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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으면서 힐링하기]#12. 수원역 이자카야 무스비 MUSUBI /수원역 조용한 술집/오코노미야끼/메뉴

by 렁으니 2017. 6. 27.


[먹으면서 힐링하기]#12. 수원역 이자카야 무스비 MUSUBI /수원역 조용한 술집/오코노미야끼/메뉴


오늘은 정말 거의 처음으로 타쏘리와 쏘쥬를 먹으러 갔다.
타쏘리도 나도 집에서 혼술을 좋아한다.ㅋㅋ 집에서 맛있는거 만들어서 가볍게 소주나 맥주, 먹고싶은 술을 마시면 하루의 모든 일들이 힐링되는 거 같다.ㅠㅡㅠ 넘나 행복하다. ㅋㅋㅋ
이런 집순이 둘이 오늘은 수원역 이자카야에 술을 마시러 나왔다!!! 간만에 밖에 나와서 넘나 신났다~~ 흐흐





오늘 가본 술집은 수원역에 있는 무스비 MUSUBI 라는 작은 이자카야다.
수원역 먹자골목 거리에 한신포차를 조금 지나면 왼쪽에 사거리포차라는 술집이 나오는데 거기 바로 옆에 있다. 

타코비라는 다코야끼 가게가 있는데 그 가게 안쪽이 무스비 이자카야이고, 그 옆으로 들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수원역 술집은 보통 테이블 간격이 좁고 되게 시끄러운 편인데 

여기는 가게자체가 작고 테이블이 개인 공간을 만들어줘서 조용하게 대화하며 술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인테리어나 분위기도 괜찮았다.


음식이 나오는 주방쪽에는 무스비라고 일본어로 써있다. 그리고 천장에는 벚꽃으로 꾸며놨는데 은은한 불빛이랑 잘어울렸다. 
오늘 사진을 되게 선명하고 예쁘게 찍혔다. 오늘은 간만에 타쏘리의 쏘니 a6000카메라로 찍었다. 역시 좋은 카메라로 찍으니까 화질부터가 다르다. 굿굿 오늘은 고퀄리티의 포스팅을 할 수 있을거 같다!!

그리고 우리는 정말 오랜만에 메뉴판도 찍었다!!!ㅋㅋ 안주 메뉴도 다양하고 사케 종류도 다양했다. 메뉴판 먼저 보여줄게요!!



메뉴에 직접 그린거 같은 음식 그림들이 예뻣다. 술들이 다 그려져 있어서 점원 언니가 어떤 사케인지 그림보면서 설명해 주셨다. 하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우린 그냥 소주를 마셨다.ㅋㅋ 참이슬 고고!!!! 나중에 돈 많이 벌어서 사케 마시러 올거다!!! ㅋㅋㅋ 비싼 팩사케 먹어야지!! 남으면 킵해야지!!!

안주 메뉴도 다양하다. 가격은 보통이다. 첫번째 사진에 있는 사시미랑 안주세트도 괜찮은거 같다. 근데 우린 나중에 주문하고나서 발견해서..ㅠ 다음에 오면 먹기로 했다.
우린 다코야끼랑 오코노미야끼 중에서 어떤걸 먹을지 고민했다. 

따끈따끈한 다코야끼도 먹고 싶고 부드러운 오코노미야끼도 먹고싶고 정말 선택하기 너무 어려웠다.ㅠㅠ 둘다 너무 좋은데 ㅠㅠ 어떻게 골라야 할지 모르겠지만 시간이 계속 지나고 있으니까 그냥 오코노미야끼를 시켰다. ㅋㅋㅋㅋ 담에 와서 타코야끼 먹을거다!!

 
기본세팅되는 단무지랑 두부이다. 두부가 디기 부드럽고 위에 뿌려진 소스가 고소해서 참 잘어울렸다. 안주가 나올때까지 참 열심히 먹은거 같다. ㅋㅋㅋ


안주는 나오는데 시간이 조금 걸렸다. 그 전에 소주가 먼저 나왔다.
소주잔 안을 보면 예쁜 꽃이 있다. 예쁘길래 찰칵 찍었다. ㅋㅋㅋㅋ 이제 맑은 소주를 넣어보겠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간만에 소주를 먹나보다. 이런 것도 찍었다. 우리 되게 신났었나보다. ㅋㅋ
다들 맑은 소주 한번 감상하세요~~~ 딱 보니까 시원하고 맛있을거 같아 보이지 않나요??
실제로 소주가 정말 시원해서 넘나 맛있었다. ㅠㅡㅠ 김건모가 소주냉장고를 사는 이유를 알 거 같다. ㅋㅋㅋ 

이참에 김건모가 소주를 먹기전에 한다는 그거!! 그거도 해보았다.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참이슬의 영롱한 초록빛을 감상하세요~
확실히 빛을 비추니까 예쁘긴 하다.ㅋㅋㅋㅋ

이거찍고 저거찍고 우리 진짜 열심히 찍은거 같다. 아직 안주가 안나왔으니까 안주나오면 음식에 집중할 거예요!!

안주는 좀 늦게 나왔다. 
타쏘리랑 두부먹으면서 안주나오기 전에 소주 반병을 마셨다. 시원해서 그런지 술이 쭉쭉넘어갔다. ㅋㅋㅋ

드뎌 안주 오코노미야끼가 나왔다.ㅠㅠ


가쓰오부시가 한가득이다.ㅜㅜ 크키도 작지 않다!! 엄청 따끈따끈하도 부드러워 보인다. ㅋㅋㅋ 

속에 문어도 들어있고 새우도 들어있다. 안에 내용물이 많아서 더 맛있었다. 간도 짜지 않고 싱겁지 않고 딱 적당했다. 

가쓰오부시가 뜨거운 오코노미야끼 위에 올라가서 막 춤를 췄다. 

그게 너무 맛있어 보여서 동영상으로도 찍었다. 넘실넘실 춤추는 모습이 찍혔다.


나폴나폴거리는 오코노미아끼의 모습이다.ㅋㅋㅋㅋㅋㅋ 캬캬캬 화질이 조금 안좋은거 같지만 팔랑팔랑거리는게 보인다. ㅠㅠ

너무 귀엽다. ㅋㅋㅋㅋㅋ 뜨거울때 오코노미야끼는 넘 좋다.

안주랑 뚝딱 소주 한병을 다먹었다. 

저녁을 안먹어서 그런가 허전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날씨가 꾸리꾸리한게 따끈한 국물이 먹고싶기도 했다. 

그래서 소주 한병이랑 밀푀유나베를 하나 더 시켰다.


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소주 한병에 안주 하나씩 먹었나보다. ㅋㅋㅋㅋㅋㅋ


밀푀유나베를 끓이면서 먹을 수 있게 버너가 같이 나왔다. 역시 밀푀유나베는 비주얼이 굿굿이다. 저번에 손님 초대할 때 만들었었는데 손님 초대용으로 만들어도 굿굿이다. 만드는 것도 간단하다!!

 
알록달록한게 꼭 단청무늬같다. 유부주머니도 넘나 귀엽다. ㅋㅋㅋ 
끓기 시작하면서 소주 한병을 까서 먹기 시작했다. 빨간 고기가 익어가기 시작했다. 
밀푀유나베는 바닥까지 국물 하나 안남기고 다먹었다. 
아.. 깨끗해진 냄비를 찍었어야 했는데 생각도 못했다. ㅋㅋ 포스팅을 하려고 사진을 찍으면 찍을 때는 엄청 많이 찍은거 같고 오래 찍은거 같고 그런데 집에와서 확인해보면 이상하게 찍은거같고 아쉽다. 
그래두 오늘 타쏘리의 카메라덕분에 사진 퀄리티가 굿굿한게 맘에 든다!!

밀푀유 나베랑 같이 소주 한병을 뚝딱 다먹었다. 
오코노미야끼도 그렇고 밀푀유나베도 술이 쭉쭉 들어가는게 밥도둑이 아니고 소주도둑같다. ㅋㅋㅋㅋㅋㅋ 
이렇게 오늘은 둘이서 안주두개랑 소주두병을 먹고 마셨다.ㅋㅋㅋ 간만에 술이들어간다 쭉쭉쭉~~

무스비는 조용한 분위기에 담백한 안주가 먹고 싶을때 가면 딱 좋은 곳이다. 오랜만은 아니지만 오늘도 타쏘리랑 재밋게 놀았다.ㅋㅋㅋㅋㅋ


+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이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ㅋㅋㅋㅋㅋㅋㅋ 
사진 목록을 보다가 나는 내가 애벌레를 잡고 있는줄 알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애벌레 아니구 표고버섯^^ 너무 예쁘고 귀여워서 먹기 전에 한방 찍은건데 그새 까먹었다. ㅋㅋㅋ
담엔 또 다른 안주 먹으러 가야겠다. 그냥 음식점마다 모든 메뉴 조금씩 먹어볼 수 있는 그런 메뉴가 있었으면 좋겠다. ㅋㅋㅋㅋ 원스푼메뉴??? 딘타이펑에 이런 비슷한거 있었던거 같다. 
다 먹고 싶어서 메뉴를 못고르는 사람들한테는 딱인거같다. ㅋㅋㅋㅋ


이날도 어김없이 롭스와 이니스프리, 아리따움 올리브영.... 화장품가게를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집에 돌아왔다.
난 이날 이니스프리에서 헤어미스트를 하나 샀다!!ㅋㅋㅋ 미스트 이름은 마이 헤어 레시피 리페어링 헤어 미스트 (손상모발용)이다. 요즘 햇빛이 너무 뜨거워서 샀는데 이날 이후로 계속 흐리다. ㅋㅋㅋㅋㅋㅋ
써보니까 촉촉하고 좋은거 같다. ㅋㅋㅋㅋ 하하 날씨가 좋아지면 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헤어미스트 뿌리면서 더운 7월을 준비해야지!!!!


오늘 많이 쓴거같은건 사진이 많아서일까??
무튼 오늘은 여기까지 쓴다. 모두 총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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