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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여행

블라디보스토크 #3

by 정단 2017. 6. 14.


2017/05/25 - [원_MEGUSTASOL/여행] - 블라디보스토크 #1

2017/05/28 - [원_MEGUSTASOL/여행] - 블라디보스토크 #2



드디어.... 독수리전망대 올린다!!! (사실 여행을 한지 한달 지났는데,,,ㅜㅜ 이제 올리려니 기억이...) 독수리 전망대는 밤에 가면 정말 예쁠 것 같았다. 왜냐하면 금문교와 함께 도시 전망이 잘 보였기 때문이다. 여행을 몇번 다녀본 결과 전망은 너무 높은 곳보다는 적당히 낮으면서 어느정도 보이는 게 이쁜데, 독수리 전망대는 그 조건에 딱! 부합했다.

 







올라오느라 고생도 좀 했고, 사람들도 많았고 해서 사람구경 겸 경치 구경겸 좀 오랫동안 앉아 있었다. 하... 바람만 안 불었으면 정말 좋았을 텐데, 머리가 정말 푸석푸석 산발이 되었다. 바다 근처라서 약간 쩐듯한 바람이 부는 느낌이었다.
아 뭔가 해가 질듯 안 질듯 뭔가 진짜 해질녁에 보면 너무 이쁠 것 같은데, 기다릴 수 없어서 내려왔다. 앞의 글에서 말했던 지하도를 건너서 좁은 샛길로 훅훅 내려왔다. 역시 내려올 때는 빠르게 내려와야 제 맛이다. 그랬더니 아까 전에 봤던 길이 나타났다. 그리고 혁명광장 쪽으로 걷고 있는 중에 (사실 걸을 때는 그쪽으로 가고 있는 줄도 몰랐음) 한국인 관광객들이 어떤 동상에서 사진을 찍길래 저~ 멀리서 기다렸다가 뭔지도 모르고 혼자 또 사진 찍었다.



뭔가 의미가 있는 것 같은데,, 모르겠다. ㅜㅜㅜ 그냥 중요한 것 같아서 찍었다. 나중에 어쩌다 보면 또 알게 되겠지? ㅎㅎ

저녁 때가 되어서 밥을 어디서 먹을까 찾는데, 여기는 간판이 다 숨어있어서 뭐가 식당인지 모르겠다. 중간에 한국 식당을 봤는데, 거기서 먹고 싶지 않았다.. 이제 막 왔는데 한식이라니.. 러시아 음식을 먹어보고 싶었다.

하지만 나는 인터넷도 안 가져가서 어디가 식당인지 몰랐기 때문에 숙소로 가서 저녁을 먹을 생각을 하고 숙소로 갔다.
숙소로 가기 전에 마트에 음식을 사러 갔다. 뭔가 빠르게 조리할 수 있는 음식을 골랐다. 만두가 있길래 만두와 맥주를 사서 숙소로 갔당.캬캬캬캬 맥주 먹을 생각에 기대기대 하면서 숙소로 갔다.

숙소에 가서 만두를 끓일 준비를 하고 맥주는 냉장고에 넣어 놓고 주방으로 왔는데, 주인아줌마가 술먹지 말라했다. 음주 금지랬다. ㅜㅜㅜㅜㅜㅜㅜ 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맥주는 캐리어에 예쁘게 넣어놨다. 너무 슬펐다.
사진도 안찍었다. 맥주는 파란거 샀는데, 이름을 모르겠네....
*한국에 와서 먹었는데, 음.... 나는 다른 수입맥주가 더 맛있었다. 탄산이 좀 더 강한느낌 한국 맥주보다는 조금 진하긴 한데, 탄산이 너무 강했다. 내가 느끼기에는. 특별히 다른 건 없었던 것 같음. 




만두는 고기 들어간거 샀는데, 보기에는 맛있어 보일수도 있지만...ㅎ 에이 맛없었다. 후다닥 억지로 먹었다.  

동영상도 사실은 맛있을 줄 알고 찍음 ㅎㅎㅎ

그리고 곧 다른 사람들이 왔다. 여기서 묵는 사람들인듯. 나한테 엄청 친화적이었다. 하지만 언어를 알아들을 수 없었다. ㅋㅋㅋㅋㅋㅋ
저녁인데, 계속 숙소에만 있을 수 없어서 잠시 밖에 나갔다 왔다. 야경이라도 조금 보고 싶어서. 바로 옆에 교회가 하나 있었는데, 거기를 갔더니 너무 이뻤다. ​



가로등도 너무 이뻤다. 이름은 포크롭키 정교회 사원이라고 한다. 잘 나왔다. 정말 나오길 잘했다. 그리고 옆에 있는 바에 갈까 말까 고민을 했는데, 가지 않았다. 내일 가는 걸로 ㅎㅎ

블라디보스토크 하루가 마무리 되었다.

다음 편도 곧 올려야겠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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