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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동탄 서점 "아크앤북" 레이크꼬모, 동탄호수공원에 다녀왔어요.

by 렁으니 2020. 7. 23.

 

요즘 서점을 많이 안갔더니 집 근처에 크고 좋은 서점들이 이렇게 많이 생겼는지 몰랐다. 그래서 지난주에는 광교에 생긴 교보문고를 다녔왔고, 오늘은 동탄 호수공원 근처에 레이크꼬모라는 쇼핑몰에 생긴 아크앤북에 다녀왔다. 지난주에 올린 교보문고 포스팅도 함께 봐주세요 💕

 

33. 광교 교보문고 in 엘포트몰 + 병점 "번개막창"으로 데이트 마무리

경제공부를 해야겠다!!! 평소에 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도 경제분야의 책은 거의 읽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 같이 블로그하는 친구와 함께 경제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스페인에 있

unomasuno.tistory.com

 


동탄호수공원 근처에 위치한 레이크꼬모는 버스를 타고 이동했다. 오랜만에 버스를 타고 이동해서 멀고 피곤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가까워서 금방 도착했다. 그리고 비가 와서 버스에서 바라보는 창밖 풍경이 너무 좋아 기분도 좋았다.

 

 

 

 

레이크꼬모 지하 2층에 있는 아크앤북 입구이다. 커다랗게 ARC N BOOK 이라고 쓰여있는 조형물이 있다. 서점 규모도 꽤 크고 평일 낮에 갔는데 사람도 꽤 많았다.

 

 

 

 

교보문고에 갔을 때는 입구에 바로 베스트셀러 코너가 있었는데 아크앤북은 베스트셀러코너가 눈에 띄지 않았다. 그냥 책장을 따라 다니다가 원하는 책이 있으면 읽으면서 서점을 돌아다녔다. 재미있다. 위에 두번째 사진처럼 책을 읽을 수 있는 책장과 벤치가 있어 시간 보내기 좋은 곳이었다.

 

 

 

 

서점 한 가운데에 공중전화 부스가 있는데 여기는 도서검색대이다 ㅎㅎ 너무 귀엽다. BOOK SEARCH

 

 

 

 

서점 한쪽에는 책 말고고 구경거리가 참 많다. 예쁜 스피커가 많아서 구경하고 내가 좋아하는 메모지와 스티커도 한참을 구경했다. 예전에는 메모지랑 스티커는 예쁘면 무조건 샀었는데 지금은 멈칫하고 내려놓게 된다. 집에 많으니까 ㅠㅠㅠ

 

 

 

 

이런 메모지도 너무 예쁜데 비슷한게 집에 있어서 패스.....ㅠㅠ
오른쪽은 유명한 책들의 문구가 적힌 문장수집스티커도 있었다. 사랑과 같은 주제별로 문장이 적힌 스티커도 있고 빨강머리 앤 책에 있는 문장들을 적어 놓은 스티커도 있었다. 스티커 구경을 한참 하고 왔다.

 

 

 

 

요즘 관심이 많은 경제서적.
이 책은 경제서적보다는 교양서같은 느낌이었다. 잠깐 읽었지만 이 책은 특정 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그 당시 경제를 함께 알려주는 책이었다. 과거의 역사적 사건들이 일어났을 때 경제적 상황은 어땠는지, 그 사건이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는 연결시켜 생각해본 적이 없는데 역사와 경제를 함께 배우는거 같아 재미있고 좋았다. 지금 읽고있는 책을 다 읽으면 읽어보고 싶어서 찜하고 나왔다.

 

 

 

 

아크앤북 바로 옆에 있는 띵굴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도 많이 팔고 책도 팔고 있는데 재미있는 물건이 많은 곳이었다.

 

 

 

 

파스텔 톤 색이 예뻣던 초들.
우리집 촛대에 있는 초가 난쟁이처럼 작아졌는데 사고싶었지만 일단 패스
실은 난 물건을 한번에 못사는 편이다. 백만번 고민하고 사고싶으면 산다. 그때쯤엔 없어질 때도 있다.

 

 

 

 

귀여운 인형들도 많다!! 가방도 있고 귀여운 소품들도 많다.

 

 

 

 

나에게 필요한 책들도 있었다. 최강의 운동 ㅋㅋㅋㅋㅋㅋ 이거 하면 살 빠지나요 ㅠㅠㅠ
고단백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레시피 책도 한참 봤다. 다이어트 레시피인데 음식들이 모두 다 맛있어 보여서 안볼 수가 없었다. 다이어트한다고 맛없는거 먹으면 금방 폭식하고 요요 오던데, 저런 음식 먹으면 다이어트 1년도 할 수 있을거 같다.

 

 

 

 

테이블 매트와 접시이다. 귀여워서 찍었다. 띵굴을 구경할게 정말 많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앞치마와 테이블웨어들이 팔고 있다. 예쁜 그릇들도 많다.

 

 

 

 

그리고 그릇들과 함께 요리책들이 있다. 요리책이 이렇게 많구나. 요즘은 요리책보다는 백종원 유투브를 더 많이 보는거 같다. 요리는 백종원이 만능이다. 그래도 책은 홍차 관련책, 튀김 관련 책처럼 자세히 공부하기에 좋을거 같다.

 

 

 

 

책을 다 읽고 2층에 올라가서 테라스에 앉아서 바깥구경을 했다. 의자가 너무 편해서 잠이 솔솔 왔다. 날씨가 좋았으면 호수 구경도 하고 더 좋았을 거 같다. 너무 아쉽다. 그래도 의자에 앉아 비오는 걸 구경하니 너무 좋았다.
첫번째 사진 아래로 내려가면 바로 호수공원이 나온다.

 

 

 

 

비가 살짝 그쳐서 아래로 내려가 보았다. 레이크꼬모라는 큰 조형물이 있었다.
쇼핑몰 내부도 엄청 크지만 외부에 예쁜 조형물도 많고, 바로 아래로 내려가면 호수공원까지 있으니 데이트로 하기에도 좋을 거 같다. 다음에 남자친구랑 와야지!!! :)

 

 

 

 

쇼핑몰 내부도 꽤 크고 음식점, 옷가게, 영화관까지 모두 다 있다.
8월 초에는 스타벅스까지 입점한다고 한다. 생각보다 거리도 가깝고 자주 올거같은 느낌이다.

날씨 좋은 날 다시 와서 호수공원도 포스팅 할게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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