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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스페인생활 #12 마드리드 왕궁 (Palacio Real)

by 정단 2019. 3. 15.

2019년 3월 11일

오늘은 남자친구가 마드리드에 교수님 만나러 가야한다고 해서 함께 마드리드에 갔다. 논문 끝나고,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마드리드 갈 수 있을 때 맨날 맨날 가는 중 ㅋㅋㅋ 여기 동네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ㅋㅋㅋ 

얘 따라서 학교 가서 기다리는 것 보다는 혼자서 시간을 보내자 싶어서 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에 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문 닫기 2시간 전에는 무료 입장이기 때문이다!! 10월부터 3월까지는 4 - 6 p.m 에 무료 입장이고, 4월부터 9월까지는 6 - 8 p.m 에 무료 입징이다. 

지금은 3월이니깐 4 - 6 p.m 사이에 들어가려고 마드리드에 왔다. 보통 principe pio에 5시 쯤 도착하니깐 5:30 조금 안되서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 

참고로 공식 홈페이지의 시간이다. 중요하다!! 티켓 창구는 닫는 시간 한 시간 전까지만 받는다. 그리고 휴일 참고할 것!

  • 2019년 현재 가격은 11유로 (3월 말까지), 13유로 (4월 ~ 9월 1일까지), 12유로 (9월 2일 ~)

  • 학생은 만 25세까지는 국제학생증을 들고가면 할인된 가격 6유로 (3월 말까지), 7유로 (4월 ~ 9월 1일까지), 6유로 (9월 2일 ~)

  • 무료 입장은 만 5세 이하 어린이들 혹은 5월 18일 박물관의 날의 방문 시 또는 닫는 시간 2시간 동안에도 가능하다.

https://entradas.patrimonionacional.es/en-GB/informacion-recinto/6/palacio-real-de-madrid#otraInformacion (공식홈페이지)

먼저 마드리드 왕궁 (Palacio Real)은 Ópera역에서 가장 가깝지만, Plaza de España역에서도 갈 수 있고, Principe Pio역에서도 걸어갈 수 있고, Santo Domingo 역에서도 갈 수 있었다. 말 그대로 완전 중심지에 있는 관광지다. 근데도 스페인에 여행오고 살면서 아직 내부는 한번도 들어간 적이 없었다. 헤헤헤

https://www.google.com/maps/place/Palacio+Real+de+Madrid/@40.4185026,-3.7139931,16.28z/data=!4m5!3m4!1s0x0:0x2e7fec79d6ce4851!8m2!3d40.417955!4d-3.714312 (구글지도)

나는 Principe Pio에서 도착했기 때문에, 그 쪽에서 걸어갔다.

길을 따라서 걸어가게 된다면 계단으로 통하는 문이 보인다

계단을 따라서 쭉 올라가면 이렇게 공원에서 마드리드 왕궁이 보인다.

저 건물 방향으로 가다보면 아래↓↓와 같은 계단이 나오는데, 이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요렇게 마드리드 왕궁 바로 옆에 도착한다. 

건너편에는 Real Teatro 가 있다. 오페라 역에서 제일 가까움.

그리고 사람들이 왔다 갔다 하는 길을 따라서 건물 옆을 따라서 쭈욱 가서 코너를 돌면 입구가 나오는데... 헐... 닫혔다. 문 닫혔다. 알고보니, 입장은 닫기 전 한시간 전까지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니깐 무료입장은 4 - 5 p.m 에만 되는 것이다. ㅜㅜ 

아쉬운 마음에 전체 사진 투척. 셀카만 괜히 많이 찍었다. 헤헷

아쉬워서 아까 지나왔던 공원으로 가서 사진을 또 찍었다. 한가로운 공원이었다. 

그리고 남자친구는 교수님을 만나지 못하고 Sol 광장에서 만나서 버블티를 먹으러 가기로 했다. 스페인에는 공차가 없으니.. 버블티 먹을 수가 없었다. 버블티 파는 매장은 봤는데, 뭔가 다를까봐 가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먹으러 가기로 했다. 남자친구는 버블티가 뭔지 알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우리가 간 곳은 Wowble 이라는 곳이고, C/montera, 34에 있었다. Sol에서 Gran vía로 가는 길에 있다. 

여러가지 메뉴가 있었지만, 나는 오랜만에!! 타로밀크티를 마셨는데 코코넛이 안에 들어가 있었는데, 코코가 잘게 씹히면서 새로운 느낌이랄까? 맛있었다! 남자친구는 wowquiri인가 시킨 것 같은데, 과일 쉐이크 느낌이다. 딸기 들어갔었던 것 같다. ㅎㅎㅎ 내 버블은 타피오카펄이라 말캉말캉한 느낌이었는데, 남자친구 버블은 먹으면 뾱하고 터졌다. ㅋㅋㅋㅋㅋ 먹고 씹으면 엥? 하고 허무한 느낌인데, 먹는게 재미있었다. 

https://www.google.com/maps/place/Wowble/@40.418293,-3.7298863,14z/data=!4m8!1m2!2m1!1swowble!3m4!1s0xd42287e67d8a3ff:0x3321e5b34e04caee!8m2!3d40.4190093!4d-3.7018902 (혹시나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서 구글 지도 링크)

https://wowble.com/bubble-drinks/ (이거는 와우블 홈페이지)

남자친구가 저기 있는 음료 다 먹어보고 싶다고 ㅎㅎㅎㅎ 회원등록을 했다. 근데 아직 메일 안 와..? 흠.. 느려느려

공차처럼 설탕을 조절하거나 할 수는 없었지만, 오랜만에 마신 버블티는 너무 맛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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