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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116 내가 보낸 12월 - 1. 크리스마스 트리, 달력, 선물

by 정단 2021. 1. 6.

이제 2021년이 되었지만 지난 마지막 달 2020년 12월에 대한 포스팅을 하지 않았다. 연말이라 힘을 내서 더 열심히 했었어야 했는데 일이 많다는 바쁘다는 이유로 하지 않았다 헤헷 그래서 앞으로 몇 개의 포스팅에는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12월 동안 뭘 했는지 포스팅을 해 보려고 한다! 

지난 12월은 사실 진짜 바쁘기도 바빴지만 크리스마스 장식도 사면서 설레는 마음에도 살기도 했다 ㅎㅎ 본격적으로 크리스마스를 준비하는 마음은 11월 말부터 하긴 했다.

먼저 12월 연말까지는 남자친구네 부모님을 보지 못할 것 같아서 11월 말에 미리 집에 방문을 했었다. 그리고 그러는 김에 트리를 만들었었다. 트리가 엄청 커서 꺼내기만 해도 한 짐이다. 막상 펼쳐 놓을 때는 좋은데, 괜히 이거 나중에 정리할 거 생각하면 벌써 걱정이다. 

그래도 신나는 마음으로 이렇게 하나 하나 쌓아서 올리고 장식을 달아놨더니 드디어 요렇게 예쁜 트리가 완성이 되었다!  리가 꽤 크긴 한데 옆에 떨어지는 게 장난 아니긴 하다. ㅎㅎ 그래도 이쁘다. 사진은 없는데 나중에는 불도 달아놨다. 

그리고 또 크리스마스의 또 다른 느낌은 크리스마스 달력으로 느낄 수 있다. 12월 1일부터 매일 매일 하루가 지날 때 마다 하나씩 열어보는 달력이다. 작년에는 해리포터 피규어를 모으면서 달력을 했었는데, 올해는 영화 팀버튼의 크리스마스의 악몽 피규어가 나오는 달력을 선택했다. 사실은 이 피규어 달력을 사려고 영화를 보긴 했다. 영화가 보통 크리스마스 영화랑은 굉장히 달라서 뭐지? 했는데 그래도 굉장히 귀엽다는 생각도 들고 재밌게 봤다 ㅎㅎ

크리스마스 달력을 사면 정말 한번에 다 열어보고 싶은 느낌이 들긴 하지만 ㅎㅎ 참아야 해!!

이렇게 이쁘게 집에 장식 옆에 놔 뒀다. 매일 매일 열어볼 수 있도록!

이런 달력은 약간 특이한 달력이고 제일 많이 하는 건 초콜렛 달력이다! 우리는 이케아에서 판매하는 린츠 초콜렛 크리스마스 달력을 샀다. (이거 안에 쿠폰 들어있어서 산 건 사실 맞다. ㅎㅎ 최저 5유로 들어있다. 작년에는 10유로 들어 있었는데, 올해는 5유로 당첨됐다 ㅜ) 그래도 이거 초콜렛이 맛있어서 매년 사게 된다. 그냥 린츠 초콜렛 달력이랑 나오는 건 똑같던데. 이렇게 12월의 살찜이 시작되었다 ㅎㅎ

 

저번에 에어팟 프로 샀었는데, 그걸 그냥 둘 수만은 없다고 남자친구가 해리포터 케이스를 사 줬다 헤헷 너무 귀엽 ㅎㅎ

 

그리고 이번에 크리스마스 선물로 내 의자와 남자친구 의자를 결국 샀다. 계속된 재택근무에 맨날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허리 아프고 엉덩이가 아파서 맨날 끙끙 거려서 결국 의자를 샀다. 사실은 나는 깔끔하고 평점도 나쁘지 않은 이케아 사무실 의자를 사고 싶었는데, 계속 재고가 없단다. 결국 아마존에서 가격도 나쁘지 않으면서 평점도 좋은 게임용 의자로 2개 샀다. 엄청 큰 박스로 와서 금방 조립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빨간색 하나랑 하늘색 하나씩 샀다.

 

 

조립한 모양은 이렇다. 이거 샀더니 허리도 덜 아프고 그래서 일이 늘어났나 보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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