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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스페인 일상] #35 평범한 일상, 스페인에서 장보기, 일은 너무 지루해

by 정단 2020. 7. 17.


7월 13일
아침부터 또 커피커피를 만들어 마셨다. 어제 콜드브류를 만든다는 걸 깜박해서, 아침에 평범한 아메리카노를 만들어 먹었다.

컵에 덜고 남은 아메리카노는 얼음 넣고 물을 더 넣어서 뒀다.

아침은 이렇게 간단하게 토스트와 마가린과 오렌지 잼이다. 오렌지 잼?해서 신기할 수도 있지만, 껍질이 들어가서 막 달지는 않고, 생각보다 쪼끔 쓰다. 자주는 안 꺼내 먹고, 그냥 아 먹어야겠다~ 싶을 때, 그냥 꺼내서 먹는다 ㅎㅎ

아침을 먹고, 사실 어제 번역일이 밤에 들어와서 조금 하다가 아침에 이어서 했는데, 뭔가 그 쪽에서 원하는 대로 뭐가 안 되었나 보다. 다시 검토할 일이 생겨서 하는데, 완전 지루... 너무 졸려서 아까 남은 커피를 더 마셨다.

공간이 많이 필요해서 오랜만에 모니터를 사용해서 일을 했다. 그런데, 왜 나는 커피를 마셔도 막 오!! 잠깬다!! 이런 느낌이 들지 않을까? 처음에는 습관으로 먹었는데, 이제는 그냥 습관적으로 먹는 느낌이다. 히휴 생명수라고 남들은 그러던데 사실 나에게는 오!!! 막 잠깬다. 이런 기분이 안든다. 카페인이 잠을 이긴다. ㅜㅠ

오후에 번역일도 하고 논문도 조금 쓰고, 딴짓도 많이 하고, 조금 선선~해 질까 할 때, 나갔다. 스페인은 여름에 해가 정말 엄청나게 길다. 썸머타임을 적용하니깐, 해는 한국보다 한 한시간 정도? 늦게 뜨는 것 같고, 해는 거의 밤 10시가 되어야 진다. 그래서 우리는 약간의 더위를 조금 피하고 싶어서 7시 넘어서 나갔는데도, 생각보다 해가 쨍 비쳤다. 선글라스 깜박하고 안 가지고 나감.. ㅎ..

오늘은 조금 먼데로 갔다. 그래도 걸어서 10분정도? 마트 도착 전에 물건들을 조금 저렴하게 파는데가 있어서, 가격을 확인하고 나왔다. 일단 마트에서 물건 사고 나중에 들를 생각이었다. 마트에 가서 없는 것 다 사고, 그 중간에 있던 슈퍼가서 또 이것 저것 샀다. 여기 작은 슈퍼에서 계란을 1.50유로에 팔았고, 라틴 치즈도 샀다. 남자친구가 예전에 먹어봤는데, 치즈가 막 녹지 않는다고, 쫄깃쫄깃하다고 했다. 내일 해준다고 하니 기대기대.

사고 났더니 이렇게 많다 헤헷

쌀이랑 빵이랑 완두콩과 옥수수와 양파와 유당 없는 우유 히힛 (유당불내증이 심해져서 우유도 락토오즈 없는 걸 먹어야 한답니다ㅠㅜ)

아보카도, 감자, 토마토, 치즈, 바게트, 애호박, 그리고 저 라틴 치즈 (Queso latino) 완전 궁금!! (쓰레기 봉투도 샀다)
그리고 1.50유로짜리 계란까지! (원래는 3유로정도 하는데!! 반값에 사서 너무 기분이 좋으당)
이렇게 해서 23.80 유로 나왔다. 한화로는 약 3만원이다! 확실히 좀 싸죠? (사실 물건 산거 더 있는데 사진에 없네요 ㅎㅎ 숨겨져 있나봐요)

정리 후 운동을 하고,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남자친구네 집에서 가져온 고기들!

역시 바게뜨 빵 잘라서 둘이서 나눠 먹고!

고기도 이렇게 다시 구워서 잘라서 반반 나눠 먹었다.

 

PS. 오잉 점심 찍은 줄 알았는데, 점심이 없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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