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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106 스타벅스 과테말라 원두, 사골같은 렌틸콩 요리, 이케아 보온병, 이케아 식탁매트

by 정단 2020. 11. 9.

 

11월 2일 

오늘은 월요일이지만, 11월 1일이 쉬는 날인데 일요일이라서 대체공휴일이 되어 버렸다. 쉬어서 너무 좋았다. 자꾸 늦게 일어나는데 안 그래도 더 늦게 일어났다 ㅎㅎ 날씨가 추워져서 그런가.. 잠이 늘었다...

아침에는 전날 산 과테말라 스타벅스 커피를 마셨다. 얘는 미디움 로스팅인데 케냐처럼 라떼로 해 먹는 것 보다는 그냥 아메리카노로 먹는 게 더 맛있는 것 같다. 오히려 느낌은 약간 다크 로스팅 같은 느낌? (아는 척 하는 데 사실은 하나도 모르겠음) 커피랑 함께 휴일의 달달한 아침을 했다.

사실 이날 쉬는 날인데도 별로 한 건 별로 없다. 그냥 지난주에 하지 못했던 작업들을 조금 했고, 학교에 제출해야 할 게 있어서 작성도 조금 했다. 아침을 12시가 다 되어서 먹었고, 2시가 넘어서 점심을 준비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렌틸콩이다. 이거는 약간 한국 음식으로 치면 곰탕같은 느낌이다. 맛이 곰탕이 아니라 한번 해 놓으면 한 삼일은 먹어서 재료들 한 번에 사서 준비해두면 시간도 절약되고, 돈도 사실 절약되는 느낌이다. (장을 본 게 빨리 안 없어지기 때문)

필요한 야채들을 이렇게 잘라서 가지런하게 놓았다. 사진 찍어서 올리겠다고 미리 재료 넣지도 않고 이렇게 놨지만, 음식을 하고 있는 사진을 찍지 않은 건 안비밀이다. 진짜 맨날 허술해.

그래서 결과는 다음과 같다. 모르씨야와 초리소가 들어가니깐 진짜 맛이 확 바뀐다. 역시 고기가 맛을 많이 바꾸는 것 같다. 이 스페인 소시지를 넣지 않아도 맛있는데 넣으면 더 맛있다. 나중에는 삼겹살 같은 걸 넣으면 어떻게 되려나 궁금해졌다. 나중에 도전해봐야지.

혹시 렌틸콩 요리 음식 방법은 요리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된다.

2020/09/07 - [원_MEGUSTASOL/일상] - #86 오랜만에 친구들과 통화, 장 보기, 렌틸콩 요리 만들기, 스페인 소시지, 고추장크림 파스타

 

#86 오랜만에 친구들과 통화, 장 보기, 렌틸콩 요리 만들기, 스페인 소시지, 고추장크림 파스타

9월 3일 오랜만에 친구들과 통화 오늘은 일어나서 스트레칭 하고 성경을 읽고! 친구들이랑 얘기를 하는 날이다. 사실은 결혼식이 있어서 한국에 가려고 했고, 대학교 때 친한 친구들을 만나기로

unomasuno.tistory.com

한국에서도 스페인 소시지들 빼고 다 구할 수 있는 재료들이라서 도전해봐도 좋을 것 같다. 약간 새로운 스타일의 요리라고나 할까? 콩요리라서 뭔가 담백질도 풍부하지 않을까?

오후에는 계속 학교 작업하는 걸로 낑낑댔다. 아니.. 다음 날까지 제출해야 하는데, 파일이 첨부가 안 되서 온갖 승질을 다 부리고, 결국은 되는 대로 하긴 했는데... 잘 되겠지 뭐... 

쉬는 날이지만, 운동도 했다. 쉬는 날이면, 더 움직이질 않으니, 많이 움직여도 1000걸음? 2000걸음? 이것도 그나마 애플 워치가 있으니 이 정도 측정이 된 거다. 워치 없을 때는 집 안에서 계속 핸드폰을 갖고 움직이는 게 아니니 200걸음 300걸음 밖에 나오질 않는다... 저녁 먹기 전에 30-40분 정도 힘들게 움직이고 샤워를 하고 나서 런닝맨을 보면서 저녁을 먹었다. 

저녁은 저번에 이틀 전에 하고 조금 남은 고추장 찌개와 소시지에 밥을 볶아서 먹었다. 김이 없어서 너무 아쉽... 어제 이케아가서 산 보온병에 차를 넣고, 밑에 그 저거 라탄 소재... 이름이 뭐지... 원래 식탁보? 일인 식탁보? 같은 건데 중간에 뜨거운 거 올리려고 샀다. 너무 유용하다. 새로운 그림이라서 너무 뿌듯하다 ㅎㅎ 앞으로도 엄청 유용하게 쓰일 거 같다. 

맛있게 먹었지만, 요즘 살이 찌려고 그러나 자꾸 뭐가 더 먹고 싶어서, 아래처럼 안에 보이지는 않지만 치즈와 소시지를 넣고 나름의 핫도그를 만들어서 먹었다. 에어프라이어에 5분 구우면 끝이니 간단했다. 문제는 내가 잘 예쁘게 닫았는데, 다시 열려서 치즈가 약간 세어 나왔다는 거? ㅎㅎ 그래도 그 위에 케첩을 뿌려서 먹으면 딱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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