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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115 스타벅스 시즌 원두, 간단하게 아침 먹기, 남은 재료 고추장, 요즘 보는 드라마, 에놀라 홈즈

by 정단 2020. 11. 23.

 

11월 15일

일요일이다. 어제 같이 있던 친구는 결국 집에서 잤다. 그리고 나는 일어나서 일을 조금 하다가 남자친구와 그 친구가 일어났을 때 아침을 하기 시작했다. 스페인은 한국처럼 아침을 막 차리지 않으니 편하긴 하다. 스타벅스 시즌 원두로 커피하고, 치즈와 햄을 넣어서 간단한 아침을 만들었다. 커피를 이렇게 갈아서 먹으면 조금 귀찮긴 한데 이렇게 마시면 커피향이 너무 좋다. 커피만 거대하지 사실 집에 아침으로 만들어 먹을 재료도 별로 없었다. 장을 봐야하는 시기가 왔다.

집에 남은 크로와상도 없고 식빵도 없어서 섞어서 만들었다. 있는 대로 ㅎㅎ 저 모르따델라 햄도 마지막이었다. 에어프라이어에 한 5분정도 돌려서 완성!

아침을 먹으면서 얘기하니깐 시간이 금방 갔다. 친구는 점심 먹기 바로 전에 집에 갔다. 점심 먹고 가라고 했는데, 해야 할 일이 있다면서 갔다. 우리도 집안일도 하고, 점심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그냥 남은 재료로 볶음밥을 해 먹기로 했다.

어제 남은 국도 데웠다. 그리고 마늘을 먼저 좀 굽다가 삼겹살을 볶아줬다. 

그리고 어제 남은 김밥 재료를 다 넣었는데 어? 밥이 좀 탔네 허허 어느정도 재료들 섞고 나서 간장도 둘러줬다. 

그리고 남은 족발의 반 정도도 데워줬다. 배추도 놓고 쌈을 싸 먹었다. 김치랑 소스랑 먹으니까 정말 꿀맛이다. 김치 이제 얼마 남지 않았는데... 또 해 놔야지...

점심을 먹으니 졸렸다 ㅜ 너무 졸려서 낮잠 조금 자고 나서 해야 하는 작업들도 좀 하고, 블로그도 하고, 공부해야 하는 것도 있고 해서 했다. 요즘하는 게 금요일 오후에서 토요일은 조금 쉬는 편이고, 일요일은 오전에는 예배 드리고 오후에는 평일에 밀린 작업들을 조금 하는 편이다. 그런데 친구랑 있다보니 오늘 예배를 못 드렸네... 나는 나쁜 그리스도인 ㅜㅜ 공부하는 것도 학교에서 보통 수업으로 해 주는데 갑자기 그냥 pdf 보고 내가 스스로 공부하고 테스트하면 된단다. 수업이 따로 없으니깐 완전 까먹을뻔한거 이번달말까지 해야 하는데, 중순에 시작했다. 6강이나 있는데 정신차려서 하고 끝내야겠다... 

일들을 조금 처리하고 저녁 먹기 전에는 운동을 했다. 요즘 30분 차라리 조금 빡센 운동을 하고 있다! 그래야 그나마 짧은 시간에 칼로리 소모가 되니까 ㅎㅎ 저녁은 불낙을 해 먹었다. 양파랑 각종 야채들과 소시지 그리고 매운 고추까지 너헝주니까 그냥 먹을 때보다는 훨씬 더 맛있었다.

이거 먹으면서 스타워즈 시리즈 만달로리안도 봤다. ㅎㅎ 아이 재밌어. 일주일에 한 번 나오는데 너무 치사하다. 저번 편은 그냥 그랬는데 이번 편은 재밌다. 그리고 조금씩 뭔가 실마리가 풀리는 게 보여서 더 재밌었다. 베이비 요다랑 같이 봤다 ㅎㅎㅎ

이거 보고 나서 막 졸리지 않아서 넷플릭스에서 나온지 몇 달 정도 됬는데 에놀라 홈즈를 봤다. 이거 막 기대하지 않았는데 재밌게 봤다. 에놀라 홈즈가 나는 무슨 셜록 홈즈의 딸인가 손녀인지 알았는데 ㅋㅋㅋㅋ 알고보니 여동생이었다. 뭐 다들 가상의 인물이긴 하지만, 에놀라 홈즈는 더 가상의 인물인 것 같았다. 재밌게 봤다. 원래 늦은 시간에 보면 잠드는데 그런 것도 없었다.

이러다 보니 뭐 주말이 눈 깜박할 사이에 가 버렸다. 내일은 학교에 세미나가 있어서 가야한다. 오랜만에 학교 가려니까 귀찮기도 하지만 괜히 기대된다 ㅎㅎ 모두들 한주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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