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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페인 생활 #3-2 알칼라 데 에나레스 크리스마스

by 정단 2019. 2. 21.



갔다온지 몇 백년 지난 느낌이지만 이전 글에 이어서 크리스마스 때 갔던 크리스마스도시 알칼라 데 에나레스에 대해서 리뷰를 하려고 한다 헤헷

장소는 Alcalá de Henares ciudad navideña 라고 치면 나왔던 것 같다. 차로 갓다가 주차하기가 어려울 것 같으니 한 10 - 20 분 되는 곳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들어갔다. 12월 19일에 갔는데 산 근처라서 추웠다. 마드리드 중심지와는 달리 차가운 바람이 계속 불었다.

참고로 이 곳은 오후 5:00 에 시작한다. 


도착했을 때! 이렇게 생긴 문이 나타난다. 사실 아직 해가 지지 않은 상황이어서 막 이쁘게 나오지는 않았지만! 어쨋튼 이제 크리스마스도시가 시작이라는 의미로 이런 예쁜 것 같으면서도 휑 한 문이 나온다. ㅋㅋㅋ

그리고 조금 3 ~ 5 분 정도 걷다 보면 쩌~기에 아이스링크장이 나온다.



사실 엄청 큰 줄 알았는데.. 그렇게 크진 않았지만 중간에 큰 산타 할아버지가 있다.  ㅋㅋㅋ 그리고 얼음의 상태는 사실 엄청 좋진 않다. 아무리 춥다고 해도 바람이 불어서 추운거지 온도가 낮아서 추운게 아니라서 얼음의 상태는 그렇게 좋진 않았다. 아이들이 많았는데, 알고 보니 이 도시의 학교에서 아이들 많이 오게 하려구 무료쿠폰을 잔뜩 뿌린 듯 했다. 나도 사실. ㅎㅎ 원래 쿠폰을 사려고 했는데 (30분인가 한시간에 7유로였다) 뒤에 오시는 어떤 아주머니께서 쿠폰이 남는다며 그냥 주셨다. ㅎㅎ 오예!!! 그래서 한 한시간? 정도 재미있게 탐. 오랜만에 타니까 너무 재미있었다. 사실 같이 간 사람들은 타지 않았기 때문에 많이 탄게 아닌 것이다. ㅎㅎ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아이들이 점점 늘어나서 혼자 유후 ~ 하면서 타는게 불가능해졌다. 그래도 혼자 신나게 탔다. ㅎㅎㅎ 겁나 재밌었다. 진심 짱 재미있음 ㅋㅋㅋㅋㅋㅋ 꺆 

이렇게 땀을 조금 빼고 나서 이제 슬슬 이 장소를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왜냐하면 이제 슬슬 해가 지기 시작했었고, 슬슬 기구들이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끝나고 이렇게 사진도 찍고 저 뒤에 관람차도 있었다. 관람차를 탈까 했지만 관람차 너무 빨리 돌아.... 그래서 타지 않았다

아이스링크장 옆에 있던 텐트에 들어갔던 요런게 있었다. 보통 아이들을 위한 놀이기구 혹은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있었다.

식당 뿐 아니라 아직 열진 않았었지만 눈썰매장도 있었다. 

밖으로 나갔더니 해는 이미 졌고, 이렇게 불이 예쁘게 들어왔다. 아무리 이 장소가 작고 할 것은 별로 없었지만.. 그냥 불들어오면 크리스마스 같구, 크리스마스는 너무 아름답고 이쁘다. 예수님 생일이긴 하지만 그 분위기가 너무 좋다. 겨울이 와서 좋은 이유 중 하나가 크리스마스가 오기 때문인 것 같다 

우리는 츄러스도 먹고, 사진을 찍진 않았지만 헤헤헷

밖으로 나오는 길! 아까 들어올 때 뭔가 휑했던 문이 이렇게 빤짝빤짝 이쁘게 불이 들어왔다. 근데 밤이라서 지~~~인짜 추웠다. 

(스페인은 겨울에 한국만큼 춥진 않다. 낮에는 특히 해가 강해서 껴입고 돌아다니면 땀이 날 정도인데, 아침 저녁으로는 해가 없으니 정말 춥다. 바람도 많이 분다. ㅎㄷㄷ 떨었음.)

별건 없었지만, 시간 날 때 한번쯤 가봐도 나쁘지 않을 정도? 평일이라 사람이 없긴 했지만 주말에 오면 사람들이 조금 더 많지 않을까 싶다. 사실 영국이나 독일처럼 화려하게 크리스마스 마켓이 있고 크리스마스 랜드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크리스마스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럼 안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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