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원_REUNGEUNi/일상

32. 동방사회복지회 아기 손수건 만들기 일시후원, 봉사활동 - "투게더 TWOGATHER" 캠페인 참여!!

by 렁으니 2020. 7. 17.

 

 

"실로 하나되는 TWOGATHER 캠페인"

벌써 3년째 1년에 2개씩 꾸준히 하고 있는 봉사활동이 있다. TWOGATHER 캠페인이라는 봉사활동인데 어릴 때 부모에게 자라지 못한 아이들에게 아기 손수건을 만들어 보내주는 후원 캠페인이다. 동방사회복지회 사이트에 가서 신청하면 할 수 있다. 동방사회복지회는 베이비박스도 있고 소외아동에 대한 후원과 사업들을 하고 있다고 알고 있다.(이것도 홈페이지에 자세히!!)
나도 소외아이들을 위해 큰 일은 아니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시작했는데 벌써 여섯 번째 손수건을 만들었다!! 뿌듯!!

손수건 만들기는 홈질과 박음질만 할 수 있다면 누구나 할 수 있다. 손재주가 있다면 금방 하나를 뚝딱 만들 수 있다. 하지만 나는 손재주가 많지 않아 오늘 오전 10시에 시작해서 3시가 넘어서 끝났다 ㅎㅎㅎ 무려 다섯 시간!!ㅎㅎㅎ 실은 중간에 밥도 먹었다. 

손수건 말고도 턱받이와 마스크, 애착북도 만들 수 있다. 동방사회복지회 사이트에 가서 캠페인 후원 신청을 하고 후원금 결제를 하면 제작 키트를 보내준다. 보내준 키트를 제작하고 동봉되는 반송봉투에 다시 보내면 참여가 끝난다.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링크 남길게요.
https://www.eastern.or.kr/campaign/twogather

 

동방사회복지회

 

www.eastern.or.kr

 

오늘은 사촌동생도 함께 하기로 해서 아침 일찍 근처에 사는 사촌동생 집으로 갔다. 며칠 전에 미리 받은 키트를 꺼냈다.

 

 

 

 

키트에는 제작방법과 천, 실, 바늘, 반송용 봉투와 자원봉사 VMS 등록 카드가 들어있다.
항상 빨간색 무늬의 천을 받았는데 오늘은 초록색 무늬의 천과 초록색 실을 받았다. 새로운 느낌 좋다!!

네모난 천을 따라 박음질을 하고, 천을 뒤집어 창구멍을 막고 다시 한 번 홈질을 하면 끝난다. 방법은 간단하지만 나는 손재주가 없어서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도 하다보면 시간이 엄청 빨리가고 집중도 엄청 잘되고, 오늘은 사촌동생이랑 수다도 떨면서 해서 재미있었다. 그래도 완성하고 나니까 기운이 쭉빠졌다. 하루종이 너무 집중해서 그런가 하얗게 불태운 느낌이다.

이번에 처음 해보는데 타임랩스를 찍으면서 바느질을 하니까 딴짓도 못하고 집중도 잘 되고 좋았다. 쉬지 않고 바느질 하기에 아주 좋은 방법인 듯하다. 빠르게 찍히니까 엄청 잘하는 전문가처럼 보인다.
아래 영상은 타임랩스로 찍은 동영상이다.


 

 

 

그리고 동영상을 볼 시간이 없는 사람들을 위해 짤도 만들었다. 너무 뿌듯해서 ㅎㅎㅎㅎㅎㅎㅎ
손수건 만들기 봉사활동이 완성하고 나면 은근 뿌듯함이 크다.

 

 

호다다다다닫닥

 

 

ㅋㅋㅋㅋㅋ 타임랩스를 짤로 만들었더니 ㅋㅋㅋㅋㅋㅋ 재봉틀보다도 빠르겠다.

 

 

 

 

첫 번째 사진이 박음질을 끝내고 창구멍으로 뒤집었을 때 찍은 사진이고
두 번째 사진이 테두리를 따라 홈질을 끝내고 찍은 사진이다.

꼭 해야하는건 아니지만 박음질을 끝내고 뒤집어서 창구멍을 막고 홈질을 하기 전에 다림질을 하면 깔끔하고 천에 주름이 없어서 홈질을 하기에도 더 편하다.

 

 

 

 

그리고 이렇게 봉투에 담아 다시 보내면 된다.

 

 

 

 

손수건 키트를 신청하면서 내는 후원금은 아동들의 기초양육물품과 생활용품, 의료비 지원하는 데에 사용된다.
맨 위에 링크된 사이트에 가면 자세한 캠페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손수건을 만들고 지쳐 한 잠 자고 났더니 오늘 하루가 다 지나갔다.
오늘 하루 포스팅도 하고 스페인어 포스팅을 보며 스페인어 독학도 도전하기로 했는데 시간이 참 빨리 지나간다.
남은 시간 부지런히 보내야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