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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_함께쓰는 이야기/HAPPY TOGETHER

[03. 광명나들이] 광명동굴 갔다!!

by 정단 2017. 5. 16.

​5월 12일! 렁은이가 휴가를 내서, 오랫동안 계획하던(?) 광명동굴로 놀러갔다. 사실 이날 날씨가 엄청 좋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실내에 머물 예정이었고, 비도 오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았다. 광명동굴 홈페이지

차를 가지고 광명동굴에 도착했는데, 
주차비는 선불로 ​3000원이었다. 

엄청 비싸진 않았지만, 싸지도 않았....도착해서 우리가 간 곳은 광명 업사이클 아트센터였다. 

​이곳은 버려진 물건을 재활용해서 작품을 만들고 전시해 놓은 곳이었다. 우리가 실생활에서 버린 물건들을 이렇게 작품으로 만들 수 있다니 예술이란... 하하

휴지심으로도 작품을 만들고, 포장하는 뾱뾱이로도 드레스를 만들어서 전시를 해 놓았다. 
가장 신기했던 곳은 인형을 재활용한 것이었다. 원래 있던 미미, 바비 인형들의 표정을 전부 지우고 새로운 인물들로 만든 곳이었다. 신기신기

​전시를 다 본 후에 앞에 있던 무인 발권기로 가서 2017 통합권을 샀다. 광명동굴과 세계 명화전을 통합해서 볼 수 있는 입장권이고 가격은 ​10000원 이었다. 각자 따로 보려면 6000원, 7000원 정도임. 둘 다 볼 거면 통합권이 저렴하다.​ 아! 광명 시민들은 할인해 주던데.,.. 이럴 땐 부럽다.

광명동굴 입장권 어른은 6000원 [광명시민 3000원]

운영시간은 09:00~18:00이고, 마지막 입장은 17:00까지이다. 참고로 매주 월요일은 어느 박물관처럼 휴관이다.

표를 산 후에 길을 건너서 광명동굴로 향했다. 사진에는 무슨 숲길을 따라서 올라가야 하나 싶지만, 왼쪽으로 가면 좀 더 완만한 길이 나온다.

길을 따라서 산책하듯이 올라가면 이렇게 광명동굴이 있는 것이 보인다. 소풍 온 학생들이 굉장히 많았다. 역시 5월은 소풍시즌인듯.​ 교복입은 학생들이 정말 많았다. 선생님들이 고생하신다 ㅎㅎㅎ


입구가 굉장히 알록달록하다. 정말 동굴에 온 기분이었다. ㅎㅎ 그런데 입구로 가자마자 찬기가 훅! 여기는 보통 12도라고 하니 옷은 가디건을 챙겨가는 게 좋을 것 같다. 그리고 구경하면서 여름이 오면 정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하다.



​동굴을 예쁘게 꾸며 놓았다. 여기는 금, 은, 동 전부 다 나왔다고 한다. 그리고 일제강점기 때도 여기서 노역을 하시는 분들도 있었고, 6.25전쟁때는 피난지로도 이용되었다고 한다. 심지어 여기서 아이를 낳은 분도 있다!! 그 아기는 아직도 살아서 잘 살고 있겠지? ㅋㅋㅋㅋㅋ 굉장히 최근에 폐광이 된 것 같은데, 이런 곳을 많은 사람들이 올 수 있도록 관광지로 꾸며 놓은 것이 참 활용을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가지 구경을 한 후에 우리는 와인이 있는 곳으로 갔다. 우리나라에 와인이 난다니!!! 광명에는 와인이 나진 않지만 시원하니깐 보관소로 이용되고 있었다. 그리고 와인 시음도 할 수 있었다. 여러가지 와인이 있으니 구경구경 고고!!​



​​와인 보관하는 곳이 실제로 있고, 또 정말 드럼통 같은 곳에 실제로 와인을 넣어 놓은 곳이 있었다. 우리나라에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신기하다. 와인 구경하고, 나머지 동굴을 구경하고 나왔다. 복잡할 것 같지만, 안내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어렵지 않다. 빛으로 된 공연도 있고, 반지의 제왕에 나왔던 골룸도 구경할 수 있고, 여러가지 볼 거리가 정말 많다!!!!

그리고 옆으로 돌아서 세계 명화전으로 갔다. 미디어아트로 보는 세계명화전 이라고 되어 있는데, 인상주의 화가들의 작품들을 전시해 놓았고, 실제 그림이 있는 것이 아니라 빔으로 쏘아서 바닥에도 그림이 있고, 벽에도 그림이 있는데, 예쁘게 움직여서 정말로 살아있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전시는 ​17.5.21(일)까지 광명동굴 라스코 전시관에서 한다!! 

관람시간은 09:00~18:00

단독 입장료는 ​7000원이다. 

나는 가려면 통합권 추천 ㅎㅎ 

고흐, 모네, 르누아르 등 인상주의 유명한 화가들의 익숙한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고, 또 컬러링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우리도 함께 색칠을 했다. ㅎㅎ 크레파스라서 손이 좀 더러워지긴 했지만.
그리고 그 외에도 VR체험 등 여러가지 체험들을 할 수 있었는데, 너무 재미있었다. ㅋㅋㅋㅋ 둘다 신나서 체험했다. 체험은 가서 직접 체험해 보는 걸로! 


그리고 우리는 이 계단을 지나서 전망대로 향했다. 사실 안개가 짙게 껴 있어서 제대로 보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은 했지만, 그래도 이왕 온 거 열심히 올라갔다. 계단이 엄청 많아서 힘들어 보이지만, 10분? 15분쯤 걸려서 전망대에 올라갔던 것 같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항상 속이 뻥 뚫리는 느낌이다!!



그러고 내려왔더니 벌써 1시가 넘었다 으악!! 배가 너무너무너무 고팠다.
그래서 우리는 광명 롯데아울렛으로 점심을 먹으러 갔다. 미쿡 식당으로 고고ㅗ곡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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