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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REUNGEUNi/취미부자

14. 바스켓 실로 코바늘 장바구니 주머니 만들기

by 렁으니 2020. 12. 16.

 

 

지난번에 올리브영에서 장바구니를 사은품으로 받았다. 요즘은 장을 보러가면 장바구니를 꼭 들고다니니까 장바구니 사은품이 좋지만 장바구니 주머니가 인형처럼 생겨서 부피가 너무 크다.

 

 

이렇게 주머니가 인형모양이라 들고 다니기가 불편하다. 장바구니를 꺼내면 이렇게 작다.

 

 

오늘 쓰는 실은 바스켓 실이다. 바스켓실이 코팅이 되어있어 오염에 강하기 때문에 장바구니를 담아 다니는 주머니를 만들기에 좋은 실이다. 오늘은 저번에 블루투스 케이스를 만들던 방법처럼 바닥이 없는 각잡힌 주머니를 만들건데 위에는 꽉 잡아당겨서 닫는 주머니 모양을 만들 예정이다.

 

 

먼저 장바구니 길이만큼 사슬을 만들었다. 장바구니 주머니는 최대한 딱 맞는게 들고다니기 편하기 때문에 접어둔 장바구니 길이랑 완전 딱 맞게 길이를 맞췄다.

 

 

그리고 코를 늘리지 않고 사슬을 한바퀴 돌면서 한길길뜨기를 만들었다. 맨 끝에 사슬은 6개씩 한길길뜨기를 했다.

 

 

그 다음부터는 계속 짧은뜨기를 했다. 주머니 높이도 장바구니 높이랑 딱 맞게 만들었다. 바스켓실은 한길길뜨기보다 짧은뜨기가 예쁘다. 더 짱짱한 느낌이 든다.

 

 

맨 위는 배추수세미뜨기를 할때 배웠던 방법을 써서 꼬불꼬불하게 만들었다. 이렇게 하면 나중에 끈을 달아 쭉 당겼을 때 꼬불꼬불 예쁠거 같았다. 그리고 배운 기술을 써먹을 수 있어서 신나게 만들었다.

 

 

그리고 완성품이다. 엄마가 위에 꼬불꼬불한게 거추장스럽다고 없애달라고 얘기했고, 프릴을 없애고 짧은뜨기를 한 줄 뜨고 마무리했다. 써보니 이게 더 깔끔하고 좋은거 같긴하다.

 

 

주머니에 장바구니를 넣었다. 최대한 딱 맞게 만들었다고 생각했는데 끈을 달아야 해서 더 뜨다 보니 주머니가 깊어졌다.

 

 

끈을 쭉 잡아당기면 사이즈가 딱 맞는다. 자루스타일 주머니이다. 

근데 만들어보니 내 개인적인 취향은 끈을 쭉 당기는 주머니 모양보다는 편지봉투처럼 뚜껑이 있는 스타일이 깔끔하고 편한거 같기도 하다. 장바구니 주머니를 하나 더 만들어야 하는데 편지봉투 모양으로 만들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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