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_MEGUSTASOL/여행

블라디보스토크 #1

by 정단 2017. 5. 25.


블라디보스토크 #1


오월 연휴  갔다 왔는데, 이제 쓴다 하하.

5/2~5/5, 일정은 3 4일이었고, 오전 비행기 타고 갔다가, 오후 2-3시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비행시간은 2시간 30분정도였고, 대한항공을 타고 다녀왔다


5 2, 연휴가 사실 아직 시작하지 않았는데도, 공항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 나는 9:50 비행기였어서 7 리무진을 타고 인천공항으로 갔다. 심지어 리무진에도 사람이  있었음.

거의 가득참 ㅋㅋㅋ

그리고 공항에서 짐을 부치고, 면세품을 인도받고, 구경도 좀하고 탑승구에서 기다리다가 비행기를 탔다


- 면세품은 키스미 마스카라와 아이라이너 세트와 버켄스탁 마야리를 샀다. 이전 글 참고 참고!


2017/05/10 - [원_MEGUSTASOL/일상] - [리뷰] 버켄스탁 마야리 Birkenstock Mayari


그런데 키스미 진짜 좋다. 소문은 익히 들었지만, 마스카라 절대 안쳐짐!!!!!! 정말 짱짱맨임. 이것도 조만간 리뷰 올리겠음. 헤헷


드디어 비행기로 들어갔다. 나는 창가에 좌석을 미리 예약했어서 창가에 앉았다. 대한항공 진짜 오랜만에 탔는데, 아니.. 비행기 진짜 좋아.. 짧은 비행은 저가항공만 타고 장기간 비행이었어도 계속 외항사 탔었는데, 대한항공 너무 좋다. 2시간 30 가는데 밥도 줬다. 영화도 보게 해줬다!!!! !!! 저가항공에서는  부칠  추가로 돈을 내야하는데, 안해도 되어서 너무너무 좋았다. 2시간 반인데!!!!! 역시 짱이네. 그래서 비행기에서는 가는 동안 영화 sing 봤다 ㅋㅋㅋㅋㅋㅋ 동물들이 노래하는데, 되게 잘한다 ㅋㅋㅋ좌석은 사실 거기서 거기지만 승무원들도 정말 친절하고, 밥도 주고 영화도 보게 해준다니,  사람들이 대한항공대한항공하는지   같았다



메뉴는 쇠고기 스튜네. 샐러드에 올리브오일+발사믹 소스, 빵, 디저트로 케익까지!!! 사진에는 없지만 난 맥주도 마셨다. 하하하하핳 여행가느라 신났다.

영화보고 있던 드라마 한 두편 정도 보니깐 2시간 반 이상 지나서 드디어 블라디보스톡에 도착!!!  했다. 그런데 도착하자마자 걱정이 되었다. 날씨가 너무 쨍쨍했다. 사실 가기 전에 무슨 옷을 챙겨야 할까 고민을 많이 했다. 왜냐하면  당시 우리나라보다 7도정도 기온이 낮다고 하길래, 코트도 챙기고, 긴바지, 긴팔,  달린 후드집업도 챙겼기 때문이다..... 근데 해가 정말 쨍쨍했다. 일단 입국수속을 받았다.  러시아 사람들 정말 이쁘긴 한데,  차가워보임. 입국 수속 때도  인사도 안하고 그냥 여권달라고하고 계속 쳐다봤다. 사진이랑 맞는지 확인 하는 . 통과 후에는 짐을 찾고 나갔다. 들어가자마자 택시기사들이 택시, 택시, 이러고 쫓아온다. 그래서 단호하게 ! 했다. 사실 3-4명이서 함께 타면 숙소까지 데려다 주니깐 오케이 했겠지만, 나는 혼자였기 때문에 ! 하고 버스나 기차을 알아보러 갔다. 사실은 기차를  생각하고 안내 데스크에 가서 물어봤는데, 기차는 5 넘어서 있다고 버스를 타고 가라고 했다. 버스는 건너편에 가면 바로   있었다. 107 버스를 타면 된다고 했다. 버스는 1시간 정도마다 있는  했다. 그리고 달러만 챙겨가서 환전을 해야 했다. 일단 30달러정도만 환전을 하고 버스가  있길래 버스를 타러 갔다. 그런데 충격적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게 버스야? 사진은  찍었는데, 조금  봉고차 수준이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도  덥고 사람들이 전부 버스를 타려고 기다렸는데,  찼다. 그리고 짐도 낑겨 넣었다. 가격은 150루블이고 짐까지 있으면 75루블  내야 해서  225루블을 냈다. 오른쪽 사진 에 적혀있는 숫자가 그 뜻이다.

가는 동안 하도 벌판이고 도로이기도 해서 사실 찍을 건 없었지만, 앞에 아저씨께서 옆에 조수석에 탄 사람에게 찍으라고 하길래 나도 잽싸게 찍었다. ㅋㅋ 호랑이 동상이 있었다. 호랑이가 유명한 것 같았다. (왜냐하면 안내 책자에 도시 내에 몇개 있는 호랑이들 다 찍으면 선물을 준다는 것이 있었는데, 사실 그 호랑이 동상들이 너무 멀리 떨어져 있었고, 나도 관심이 별로 없어서 무리였다.) 그리고 하늘에 구름이 한점 없었다.

그리고 정신 없는 새가 지났더니 아! 러시아에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적혀있는 모든 언어들이 내가 알아볼 수 없는 언어였기 때문이다. 타지에 여행오면 언어에 가장 먼저 충격을 받는 것 같다. 사실 운전기사 아저씨가 하는 말도 눈치로 알아들었다. 여행을 가면 언어에 대해서 뭔가 느끼고 온다.


블로그에 보니  걸린다고 했던  같은데, 사실 1시간 조금 넘게 도착했다. 금방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하고, 버스탈 때 사진을 못 찍어서 내려서 얼릉 찍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저게 버스다. 정말 충격이었다. 저기에 엄청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짐과 함께 낑겨서 왔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부분 한국 사람들이었는데, 앞사람과는 자꾸 눈이 마주쳐서 정들 뻔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리는 곳은 아르바트 거리에서, 그리고 기차역에서 한번씩 내려주는  했다. 나는 아르바트 거리에 내려서 숙소까지 걸어갔다. 그런데 해가 너무 쨍쨍해서 진짜 너무 더웠다. 코트 가져갔는데, 벗어서 손에 들고 갔다. 손이 면세품과 내 짐으로 꽉 찼다. 케리어도 가져갔는데, 나는 왜 항상 손에 짐이 그렇게 많은지 잘 모르겠다. 내가 묵은 곳은 게스트 하우스인데,  Abriskos 호스텔이었다. 거리도 사실 괜찮고, 가격도 싸서 여기서 머물기로 결정했다.  호스텔 근처 가서  헤매긴 했지만, 어떤 분이 친절하게 잘 알려줘서  도착했다.

러시아 사람 누가 차갑데!!! 정말 친절했다. 도착하자마자 친절한 사람을 만나서 기분도 좋았고, 여행도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이제 여행 시작해야지! 그럼 다음편에 이어서!!



'원_MEGUSTASOL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드리드_스페인광장 (Plaza de España)  (4) 2019.03.22
마드리드_Templo de Debod 데보드 신전  (2) 2019.03.20
블라디보스토크 #5  (6) 2017.09.08
블라디보스토크 #4  (0) 2017.08.09
블라디보스토크 #4  (1) 2017.08.09
블라디보스토크 #3  (5) 2017.06.14
블라디보스토크 #2  (0) 2017.05.28
[블라디보스톡] #1 Preview  (3) 2017.04.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