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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71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 짜장 파스타, 축하 파티 뒷 이야기

by 정단 2020. 8. 22.

8월 18일 

요즘 계속 스트레칭으로 아침을 시작한다. 10분정도 되는 스트레칭이다. 예전에 한번 소개한 적이 있었는데, 

2020/07/31 - [원_MEGUSTASOL/일상] - #49 아침 스트레칭 추천, 월급 탕진잼, 중국 고추기름 소개, 드디어 장보러 가기, 스페인 음식 소개 - 엠파나다

 

#49 아침 스트레칭 추천, 월급 탕진잼, 중국 고추기름 소개, 드디어 장보러 가기, 스페인 음식 소��

7월 28일 아침 스트레칭 추천 7시에 기상. 하지만, 졸려서 조금 빈둥빈둥 쇼파에도 누워있다가 바닥에도 좀 누워있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아침 스트레칭을 했다. 왠지 모르겠지만, 몸이 뻐근한 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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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기 전에 몸이 풀리는 느낌이라서 좋다. 저녁에도 자기 전에 10 ~ 20분 정도 요즘 꾸준히 하고 있는데, 저녁에 몸을 풀고, 자고, 아침에도 스트레칭을 하니깐, 확실히 몸이 가벼운 느낌에 잠도 깨는 느낌이다. (잠이 깨는 느낌이다. 왜냐면, 스트레칭하고 스트레칭 🙆‍♀️ 아침에 성경 읽으면서 쇼파에 누워있으면 잠이 솔솔 오는 건 마찬가지이다... 하핫)

 

프렌치 토스트 만들기

아침을 뭘 할까 생각하다가, 서프라이즈하게 오랜만에 ㅎㅎ 프렌치 토스트를 만들었다. 달걀에 우유 적당히...? ㅎㅎ 넣고 설탕을 넣어서 막 섞어 줬다. 

그리고 빵을 충분히 잘 적시고 나서 버터를 바른 후라이팬에 구웠다. 식빵 4개를 구웠는데, 계란 하나로는 2개밖에 할 수 없었다... 결국 계란 하나 더 풀고, 우유 넣고, 설탕도 조금 넣어서 식빵 네개를 완성했다. 

그리고 위에 바질 가루도 살짝꿍 뿌려줬다. 하는 김에 미국처럼 작은 소시지도 하나씩 얹어줬다. 안에 나름 치즈가 들어가 있는 소시지다 히히히. 커피랑 마시니깐 진짜 너무 잘 어울린다. 프렌치 토스트 먹으면서, 유래에 대해서 알아봤다. 이렇게 먹는 게 미국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알고보니 프랑스 사람들은 바게트를 이렇게 해 먹는다고 한다. 그리고 스페인에서도 torrijas 라고 고난주간에 먹는 후식이 있는데, 생각해보니 이 토스트랑 비슷하다. 잠깐의 검색으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ㅎㅎ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싶다

아침을 먹고 나서는 연구하면서 배우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그거 공부를 조금 했다. 스크립트를 쓰고 해야 하는 게 있는데, 남의 것도 좀 배끼고, 하는데, 역시 어렵다. 글로만 읽다가 내가 직접 작성하고 실행하려고 하면 정말 너무 어렵다.ㅜㅜ 연구가 어려운 게, 스스로 논문이나 책을 보고 배워야하고, 틀리면 처음부터 다시해야하고, 모르면 내가 직접 해봐야하고, 교수님께 물어볼 수도 있지만, 물어보는 것도 한계가 있다. 내가 최대한 찾고 배워서 해야 제대로 할 수 있다. 처음에는 아무도 알려주는 사람이 없어서 혼자인 것 같은 느낌도 많이 들어서 힘들었지만, 원래 세상은 혼자 사는 거다. 나 혼자 배우고, 연구하는 게 익숙해졌다. 그래서 사실 집에서 일하는 게 하나도 힘들거나 하진 않다. ㅎㅎ

 

짜장 파스타

점심은 전 날 만들어 놓은 짜장이다. 밥이 있는 줄 알았는데, 밥이 진짜 쪼끔밖에 없어서, 결국 파스타를 만들었다. 밥보다는 파스타를 만드는 게 훨씬 빠르니깐. 준비하면서 이렇게 맥주도 마셨다. 남자친구는 주말에 겪었던 숙취가 너무 셌었나, 아직은 술 얘기도 싫단다 ㅋㅋㅋㅋ

파울라너는 아니지만, 파울라너 유리잔에 담아서 마셨다. 맛있겠다..

나름 파스타니깐 치즈도 살짝 뿌려줬다 이렇게 먹어도 참 맛있다.

 

축하파티 뒷 이야기

오후에 축하파티를 하면서 와인 한병을 거의~~ (한 잔을 두고) 다 마셨으니 약간 취기가 올라와 있었다. 약간 기분 좋은 상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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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꽂혀서 막 모아나 노래도 계속 부르고 ㅋㅋㅋㅋㅋㅋ 운동도 엄청 격렬하게 열심히 했다. ㅋㅋㅋㅋㅋ

아! TMI인데, 유럽에서는 모아나가 아니라 바이아나 Vaiana라고 부른다. 그 이유는 이탈리아에 모아나라는 유명한 포르노 배우가 있다고... 그래서 바이아나라고 정했다고 한다. 참... 신기해. 노래에도 바이아나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 원곡 들으면 모아나인데.

거의 한곡 반복으로 들었다. 넘어가면 계속 틀고, 모아나 노래 너무 좋다.

 

어제 먹었던 만두 또 해 먹기

저녁은 막 배고프진 않았지만, 남자친구 먹는 것도 뺐어 먹었다. 어제 남은 재료 다시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먹고, 중국 고추 기름에 밥을 비벼먹었다. 거기에 소시지는 덤이다. 먹을 땐 맛있게 먹어야 한다. 배가 차는 공간이 아깝지 않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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