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일상] #28 종아리 스트레칭 후기, 이베이 택배 도착, 스타워즈 - 레고, 스텐드, 피규어, 감자 짜글이

7월 7일
벌써 칠월 초가 끝났다. 시간 정말 빨리 가는 듯. 뭐 별로 한게 없는데, 일년의 반이나 갔고, 7월도 첫주가 끝난 거다. 와우!
요즘 나름 매일 하루 전 일상로그와 스페인어 2개씩 올리고 있는데, 항상 생각한다. 어제 뭐 했지? ㅎㅎ 생각났다. 아침부터 신났었다. 아침이었어서 그랬나, 종아리 스트레칭을 나름 꾸준히 일주일동안 했더니, 0.5cm가 줄어 있었다!!!!! 오예!!!!
 

**종아리 추천 동영상 포스팅!!!

2020/07/04 - [원_MEGUSTASOL/일상] - [스페인 일상] #24 스페인 커피, 이케아 프렌치 프레소와 간식, 브리타 정수기, 종아리 스트레칭 추천

허벅지는 안 빠졌지만, 종아리는 조금 빠져있어서 너무 기분이 좋았다!! ㅎㅎ 처음에는 진짜진짜 너무 아파서 소리를 지르면서 했는데, 다음날부터는 첫날처럼 그렇게 아프지는 않았다.

기쁜 마음으로 프렌치 프레소로 아메리카노를 내려서 먹었다. 아침은 토스트에 버터와 복숭아잼을 발라서 먹었다.

 

 

프렌치 프레소로 요즘 아침을 기다리는 재미가 있다. ㅎㅎ

 

 

아직 일주일도 안됬지만, ㅎㅎ 프렌치 프레소 내리는거 너무 재밌다. 커피도 맛있고! 다른 커피도 얼릉 사고 싶다. 7월 7일이지만, 사실 계획했던 걸 다 사버려서, 얼마 안하는 커피 봉지를 더 살 여유가 있으려나 모르겠지만, (원래 월급은 스쳐지나가니깐요 ㅜㅜ) 다른 커피도 맛 보고 싶고, 스벅에서 시즌 커피도 얼른 나왔으면 좋겠고, 다른 로스팅 커피도 맛도 비교해 보고 싶다. ㅎㅎ 기대중기대중 콜드브류도 해보려고 생각 중이다.

그리고 또 신난 이유 중 하나는!!! 택배가 왔기 때문이다. 2개나 왔다!! 택배 뜯는게 제일 좋다 ㅎㅎ 하나는 레고 스탠드이고 다른 하나는 레고 홈페이지에 신청한 부품이 왔다.
남자친구랑 레고를 시작을 얼마 전에 시작을 했다. 레고가 너무 비싸서 많이 사지는 못했지만 ㅜ 한 두 달 전에 2개 정도 1,000 피스정도 되는 레고를 시도해보았더니, 너무 재미있어서 둘 다 반해버렸다. 일단 목표는 스타워즈 우주선들이 목표고, 나중에는 데쓰 스타와 호그와트 성 완전 큰 거 하는게 목표다. 둘다 너무 비싸서 후덜덜 하고 있긴 한데, 아마 3년 안에 할 수 있지 않을까 ㅎㅎ

어쨌튼, 우리가 가지고 있는 레고 2개가 보바펫의 슬레이브 1과 카일로 렌의 우주선이다. 장식장에 넣어놨는데, 둘 다 받침을 사고 싶었다. 너무 예쁜 게 있어서, 얘네를 이베이에서 주문을 했는데, 호주에서 왔다. 도착은 약 한달정도 걸린 것 같았다. 이베이에서 처음 주문이라서 조금 불안했지만, 안전하게 잘 도착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보바펫 슬레이브 1 부품 중에 하나가 결함이 있어서 (투명한 뚜껑인데, 스크레치가 나 있었다 ㅠ) 코드번호를 입력하고 주문했다. 그리고, 남자친구한테 연락이 왔고, 그냥 추가 요금 없이 보내줬다.
(혹시 레고 부품이 제대로 오지 않았거나 결함이 있는 경우에, 홈페이지에 제품 코드를 입력하면 그냥 무료로 보내줘요~)

 

왼쪽이 이베이 오른쪽이 레고!

 

 

 

 

 

먼저 보바펫 슬레이브 1, 20주념 기념으로 나온거 재고 소진되기 바로 전에 행사하는 걸로 샀고, 스탠드는 없는 제품이다. 그래서 혼자 서 있지를 못하는데, 스탠드를 샀더니 이렇게 예쁘게 설 수 있다.

 

 

자세히 보면 보바펫의 상징?과 SLAVE 1 Firespray-31 이렇게 적혀있다.

 

 

두번째로는 카일로 렌의 우주선이다. 얘는 날개까지 있은 활짝 펴면 엄청 크다. 스탠드를 달았더니 너무 맘에 든다. 원래는 날개를 닫을 수도 있지만, 스탠드에 올려놓으니 항상 날고 있는 모양이 나왔다. ><

 

 

 

카일로 렌 펀코 펍 피규어와 함께 찍었다. ㅎㅎ

각자의 자리에 놨을 때는 이런 모양이고,

 

왼쪽이 보바펫 슬레이브 1 // 오른쪽이 카일로 렌 우주선

 

다른 우리가 가지고 있는 피규어들과 함께 놨을 때는

 

 

완전 둘다 맘에 든다. 왠지 덕밍아웃을 한 느낌이라 조금 부끄럽다. ㅎㅎ 한국에서 사온 피규어들도 조금 있고, 장식장에는 레고와 스타워즈 피규어들이 잔뜩 있다. (장식장에 있는 피규어들은 펀코 펍이 많다) 팔파틴도 얼마 전에 어렵게 저렴하게 구했다. 스탠드가 너무 예쁘게 잘 나왔다. 카일로 렌 스탠드가 삐걱삐걱 소리가 나긴 하지만, 잘 버티고 있으니 괜찮은 것 같다.

 

혹시혹시나해서 링크 남겨요

카일로 렌  www.ebay.com.au/itm/142492866102

DISPLAY STAND for Star Wars Lego 75256 75104 Kylo Rens Command Shuttle Nice! | eBay

보바펫 www.ebay.com.au/itm/DISPLAY-STAND-for-Star-Wars-Lego-75243-Slave-l-Slave-1-20th-Anniversary/143242600749?_trkparms=aid%3D1110001%26algo%3DSPLICE.SIM%26ao%3D1%26asc%3D20160323102634%26meid%3D8464be656ce545b285a7d401aac7f9d3%26pid%3D100623%26rk%3D4%26rkt%3D5%26mehot%3Dpp%26sd%3D142492866102%26itm%3D143242600749%26pmt%3D0%26noa%3D1%26pg%3D2047675&_trksid=p2047675.c100623.m-1

DISPLAY STAND for Star Wars Lego 75243 Slave l , Slave 1 , 20th Anniversary | eBay

제일 좋은 건 각자 이름이 다 적혀 있어서 약간 트로피 같은 느낌을 준다.

오늘의 점심은 어제 먹다 남은 카레에 치즈를 조금 얹어서 먹었다. 야얍 그리고 어제 이어서 계속 논문을 썼다. 진전이 굉장히 느리다 ㅜ 맘 잡고 하면 조금 걸려도 금방 쓰긴 할 텐데..ㅜㅜ 집중해야겠다.

오늘은 너무 배고파서 운동 생략이다ㅜㅜ 나름 짜글이를 해 먹었다. 사실 감자 짜글이의 백종원 아저씨 유튜브 레시피 베이스이긴 한데, 감자가 한개밖에 없었다. 그래서, 감자 한개 잘라서 넣고, 마늘도 많이 넣고, 양배추 얇게 잘라서 엄청 많이 넣고, 양파 잘라서 넣고 (여기서는 양파랑 파랑 함께 있는 걸 넣었답니다) 소시지 큰거 두개 잘라서 넣고, 부글부글 끓였다.
양념은!!! 아직 간장이 없어서, 굴소스 2 숟가락에 내가 소금 조금 넣고, 고추가루 잔뜩 내가 원하는 만큼 넣고! 쥐통고추 (스페인에서는 cayena) 도 잘게 잘라서 넣었다. 마지막에 참치 기름 조금이랑 해서 참치까지 얹어 줬다. 정말 너무 맛있었다.

 

 

사진보는데, 침 나온다.

 

먹고 너무 맛있는데, 밥이 없어서 밥을 더 하고 또 먹었다는...

 

 

냄비 밥, 냄비에 쌀 넣고 씻는 중 

 

밥솥이 없어서 냄비밥이다ㅜㅜ 한국에서 압력밥솥가져오고 싶다ㅜㅜㅜ 어쨋튼 남자친구랑 둘이 와구와구 엄청 배부르게 다 먹었다 ㅎㅎㅎ 하나도 남김없이!!!

배부른 저녁이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