 잘 어울렸다. 

오후에는 일이 있어서 시내에 나갔다 왔는데, 사진을 하나 안 찍었다... 아 하나 찍었는데, 신기한 것 발견했다. 드럭스토어에서 발견한 건데, 파리와 서울의 콜라보? 라고 해서 나왔는데.

이름이 좋아해 인건가...가격이 막 엄청 비싸진 않은데, 한번 써볼까... ㅎㅎ

이날 많이 걸어서 운동은 패스. 막 엄청 많이 걸은건 아닌데, 맨날 집에만 있으니깐 걷는게 정말 최저다. 그래도 만보 달성했다. 그리고 집에 왔는데, 너무 피곤... 배도 별로 안고파서 그냥 주스로 저녁을 떼웠다. 그리고 종아리 스트레칭 해줬다. 한 달은 넘게 한 것 같은데 아직도 할 때마다 아프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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