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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REUNGEUNi/공부 중

#01. 노량진에서 2달 동안 학원을 다녔다.

by 렁으니 2019. 2. 24.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쓴다.
퀴퀴한 일기 다이어리 후기가 마지막이었는데 ㅎㅎ 
퀴퀴한 일기는 요긴하게 쓰고 있다~ 아직은 2월이니까 다이어리를 열심히 쓰는중!!!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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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두 달 동안 노량진에 공무원 실강을 들으러 다녔다.
학원을 접수하기 전에 집에서 노량진까지 거리가 멀어서 학원을 다닐지 많이 고민했다. 
먼 거리의 학원 두 달동안 잘 다닐 수 있을지도 걱정됐다.

그래도 실강을 들을까 고민한 이유는 
기본개념강의를 듣고 싶은데 인강으로는 "두 달안에" 완강할 자신이 없었고, 
요새 공부 계획을 세울때 막막한 기분이 들었고, 
점점 기상시간이 늦어져서 생활습관을 잡아줄 무언가가 필요했다.


노량진에서 보면 63빌딩이 보인다아~ 이야~~~~~~

ㅋㅋㅋㅋㅋㅋㅋ 넘 신기 맨날봐두 신기!!! 
집에서 도서관만 다니다가 이렇게 멀리 오니 신기하고 신난다~(개강 후 한 달정도는 ㅎㅎ)

실강을 들으면 장점은 
수업 진도만 잘 따라가면 두 달 안에 주요 과목의 기본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점이다. 
기본강의를 인강으로 들으면 워낙 강의수가 많기 때문에 강의 일정에 맞춰 끝내기가 너무 힘들다. 
그래서 가장 빨리 기본강의를 듣는 방법이 학원에 가서 실강을 듣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역시 굿굿!!
그리고 아침 8시부터 시작되는 학원 일정에 맞춰 생활하니 생활리듬도 규칙적으로 변했다.

나는 지금까지 지각 결석 없이 모든 수업을 들었다. 꺄르~ 
이제 종강이 일주일 남았다~히히

매일 아침 새벽 5시에 일어나서 마을버스 첫 차를 탔다. 2달 동안의 규칙적인 생활한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그리고 선택과목 제외한 세 과목의 기본강의를 다 들었다.
이 정도면 목표는 성공!!! ㅎㅎㅎ 

하지만 기본 강의 한 번으로는 완벽하게 커버하기 힘들다는 것도 알았다. 
공뭔 공부는 넘나 멀고 멀구나 ㅠㅠㅠ
실강으로 들으니 학원 쌤들이 수업 중간중간 공부에 대한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3월부터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방향을 잡는 데에도 많이 도움이 되었다.


정리하면 노량진 실강은 이럴 때 추천한다.

1. 엄청난 양의 기본강의를 인강으로 듣기 막막할 때
   두 달 안에 강의 완강도 하고 인강보다 집중도도 높아 이해도 잘된다.
2. 혼자 공부하다보니 일어나는 시간이 점점 늦어질 때
3. 공부하다가 조금 나태해진 것 같을 때
   주변에 고개만 돌리면 다 열공 중이다..ㅎㅎ 저절로 공부하게된다!!ㅎㅎ



학원다니기 시작한 1월에 새 연필이었는데 지금은 몽당연필이 되었다. 난 이런게 참 뿌듯하다.

별거 아니지만 내가 열심히 했구나하고 느껴진다.

공부한 날마다 동그라미를 그려서 동그라미로 가득 찬 달력.
열심히 공부해서 옆면이 까매진 문제집.
많이 써서 두번 세번 그어야 나오는 형광펜.
이런 작은 성취감들은 더 열심히 공부할 힘이 된다.
히히 아직은 연필깎이에 넣어 깎을 수 있으니까 조금만 더 써야지 :)

다음 포스팅에는 노량진에서 먹은 거, 힘들었던 거, 단점, 내가 들은 선생님의 후기도 쓸 예정이다.
노량진에 있는 모두가 좋은 결과 있었으면 좋겠다!!
할수있다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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