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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일상] 스페인일상 #16_마드리드 햄버거 맛집 TGB/영화 덤보

by 정단 2019. 4. 6.



2019년 4월 4일

와 벌써 4월이 되었다. 벌써 2019년 1/4분기가 지나갔다.

이사를 하려고 집을 알아보고 있는데, 집보려고 일찍 나왔다. 요즘 집 값 왤케 비싸..ㅜㅜ 마드리드 방하나 빌리는데, 350 유로 무조건 이상이다. 보통이 450유로정도... 보통 여기는 우리나라처럼 원룸이 많이 없다. 그리고 워낙 수도이기때문에 비싸다. 싼 원룸 또는 투룸? 정도가 700유로가 넘는다. 그리고 방 세개면.. 900 이상.. 1000유로 넘는 곳이 수두룩하다. 그래서 사람들이 주로 하는 방법은 집에 있는 방 하나를 빌리고 화장실, 부엌 등은 쉐어하는 거다. 쉐어하우스. 그러면 방 하나에 350유로부터 시작해서 지역마다 다르다. 요즘 계속 집을 보고 있는데, 너무 비싸다.. 작년보다도 가격이 많이들 오른 것 같다. 

어쨋튼, 오늘은 영화 덤보를 보기로 했다. 마드리드에 일찍와서 점심 빨리 먹고, 스벅에서 남자친구를 기다리고 있었당. 요즘 바닐라 라떼 많이 먹는다. 나는 커피 안 좋아하니깐, 톨사이즈에 반샷만 넣고 위에 시나몬 가루 뿌려먹는다 헤헷 텀블러 가져가서 0.40유로 할인해줘서 2.90유로에 먹는다. 그러면 한국돈으로 4000원 안 된다. 음!! 괜찮은 듯!

블로그 올릴라했는데, 완전 인터넷이 기어간다... 그냥 뭐 전화하고 이래저래하니 시간 진짜 빨리 간다.. ㅋㅋㅋ

남자친구 거의 다 왔다고 해서 오늘 영화보기 전에 맛있는 햄버거 집 들러서 쉐이크랑 같이 먹으려고 사러 갔다 .

오늘의 햄버거집 이름은 The good burger  (TGB). 여기 고기도 맛있는데, 빵이 너무 맛있다. 

먼저! 목요일과 일요일에는 햄버거 단품 1+1이다. 보통 가격이 3.5~4.5유로인데, 그러면 4.5유로로 햄버거 두개 먹을 수 있는 거다!! 하핫!! 원래는 세트메뉴가 없었는데, 얼마 전에 갔더니 생겼나보다. 여기도 마드리드에 엄청 많이 있다. 

구글지도: https://www.google.com/maps/search/the+good+burger/@40.4212763,-3.7090943,15.5z

TGB는 솔광장 근처에도 있고, 그란비아에도 있어서 어디든 가기가 편하다. 자신이 편한 곳으로 가면 될듯!

이게 우리가 먹은 메뉴 계란 들어간 햄버거랑 쉐이크

여기 있는 햄버거들의 세트 메뉴가 6.9유로인데, 단품으로 시켰을 때는, 목요일이나 일요일에 가면 2개가 1개 가격이다. 단품 가격은 첫 줄의 햄버거는 3.5유로, 두번째 줄은 슬림 햄버거 빼고 4유로 그리고 마지마가 줄은 4.9유로이다. 

얘는 사진이 흔들렸다... 그래서 못생겼지만 따로 따로... 세트 메뉴는 7.9유로인데, 첫번째 있는 햄버거는 트러플이고, 두번째는 50 shades라는 햄버거, 세번째는 블루 치즈 들어간 블루 마운틴 햄버거이다. 각 단품가격은 5.8유로이다. 그리고 밑에 있는 메뉴들은 세트로 시켰을 때는 8.5유로이고, 왼쪽에 있는 햄버거는 베지테리언 버거이고, 오른쪽은 무슨 갈비같은게 그냥 들어있다. 쩌는데? 단품으로는 베지테리언 버거가 6.9유로, 프론토 버거가 7.2유로다. 비싸다.... 할인 되는거 아니면 메뉴로 시키는게 훨씬 이득인듯

여기는 따로 메뉴 시킬 수 있는 것들이고, 참고로 음료는 2 ~ 3유로 정도 했던 것 같다. 맥주 큰게 2.5유로임!

요게 쉐이크다. 이것도 단품으로 시키면 2.5유로인데 버거랑 해서 3.5유로에 먹었당.

왼쪽에 있는게 Egg 112이고 오른쪽이 Egg Dabuti이다. 보통 버거처럼 맛있거나 하진 않았는데, 맛있었다. 

참고로 위의 두 사진은 내가 전에 시켰던 TBG burger이다. ㅋㅋㅋ 이거봐 빵이 겹겹이 있어서 진짜 맛있다. 사실 크기는 크지 않아서 목요일이나 일요일에만 먹어야한다 헤헤헷

그리고 우리는 쉐이크를 들고 영화를 보러 갔다. 덤보 보러갔다. 덤보 애니메이션으로는 안 봤는데, 이번에 나왔다길래 봤는데, 왤케 귀여워...

덤보 눈이 너무 이쁘다. 그리고 코끼리인데, 왠만한 사람보다 훨씬 똑똑하다. 영화를 보고 다시 한번 느낀 점은 사람이 제일 못됬고, 나쁘고 멍청하다.

 특별한 이야기는 없다. 디즈니 특유의 권선징악과 결국 엄마와 아기코끼리가 행복해졌다라는 이야기? ㅎㅎ 하지만 보는 내내 나오는 주인공 남매의 생각이 너무 이쁘고, 다들 덤보를 도와주려고 하는 모습이 정말 너무 아름다웠다. 그리고 덤보가 귀가 크니깐 날라 다닐 수 있었는데, 보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어떻게 나는 걸까? 공기부력이랑 이런게 다 맞아야 할텐데 ㅋㅋ 이런거 생각하면서 봄. ㅋㅋㅋㅋㅋㅋ 나중에 몸이 무거워지면 못 날겠지? ㅋㅋㅋㅋㅋ (원래 현실적으로 날 수가 없겠지... 아무리 아기 코끼리라도 무게가 어마어마 할 텐데 아무리 귀가 크다고 해도 날 수가 있을까? feat. 잘 모르는 이과생의 생각)

영화를 다 보고, Flying tiger에 가서 스크랩북을 하나 샀다. 사진을 잔뜩 뽑았는데, 어떻게 할까 하다가 남자친구랑 같이 스크랩북을 만들려고 한다. 옛날 사진을 좀 더 뽑아서 시간별로 예쁘게 꾸며봐야지 헤헷

뒷편에는 내부에 뭐가 들어있는지 설명하고 있다. 스티커랑 테잎들이 들어있는데, 진짜 스티커들 완전 휘향찬란 ㅋㅋㅋ 완전 오글오글...ㅎ...5유로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브로쉐가서 크림 하나 샀다. 나름 성분 괜찮고 가격도 8유로 정도인데, 나쁘지 않다. 여기 너무 건조해서 자기 전에 수면팩처럼 바르고 잔다. ㅋㅋ 그리고 크림 샀더니 저 옆에 있는 샘플이랑 바구니 줬다. 여기 혜택이 너무 좋은게, 가입하면 메일이 엄청 온다. 근데 회원들한테는 혜택이 엄청 많고 왠만한 제품은 다 50% 할인@@ 이브로쉐 샴푸, 린스랑 샤워젤도 샀는데, 나쁘지 않다. 린스는 사실 잘 수분 공급이 되지 않는 것 같지만.. 뭐 나쁘지 않음!

어쨋튼 오늘도 좋은 하루였다!!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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