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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코바늘 트리 수세미로 크리스마스 장식하기, 다이소 크리스마스 전구 가랜드 구입후기

by 렁으니 2020. 12. 4.

 

 

뽀기언니의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크리스마스 트리 수세미를 만들기 시작했다. 우리집에는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다. 평소에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집을 꾸미는 걸 안하는데 왠지 올해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보고 싶었다. 예전에 파인애플 수세미를 만들 때 해봤던 팝콘 뜨기로 만들었다. 그리고 마지막에 노란색 실로 별을 만들어 완성한다.

 

 

팝콘뜨기는 다른 코바늘 뜨기보다 실이 더 많이 들어간다. 초록색 실로 만들다가 실이 다 떨어졌다.
그래서 흰색 실로 이어서 만들었다. 비슷한 초록색으로 할까 했는데 완전 똑같은 색이 아니니까 차라리 눈맞은 트리 느낌으로 흰색을 골랐다. 마지막으로 별을 만드는데 수세미실 잔털 때문에 별 모양이 안나와서 잔털을 가위로 깎았다. 잔털을 다 잘라내니까 별모양이 나왔다. 같은 모양으로 금색에 빨간 별 트리수세미도 만들었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 내고 싶어 전구 조명을 샀다.

처음에는 인터넷으로 사려고 했는데 가장 저렴이도 만원이 넘었다. 그래서 다이소로 갔다.
다이소에서 크리스마스 전구조명 장식이 3000원이었다. 인터넷에 파는 것보다 길이도 짧고 전구도 적게 달려있어서 벽트리같은 길고 전구도 많이 달린 조명을 살 때는 인터넷이 더 나은거 같다. 하지만 내가 장식할 부분은 크지 않아서 다이소 전구로도 충분해 보였다. 그리고 건전지를 별도로 구매해야 한다.

 

 

다이소 따뜻한 분위기의 LED 가랜드 1.2m 3000원

길이는 1.2m이고 전구는 10구가 달려있다. 길게 장식을 하기에는 짧은 편이다. 하지만 나는 불을 켜두지 않아도 노랗고 예뻐서 맘에 든다. 그리고 전선 코드를 끼우는게 아니고 건전지를 넣는거라 장식하기가 편하다. 이게 제일 맘에 든다.

 

 

불을 켜면 이런 느낌이다. 그냥 앵두전구보다 분위기 있어서 좋다.
뭔가 이렇게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니까 기분이 좋아진다~

 

 

전구들 사이에 크리스마스트리 수세미를 두었다. 하하 진짜 내가 이렇게 수세미를 열심히 뜨고 있는게 아직도 신기하고 수세미실로 크리스마스 트리까지 만들다니 더 신기하다 ㅋㅋㅋㅋ 나는 시간부자ㅋㅋㅋㅋㅋㅋ

 

 

내가 장식한 곳은 무민 저금통과 무민 액자가 있는 곳이다. 올가을에 방청소를 아주 크게 했는데 미니멀 라이프를 살겠다고 무민우유를 먹으면서 모았던 무민 피규어를 다 버렸다. 무민 저금통과 무민 액자는 차마 버리지 못하고 두고 있었는데 이렇게 꾸며 놓으니 예쁘다. 침대 옆에 있는 워터볼들도 옆에 갖다놔야겠다. 올해 크리스마스는 나가지 못할거 같으니까 이렇게 예쁘게 꾸미고 놀아야겠다~

 

참고한 유투버 뽀기언니의 크리스마스 트리 수세미 만들기 영상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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