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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84 아침에 30분 책 읽기 - 미라클 모닝, 된장찌개? 된장국? 스페인 만두 엠파나다

by 정단 2020. 9. 3.

 

9월 1일

 

아침에 30분 책 읽기 - 미라클 모닝

오늘 늦게 일어나긴 했지만, 일어나서 스트레칭을 하고, 성경도 읽고, 계획을 짰다. 그러면서 책도 한 30분 정도 읽었다. 요즘 더 미라클 모닝을 읽고 있다. 여기서 일찍 일어나서 하루를 시작하기 위한 6개의 활동을 10분 동안 하라고 말하고 있다.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라고 하는데, 시각화는 아직 감이 안 잡힌다. 계속 책을 읽어봐야 할 것 같다. 요즘 워낙 잠을 늦게 자서 9시쯤 매일 늦게 일어나고 있지만 ㅜ 그래도 조금씩 해 보려고 한다. 현재는 책 일기와 스트레칭으로 운동을 하고 있고, 확언은 생각으로만 하고 있다. 주말에 조금 조절을 해서 일찍 자고, 담주 부터는 일찍 일어날 수 있도록 해야 겠다.

  • Silence (명상)
  • Reading (책 읽기)
  • Affirmations (확언)
  • Visualization (시각화)
  • Journaling (감사 일기)
  • Exercise (운동)

궁금하니깐 집중해서 책을 읽게 되었다. 그래도 30분만 읽고 끝 ㅎㅎ  아침은 커피만 마시고 말았다. 남자친구는 라떼를 만들어서 뮤즐리랑 같이 먹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늘 학교 일을 시작했다. 너무 오랜만이라서 뭘 해야 할 지 정리하고, 집중하는 데에 시간이 좀 걸렸다. 너무 귀찮아서 미루고 미뤄서 이제 시작한다. 저번 마지막 미팅에서 새로운 프로그램을 배워야 한다고 해서 배우고 있었다. 아무도 가르쳐주는 사람 없이 내가 인터넷에서 찾아보고, 매뉴얼 보고 해서 보고 있는데, 잘 하고 있는 지 잘 모르겠네. 

 

된장찌개? 된장국?

점심은 된장찌개를 먹었다. 뭘 먹어야 할 지 모르겠어서, 엄청 고민했다. 뭔가 쉽고, 간단한 음식을 먹고 싶었는데, 결국 된장 찌개로 결정을 했다. 밥도 해야 했기 때문에 쌀뜰물도 약간 남겨놨다. 백종원 아저씨 유튭을 보고 만들었다.

제일 쉽다 그러는데, 나는 마른 멸치부터 없는데..... 그래서 피시소스 2 숟가락 넣어줬다. ㅋㅋㅋㅋ 그리고 끓여줬다.

재료는 유튭이랑 다르지만, 거의 비슷?하다 ㅎㅎ 삼겹살, 양파, 버섯, 당근, 마늘을 준비했다. 제일 먼저, 냄비에 삼겹살을 넣어줬다. 약간 육수 나오라고.

물이 끓기 시작해서 재료들을 넣어 주기 시작했다. 양파, 당근, 버섯.

그리고, 물과 야채들이 부글부글 끓고 있을 때, 된장을 한 숟가락 넣었다. 내가 가진 마지막 된장이었다. 안녕... 그리고 된장이 얼마 없었기 때문에 고추장도 반 숟가락 더 넣었다.

이랬더니 색은 마치 고추장 찌개인 것처럼 약간 빨갛게 나왔다. 그리고 이전 사진에는 없었지만, 나중에 페퍼론치노를 다져서 넣어줬다.

김치와 김자반도 꺼내서 이렇게 차려 먹었다. 아! 저번에 만들었던 남아있는 죽도 데워서 놨다. 된장이 부족해서 그런가? 물을 많이 넣어서 그런가? 내가 된장찌개를 만들면 항상 된장국 같다. 밥은 요즘 자주 만들고 있는 병아리콩밥이다. 

오후에도 엄청 열심히 보냈다. 프로그램을 배우면서 오후 6시 반 ~ 7시까지 일을 하고, 8시반쯤 운동을 하기까지 영어 공부를 했다. 아 생각보다 모르는 단어들이 많이 나와서 요즘 어렵다. ㅠㅠ 그리고, 국어 자체를 못하나? 컨트츠를 묻고 있는데 가끔 질문을 이해를 못해서 선택하는 경우도 너무 많다ㅜ 나는 바보인가보다.

운동 또 열심히 하고, 저녁은 스페인식 만두를 만들어서 먹었다. 한국식 아니고, 스페인식이라고 나름 만들어 먹었는데, 완전 쉬운 버전이다. 스페인어로 이름은 엠파나다이다.

 

스페인 만두 엠파나다 만들기

제일 먼저 속을 만들기 위해서 마늘과 양파, 호박, 토마토 소스, 참치를 준비했다. (나중에 계란도 넣을 예정이다)

마늘이 좀 익으면 나머지 재료를 넣고 볶아주는데, 김이 많이 나와서 카메라에 김 꼈다 ㅜㅜ 그리고 계란도 하나 넣어서 볶아줬다. 원래는 삶은 계란을 넣는 거라고 한다. 그런데 귀찮으니 ㅋㅋㅋㅋ 쉬운게 최고! 👍👍

마지막으로 토마토 소스를 넣고, 볶아준다.

그러면 준비해 뒀던 만두피? 반죽에 차곡차곡 넣어준다. 속이 뜨거워서 조심해야 한다. 총 8개 만들고, 계란물 안 입히고, 위에 버터를 발라줬다.

그리고 피자 옵션을 선택해서 180도에서 15분 정도 넣고 구워줬다. 중간에 한 번 뒤집어줬다.

 

엠파나다를 만드는 동안 차를 만들었다. 사과차이다.

그리고 스타워즈 4 새로운 희망을 틀어놓고 저녁을 먹었다.

스페인 만두 엠파나다는 이렇게 나왔다. 토마토 소스 때문에 약간 붉게 나왔다. 

가까이서 보니깐 몇 개 터진게 있는데 밖으로 튀어나오지 않아서 정말 천만다행이. 옆에 밥은 저 고추 기름이랑 같이 먹으려고 가져왔다. 밥에 비벼서 먹었는데, 왜 이렇게 맛있는 지 모르겠다.

참고로 엠파나다 속은 이렇다. 오늘도 맛있게 잘 먹었다. 속이 뜨거워서 아뜨뜨 했지만! ㅋㅋㅋ

다음에는 크림 엠파나다도 만들어봐야지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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