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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여행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가기 #Preview 버스예약하기+호텔예약하기

by 정단 2019. 4. 10.


이번 포스팅은 마드리드가 아닌 코르도바로 가는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서 올렸다. 예전에 안달루시아에 있는 코르도바에 살았었는데, 작년에 가고 못갔다. 그래서!! 이번 4월에 있는 연휴에 드디어!! 가기로 했다. 캬캬캬ㅑ캬컄 (스페인에서는 부활절 전에 금요일이 휴일인데, 마드리드는 목요일부터 쉰다. ><)

먼저, 코르도바 (Córdoba)를 소개하자면, 안달루시아에 있는 작지만 너무나 아름다운 도시이다. 세비야와 그라나다 사이에 있는 도시이다. 사실 잘 알려진 도시는 아니지만 세비야에서 그라나다를 가거나 그라나다에서 세비야를 갈 때, 하루 정도 지나가기에 괜찮은 도시이다.



구글맵에서 가져온 지도다. 이렇게 이베리아반도를 전체적으로 보면 마드리드는 딱! 중심이 위치하고 코르도바는 그 한참 밑에 있는데, 약 390 km의 거리이다. 거의 서울에서 부산가는 거리정도? 차타고 가면 4시간 걸리고, 기차로는 1시간 30분정도 걸린다.


예전 이슬람세력이 스페인을 지배했을 당시, 수도였기 때문에, 굉장한 인구를 가지고 있었고, 당시 큰 도시였던 콘스탄티노플, 다마스쿠스, 바그다드와 같은 곳과 비슷한 규모였다. 성당을 대신한 메스키타(Mezquita, 모스크)가 있다. (나중에 국토회복운동 (La Reconquista)로 인해서 내부는 성당으로 바꼈지만, 겉은 메스키타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그리고 중세의 문화유산을 고스란히 잘 간직하고 있어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에 등록되기도 하였다. 이 도시에서도 기독교, 유대교, 이슬람교의 3가지 문화가 잘 섞인 모습을 볼 수 있다. 

 

볼거리로는 로마교, 알카사르 (요새), 메스키타, 유대인 지구 등이 있는데, 밤에 로마교에서 메스키타를 멀리서 보는 야경이 진~~~짜 이쁘다. (나중에 사진 올리겠음)

또 이 도시에서는 4월 말에 cata de vino라는 와인 축제부터 시작해서, 5월 초에는 십자가들을 꽃으로 뒤덮는 Cruz de Mayo (크루스 데 마요), 5월 중순에는 집 안에 위치한 작은 정원을 꽃으로 피우는 Patios (파티오스) 마지막으로 오월 초에는 도시 축제인 Feria (페리아)로 유명하다. 축제는 비록 참석하지 못하겠지만 벌써 기대가 된다.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를 가기 위해서는 버스와 기차로 가는 방법이 있다. 당연히 버스가 싸고 오래걸린다. 버스는 5시간 반정도 걸리는데, 편도 약 18유로 정도, 왕복은 33.15 유로였다. 기차는 AVE (우리나라 KTX 처럼 가장 빠른 기차) 타고 가면 1시간 반면 도착하지만, 비쌀 때는 100유로정도... 몇 달전에 미리 예약하면 약 40유로에도 구매가능하다. 


1. 버스 시간표. 버스 회사는 Socibus


마드리드 ~ 코르도바 

 코르도바 ~ 마드리드

 01:00 - 05:50

 01:00 - 05:50

 11:00 - 15:50

 02:30 - 07:00

 14:00 - 18:50

 08:00 - 12:15

 15:00 - 19:15

 10:00 - 15:10

 17:30 - 21:50

 14:00 - 19:00

 19:00 - 00:20

 17:10 - 22:05

 22:30 - 02:45 

 18:00 - 23:00













주말이라고 시간표가 딱히 바뀌는 것 같지는 않다. 무슨 톨레도 동네보다 시간이 많이 걸려서 그렇지 접근성은 훨씬 좋아보이네. 버스는 Mendez Alvaro라는 6호선에 있는 Estación del Sur 에서 타야한다!


2. 기차: 기차는 8:00 부터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https://venta.renfe.com/vol/home.do?c=_jnSS 요기 renfe 사이트에서 확인하면 된다! 참 쉽다. ㅎㅎ 기차는 보통 Atocha 역에서 출발한다.


우리는 밤버스로 1:00 - 6:00 으로 마드리드에서 코르도바, 코르도바에서 마드리드로 구매를 했다. 표는 사면 꼭 돌아올 때까지 가지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호텔을 예약했다. 진짜 스페인 연휴 기간이라서 너무 비싸다.. 너~~무 비싸다. 무슨 더블룸 하루에 100유로임... ㅎ... 

보통 더 저렴하게 예전에 호스텔에서 잤을 때는 그냥 조금 괜찮았던 곳이 25 유로였는데, 아마도 진짜 성수기라서 너무 올랐다. 방도 많이 없었고, 정말 비쌌다. 그래서 조금 피곤하더라도 밤버스를 이용한 이유이기도 하다. 호텔은 누구나 하는 booking.com 에서 했당 


혹시 가입 아직 안하신 분들, 이 링크에서 하시고, 예약을 한번 하시면 10 유로 무료로 쿠폰을 드린데용.

http://www.booking.com/s/27_8/8799f7d7


* 스페인의 Semana Santa 는 보통 부활절 전 주를 말하는데, 매년 바뀌지만, 학생들은 부활전 전 주 전체를 쉬고, 일하는 사람들은 보통 목요일 혹은 금요일부터 쉰다. 게다가 안달루시아는 Processión (성모 마리아 혹은 예수님 동상을 들고 일반 교회에서 도시의 대성당으로 이동하는 의식 행위) 으로 굉장히 유명한데, 조금 더 스페인스럽기 때문일까? 특히, 이 시기는 세비야가 유명하고, 사람이 많이 몰린다. 


  

남자친구랑 단 둘이 몇 박으로 가는 처음 여행인데, 히히 잘 다녀올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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