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단이의 "6개월 안에 천만 원 모으기" 포스팅을 보고 내가 버는 일정한 월급 말고 소소한 수입들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시작한 부업 중에 하나가 "셔터 스톡"이다. 시작하기 전에 셔터 스톡 후기를 보고 단기간에 수익을 내기는 어렵다는 생각을 했다. 나는 사진을 전문으로 하는 것도 아니고, 좋은 카메라가 있는 것도 아니다. 그냥 핸드폰 기본카메라로 찍어서 올리고 있다. 그냥 지금부터 계속 쭉 오래오래 하다 보면 사진이 쌓이고 수익도 쌓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으로 시작했다.
1년 4개월 한 수익은 19.98달러이다. 최저지급금액이 35달러이기 때문에 아직 지급받으려면 한참 멀었다. 올해 목표는 수익 지급이 아니고 1년 동안 100개의 이미지를 팔아서 레벨 2로 올라가는 것이다. 그래도 이전에 올렸던 후기에 비해 업로드 수도 많이 늘고 수익도 늘었다. 느리지만 뿌듯하다.
셔터 스톡은 매년 1월 1일마다 레벨을 재설정하는데 1년 동안 판 콘텐츠 개수에 따라 레벨이 정해진다. 나는 아직 레벨 1이고 올해 100개 이상을 팔아서 레벨 2가 되는 게 목표다. 레벨이 올라가면 사진 당 수익이 올라간다. 지금까지는 매달 10개 근처로 팔고 있어서 잘하면 레벨업이 가능하지 않을까 기대한다. 그래서 사진 업로드 수를 늘리려고 노력 중이다. 스톡 사진 전문가라 멋진 스톡 사진을 많이 찍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으니까 많이 많이 찍어서 올리고 있다.
그런데 많이 올려도 팔리는 사진만 팔린다. 왼쪽 사진은 공부하다가 찍은 사진인데 시험 시즌이 되면 조금씩 팔리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작년 봄에 지나가다가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인데 한번도 안 팔렸다. 처음에는 지나가다가 예쁜 꽃, 하늘, 나무, 구름들 엄청 많이 찍었는데 승인은 잘 되지만 하나도 안 팔린다. 구매자 입장에서 어떤 상황에서 사진을 구매하는지 생각하고 찍으면 그래도 팔리는 거 같다. 처음에는 무조건 많이 올리려고 노력했는데 지금은 나름 고민하고 찍어서 올린다 ㅋㅋㅋ 이런 고민하는 것도 나름 재미있다. 아직도 스톡 사진 전문가는 아니지만 그래도 나름 고민하고 있다. 가끔 나름 고민하고 열심히 찍어 올린 사진은 안 팔리고 그냥 찍어서 올린 사진은 팔리는 일도 있다. 정말 알 수 없는 스톡 사진이다.
내가 생각하는 셔터 스톡의 장점은 전문가가 아니어도 할 수 있는 것, 시간을 많이 쓰지 않고 쉽게 업로드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셔터스톡을 꾸준히 할 수 있는거 같다. 다음 후기에는 레벨업 인증을 하고 싶다. 그리고 언젠가는 꾸준히 해서 수익인증도 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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