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 광교 교보문고 in 엘포트몰 + 병점 "번개막창"으로 데이트 마무리

 

 

경제공부를 해야겠다!!!
평소에 책을 자주 읽는 편은 아니지만 그나마도 경제분야의 책은 거의 읽어본 적이 없다.
이번에 같이 블로그하는 친구와 함께 경제 스터디를 하기로 했다!! 스페인에 있으면서도 같이 스터디도 하고 세상 참 좋아졌다. 무튼!! 경제분야는 1도 모르고 경제 책도 읽어본 적이 없으니까 경제관련 책을 직접 보고 싶었다.
그래서 서점에 가기로 했다.

수원에는 큰 서점이 별로 없었다.
수원에 큰 서점은 수원역 북스리브로 정도?? 롯데몰의 반디앤루니스는 점점 작아지고 있고 ㅠㅠ 서울의 대형서점같은 편하게 책 읽기도 좋고 규모도 큰 서점은 별로 없는거 같다. 오랜만에 대형서점에 가고 싶어서 근처 대형서점을 검색해보았다. 주변에 대형서점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눈에 띄는 서점을 두 군데나 발견했다!!

1. 광교 교보문고 in 엘포트몰
2. 2동탄 아크앤북 in 레이크꼬모

이 두 서점이 눈에 띄었고, 그 중에 광교 교보문고에 다녀왔다.
2동탄에 있는 아크앤북도 조만간 갈 예정이다!!ㅎㅎ

 

 

교보문고 광교점은 광교 엘포트몰 지하 1층에 있다.
광교 롯데아웃렛과 경기도청 짓고있는 길 사이로 들어가서 우회전 한번 더 하면 바로 나온다.

 

 

입구에 들어가면 가장 먼저 보이는 베스트셀러 코너와 계산대

나는 제일 먼저 경제 분야 베스트셀러 코너에 갔다. 무슨 책을 사야할 지 잘 모르니까 일단 베스트셀러로 갔다.

 

 

인터넷으로 봤던 책들이 거의 다 있다.

직접 보고 읽어보니까 흥미가 생기는 책들이 많았다. 경제나 투자, 제태그 이런 분야에 관심이 없으니까 그냥 어렵다고만 생각했었나보다. 읽어보니 재미있다. 그리고 읽다보니 사서 읽어보고 싶은 책도 생겼다. 역시 서점에 오길 잘했다.
단이가 자주 보는 유투버 신사임당 책도 있다고 해서 보고 싶었는데 보고싶었는데 못찼았다 ㅠㅠ 경제 코너에 찾아보았는데 안보였다 ㅠㅠ 조만간 동탄에 있는 서점도 가볼거니까!! 그때 다시 찾아봐야겠다.

 

 

핸드폰 카메라 렌즈를 닦기 전/후 사진이다. 빛번짐 차이도 크고, 미세먼지 있는 날과 없는 날의 차이 같다. 핸드폰 카메라 렌즈는 열심히 닦아야한다.

서점에 진짜찐짜 넓다~ 하는 정도는 아니지만 작은 편도 아니고 오래 구경하고 책읽기도 좋다.
서점 한가운데에 카페도 있었다.

 

 

경제코너의 책들이다. 진짜 다양하고 많다. 부동산과 주식책이 가장 많다.
아직 경제 스터디는 시작 전이지만 열심히 배워서 경제마스터가 되어야지!! 투자나 재테크에 대한 책을 읽고 공부를 하면 돈을 더 잘 모으고 불릴 수 있을까?? 서점에서 잠깐 읽은 책에서 나왔는데 컴맹이나 글자 문맹처럼 금융문맹도 있는데 금융문맹이 부자와 가난한 사람의 갭을 더 크게 키우고 있다고 한다. 금융을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의 차이가 얼마나 클지 감도 안온다. 난 금융문맹인가보다. 열공해서 금융문맹에서 벗어나야지!!

 

 

눈이 반짝반짝 빛나던 펜코너!!!! 진짜 색도 다양하다~~~
나중에 돈생기면 다시올게 ㅠㅠ

교보문고 구경을 다하고 시간도 늦고 엘포트몰에 먹고 싶은 식당이 없어서 동네에 가서 먹기로 했다.

오늘의 메뉴는 막창!!

 

 

병점에 자주가는 막창집이다. 이름은 "번개막창"
초벌한 막창을 숯불에 구워 먹는 곳이다. 남자친구도 나도 아주 좋아하는 곳인데 코로나 불황도 모르고 항상 사람이 붐비는 맛집이다!!
막창 1인분 12,000원

 

 

미역국과 파무침, 김치, 양파절임, 그리고 서비스 된장찌개가 나온다. 서비스 된장찌개는 양이 많은 편은 아닌데 1000원만 내면 된장찌개를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막창 소스가 푸짐하게 나와서 좋다. 안에 들어있는 청양고추 너무 좋다.

 

 

막창엔 밥!!ㅋㅋㅋ
예전에는 고기 구워먹는 식당와서 굳이 밥을 안먹었는데 남자친구를 만나고 항상 밥을 시켜 같이 먹는다. 심지어 먹는 양도 점점 늘어나는거 같다. ㅋㅋㅋ 그래서 내가 10킬로나 쪘나보다 ㅠㅠㅠ 진짜 다이어트 할거다!!

 

 

막창엔 막창소스!! 진짜 맛있다. 나중에 단이가 스페인에서 오면 남자친구랑 꼭 데리고 가고싶다. 진짜 이건 먹어봐야돼!! 널리널리 알리자!!

오늘 하루는 시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서점에서 오래 있어서 그런가보다. 오랜만에 서점에 가니까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르고 있었다. 막창도 맛있었다. 너무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