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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상] #37 또 먹는다 맨날 먹는다 - 하몽 아보카도 샌드위치, 또 로제 파스타, 낮잠, 스페인 돈가스

by 정단 2020. 7. 19.



7월 16일

요즘 나도 모르게 조금 일찍 일어난다. 원래는 9시가 다 되어서 일어났는데, 8시 쯤 잠에서 깬다. 왠일이래. 잠도 늦게 자면서. 아침에 성경 필사도 하고 성경도 좀 읽고, 일을 조금 시작했다. 아 근데,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말 너무너무 졸리다.

아침은 아보카도와 하몽을 얹은 샌드위치를 해 먹었다. ㅎㅎ 아보카도 정말 오랜만에 먹는다. 하몽이랑 먹으니깐 정말 맛있군.

 

이렇게 커피랑 같이 먹었다.

 

점심으로는 어제 먹었던 로제 파스타를 2일치를 해놔서 오늘도 먹었다. 이틀 연속으로 먹어도 맛있다 헤헷

 

 

위에 치즈랑 건바질을 얹어서 먹었다.

오후에는 낮잠도 잔 것 같다. 엄청 일찍일어나는 건 아닌데,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다 보니 졸렸나보당

 

ㅋㅋㅋㅋ 그림실력이 안되서 잠자는 그림만 그리는 중

 

사실 오후에 나말고 남자친구한테 인터뷰가 왔다. 사실 남자친구는 취업 준비 중이었고, 마드리드에서 교육을 받고 있어서, 여기 마드리드 집에 나와 함께 있었던 건데, 이 전에 이력서를 넣은 곳에서 전화가 왔었고, 오늘은 담당자와 전화를 하기로 했었다. 제발 잘 됬으면 해서 둘다 긴장 긴장했다. 나도 일하는 척하면서 전화를 듣고 있었다. 

결국, 일단 잘 된 것 같긴한데, 인터뷰가 또 있다. 이번에는 좀 더 높은 사람이랑 스카이프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아직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제발 잘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제발 잘 됬으면 좋겠다고, 기도라도 잠깐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 헤헷 (좋은 소식 있으면 또 전할게요, 사실 남자친구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면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함께 빌어주면 일단 좋은 거니까요!! 제발요, 주님!!!!) 

오늘도 일을 마무리하고 저녁은!! 오랜만에 Cordon Bleu라는 걸 먹었다. 프랑스어로 되어 있어서 뭔가 했는데, 별 건 아니고 돈까스 같은 건데, 안에 햄이랑 치즈가 들어있는 음식이다. 여기서는 san jacobo (산 하코보) 라는 음식이랑 비슷하다.

 

 

보통 슈퍼가면 2유로인데, 어제 저렴한 곳에서 1.10유로에 샀다!! 완전 저렴!!
먹는 김에 계란을 간장이랑 같이 구워서 먹었다.

 

 

이렇게는 처음 해보는데, 간장을 많이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

 

 

이렇게 참깨까지 뿌려줬더니 더 맛있어 보인다.

 

치킨 마요처럼 마요네즈도 넣었다. 치즈가 많이 보이는 부분은 아니지만, 어쨋튼 치즈도 있다.

 

 

저녁 먹고는 내일 국세청에 다시 가야 할 일이 있어서,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다. 제발 서류 꼭 발급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사진만 잔뜩이다. 

PS. 4일 전인데, 기억이 이렇게도 안날까요. 사실 한게 없어서 그렇습니다.... 먹기라도 잘 먹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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