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 오산 세마 카페 데이트 "도르프 커피 DORRF COFFEE"

 

 

비도 오고 코로나 19 때문에 데이트 할 곳도 마땅치가 않아서 요즘엔 카페로 데이트를 많이 간다.
얼마 전 선릉역 카페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긴 했지만..
카페도 불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원래 카페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는 카페 데이트가 좋다!!!
그래서 오늘은 시내 카페에서 벗어나 근교에 넓은 카페로 가기로 했다. 

오늘 다녀온 카페는 오산 세마에 있는 도르프 커피(DORRF COFFE)이다. 오산 세마 쪽에 독산성 가는 길에 있는 큰 카페이다. 오산 시내에서 벗어나 한적한 곳에 위치하고, 주차장도 넓고, 매장 규모도 크고 분위기도 좋은 카페이다. 동탄, 수원에서도 멀지 않다. 아래 지도를 참고해주세요.

 

 

 

▲▲ 위치 참고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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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오자마자 제일 눈에 띄는건 빵이었다. 베이커리가 커피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빵과 케이크들이 많았다. 디저트 너무 좋다 ㅠㅠ 그런데 이날은 배가 너무 불러서 디저트는 스킵했다. 카페에 오기 전에 블로그들을 미리 봤었는데 여기 빵이 맛있는거 같다. 늦게 오면 빵 종류가 별로 없다 ㅠㅠ

 

 

2층 공간도 있고 옥상도 있다. 1층보다는 2층 분위기가 더 좋은거 같아서 2층으로 올라왔다.
상들리에가 예쁘다고 남자친구와 한참 바라봤다.

 

 

누워서 있을 수 있는 빈백 자리도 있다. 옥상에도 빈백이 있는거 같았다.
카페에서 누워있는건 뭔가 이상해서 테이블 자리로 가서 앉았다.

카페에 예쁘고 좋은 공간들이 많았는데 사람들이 많아서 사진을 많이 못찍었다 ㅠㅠ
다음에 가면 더 많이 찍어서 다시 올릴게요!!

 

 

기다리던 음료가 나왔다. 여기저기 자리를 찾다보니 시간이 오래걸려서 앉자마자 진동벨이 울렸다. 거의 앉자마자 음료를 받은 셈이다 ㅎㅎ 아메리카노와 여름 시즌메뉴라는 오레오크림쉐이크(?) 같은 음료이다. 아메리카노는 산미가 강했다. 나는 산미가 강한 커피보다는 다크하고 바디감있는 커피를 좋아해서 입에 잘 맞지 않았다. 도르프 커피에는 기본 아메리카노 말고도 다양한 원두의 드립커피를 판매하고 있어서 다음에는 산미가 적은 드립커피로 먹어봐야겠다. 산미가 강하지만 맛있는 아메리카노였다.
함께 시킨 오레오 음료도 남자친구가 아주 맛있게 먹었다. 꼭대기에 있는 과자 한쪽은 나눠줘서 같이 먹었다.

카페에 앉아서 남자친구랑 얘기도 하고, 노트북 가져와서 이것저것 보기도 하고,
지난번에 포스팅한 호빵 수세미 증정식도 여기에서 했다!! ㅎㅎㅎ

9. 노란색 호빵 수세미 완성!! (코바늘 독학)

 

 

 

화장실에 가는 길에 시간이 늦어 1층 카페에 사람이 없길래 한 장 찍었다. 자리도 넓고 단체 테이블도 많다. 화장실도 깨끗하다!! 화장실 합격!!

이 근처는 처음 왔는데 근처에 음식점이 꽤 있었다. 근처에 맛집을 검색해서 밥도 먹고 다시 와도 좋을거 같다.

 

 

시간이 늦어 집에 가려 나왔더니 밖이 어두워졌다. 카페 주변으로 인공잔디가 깔려있고 알전구 장식도 있고, 사슴조명도 있다. 밤이지만 밝아서 남자친구와 사진도 열심히 찍다가 왔다.

 

 

밤이 되어 카페 외관에 불이 켜진 도르프 커피 간판이다. 밝을 때도 찍었어야 하는데 아쉽다. 사진도 많이 찍어야 했는데 아쉽다. 예쁜 자리들도 더 있었는데 못찍어서 아쉽다. 다음에 가면 다시 찍어야지!!

데이트 하면서 카페는 자주가는데 평소에 가던 카페가 아니라 차타고 조금만 나가 새로운 카페에 가니까 분위기도 기분도 새로워서 좋았다. 오늘도 즐거운 데이트였다!! 도르프 커피 근처에 독산성도 있는데 산책하기 좋아서 데이트 할 때 자주 가는 곳이다. 독산성에 갔다 오는 길에 와도 좋을 거 같다.

오늘 티비에서 카페에서도 이제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달라는 뉴스가 나오던데 카페에서 마스크라니 ㅠㅠ 너무 답답하다 ㅠㅠ 제발제발 백신이랑 치료제를 개발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