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워치를 계속 사고 싶었다. 9월에 새로운 모델이 나올 걸 예상을 했지만, 너무 갖고 싶었다. 애플워치를 3을 살까 5를 살까도 꽤 고민을 했다. 그런데, fnac이라고 스페인, 포르투갈, 프랑스에서 전자제품 등 여러가지를 파는 매장에서 갑자기 30유로 세일... 약 한달정도 보고 있었는데, 세일이라니깐 눈이 돌아갔다.
하지만 애플워치3 지금 사도 될까? 9월달에 나올 새 제품을 기다려서 살까 아니면 애플워치 3을 살까 애플워치 5를 살까 엄청 고민을 했다. 이 상황에서 굳이 3년 전에 나온 애플워치3을 사는게 과연 의미가 있을까 너무 뒤쳐지지 않을까 싶었다. 하지만 결국 애플워치 3을 결정했다. 그 이유는
- 가격이 일단 너무 저렴했다. 미국에서는 199불이라지만, 유럽에서는 229유로로 조금 더 비싸다. 하지만, 세일해서 199유로! (애플워치 5는 원래 449유로인데, 세일해서 419유로, 시리즈 3에 두배가 넘는다)
- 사실 기능적으로 봤을 때, 애플워치 5가 훨씬 기능이 많아졌다. 나침판, 낙상 감지? 이런 것들이 추가되었다. 하지만, 사실 내가 그 가격을 주고, 이 기능들을 잘 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이 없었다. 일단 입문용으로 사고나서 짧으면 1년 정도 길면 2년 정도 사용해보고 나중에 새 제품을 사던가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watchOS7 업데이트도 애플워치 3에서 지원을 한다고 한다. 시리즈 3이 5보다 느리다고는 하는데, 워치를 처음 사용하는 사람으로 그런 불편함은 없지 않을까 싶다. (생각해보니 지금 잘 사용하고 있는 아이패드 프로 2세대 10.5도 잘 사용하고 있는데, 출시한 년도가 비슷하다. 1~2년 좀 더 써도 될 것 같다.)
이런 점을 고려해서 결국 애플워치 3을 사기로 결정했다. 세일하는 것도 갑자기 사라질까바 조마조마했는데, 결국 주문했다. 정말 장바구니에 오래 있었는데, 드디어 나에게로 온다.
배송은 하루만에 왔다. (회원이라서 일반 배송비랑 익스프레스 배송비가 무료였어서, 바로 오게 익스프레스로 시켰다 히힛) 도어벨소리 나는 거 뛰어가서 받았다 ㅋㅋㅋㅋㅋ
생각보다 포장이 엄청 크다.
이렇게 열어서 꺼냈다. 정말 포장은 애플이 짱인 것 같다.
꺼내면 이런 느낌이다. 왼쪽 그림에는 뒤에 충전기랑 스트랩 M/L 가 또 들어있다. 오른쪽 그림에서처럼 전원을 끼면 이런 느낌! 사과가 이렇게 나온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전원이 켜진다. 오! 예쁘다.
켜지면, 아이폰에 애플워치 앱으로 연동을 해 준다. 되게 쉽다. 네모칸이 나오는데, 그 칸에 애플워치를 인식해주면 나온다.
동기화가 완료되면 완료되었다고 메시지가 뜨고, 저 동그란 크라운을 누르라고 한다. 그러면 아이폰에서 배경화면 등 내가 정하고 싶은 것들 정하고 하면 된다.
끼니깐 이런 느낌!
처음 느낌!
그냥 들었을 때는 오? 가볍다 했는데, 또 손목에 끼니깐 생각보다 묵직했다. 끼고 키보드를 치니깐 되게 이상한 느낌? 사실 시계조차도 잘 안차고 다녔기 때문에 묵직함이 처음에 느껴졌다. 그리고 38mm인데도, 손목에 차니깐 꽉 찬다. 생각보다 크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사실 화이트를 사고 싶었는데, 화이트는 거의 품절이었다ㅜㅜㅜ 그래서 블랙으로 샀는데, 잘 어울리나? 싶었는데, 계속 끼니깐 또 좋다. 새로운 물건이 생겼다. 이거 반응이 굉장히 빠르다. 시리즈 5의 AOD가 탐나긴 했는데, 손목 들면 바로 인식을 하니, 편하다.
요즘 홈트긴 하지만, 운동에 조금 도움이 되고 싶어서 산 것이고, 사람들이 말하는 애플워치의 기능들도 사용해보고 싶었다. 숨쉬기, 일어나기 또 핸드폰 찍을 때 화면을 볼 수 있는 것이라던지 등등의 기능 말이다. 아직 익숙하지는 않지만, 뭐 차츰 적응해 나가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내 움직임이 바로바로 측정되어서 핸드폰으로 동기화되는 것도 너무 편했다.
많이들 알고 있겠지만, 3개의 링이 있다.
- 빨간색은 소모할 칼로리로 내가 지정을 할 수 있다. 나는 480칼로리로 정해놨다.
- 초록색은 운동시간이다. 운동을 최소 30분 하는 것으로 목표로 디폴트로 저장되어 있고, 바꿀 수는 없는 것 같다.
- 파란색은 일어나는 횟수이다. 시간으로 나와 있는데, 한 시간에 한 번씩은 일어나라고 있는 부분인 것 같다. 12번이 디폴트로 항상 목표다.
이렇게 핸드폰에 저장을 한다. 마지막 사진에서 운동의 종류는 내가 정해서 넣으면 된다. 특히 다리만 움직이는 운동 등은 칼로리가 잘 안올라가는 것 같다. 아마 손목에 있어서 인지를 잘 못하는게 아닐까 싶다.
시간이 뜨는 화면도 내가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나는 미키마우스로 일단 해놨는데, 미키가 춤을 추고, 누르면 시간을 알려준다 ㅋㅋㅋㅋㅋㅋㅋ 너무 귀여워. 당분간 얘로 해놓지 않을까 싶다. 아! 그리고 배경화면에 따라 다르겠지만, 내가 원하는 정보도 넣을 수 있다.
요렇게!
어제 충전할 때는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그래서 충전을 해 놓고 잤다.
일단은 이제 하루 지났지만, 완전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이제 묵직한 감은 많이 사라졌다. 블랙이 잘 어울릴까 했는데, 맘에 든다! 유후
굉장히 패셔너블하고 맘에 든다. 저기 오른쪽 끝에 있다. (남자친구한테 사진찍어달라했는데, 왜 이렇게 나왔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 아마 겨울에는 빨간 스트랩을 사지 않을까... 생각중이다 ㅎㅎ 크리스마스니깐!!!
여기까지 애플워치 3의 언박싱이었다. 너무 만족
PS. 아, 애플워치로 음악을 듣거나 팟캐스트를 이어폰 없이 듣거나 할 수는 없지만, 리모컨 역할로 조절이 가능하다. 에어팟이 있으면, 블루투스로 들을 수는 있다. 아 얘도 사야하나.... (나중에 조깅을 하게 된다면....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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