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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REUNGEUNi/공부 중

22. 스페인어 독학 1일차 - 친구 덕분에 스페인어도 배운다 :)

by 렁으니 2020. 7. 22.

 

 

진짜 외국어는 나랑 안맞는다.
외국어 여러개는 술술 배우는 사람도 있지만 초등학교 때부터 평생 배우는 영어도 제대로 못하는 사람도 있다. 내가 바로 영어도 잘 못하는 후자이다. 아이고 문법은 자신있는데 내 입으로 외국어를 하려고 온 몸이 굳는다. 내가 말이 적은 사람은 아닌데 외국어만 나오면 갑자기 조용한 사람이 된다.

단이가 스페인어 공부를 매일 올리는 걸 보고 스페인어를 공부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오늘부터 스페인어를 공부하기로 했다. 나중에 스페인에 놀러가면 술술 말하지는 못해도 기본적인 회화는 할 수 있도록 배우는게 목표이다. 서당개 3년이면 풍월을 읇는다는데 스페인어 능력자 친구 10년이면 스페인어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오늘의 공부내용은 스페인어 알파벳기본 안부인사이다.
스페인어 공부는 원쁠원 블로그에 포스팅한 생활 스페인어 포스팅 내용을 중심으로 했다.

1. [스페인어 공부] 스페인어 읽는 법 - 발음/알파벳/어려운 발음

2. [스페인어 공부] 인사하기, 안부표현


 

1. 공부장소 - 스타벅스

오늘의 공부장소는 스타벅스이다. 별쿠폰이 두 개나 있어서 오늘은 별쿠폰을 쓰러 왔다.

 

 

항상 앉던 그자리에 앉았다. 고개를 들면 통창으로 밖을 볼 수 있어서 좋아하는 자리이다. 요새 계속 비가 오더니 오늘은 하늘도 파랗고 창밖으로 구름도 보인다.

 

 

오늘의 메뉴는 아이스 돌체 블랙밀크티이다. 밀크티도 좋아하고 돌체라떼도 좋아해서 내가 좋아하는 것만 모아놓은 것 같은 매뉴이다. 신메뉴라고 하는데 항상 메뉴에 있었으면 좋겠다. 밀크티를 안좋아하는 사람은 싫어할 수도 있을거같다. 저번에 유자민트티도 먹어봤는데 그것도 꿀맛이다. 이번 스타벅스 신메뉴는 다 내 취향이다.

 

2. 공부는 템빨

이제 진짜 공부하기 전에 스페인어 공부를 하기 위해 집에서 제일 예뻐보이는 공책을 가져왔다.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예쁜 공책 하나 쯤은 있어야 의지가 활활 타오르지 않을까ㅎㅎ 

 

 

짜잔~ 우리는 할 수 있어!!! 라고 써있는 예쁜 공책이다. 일주일 전부터 스페인어 공부할거라고 매일 가방에 넣고 다녔더니 약간 너덜너덜해졌다 ㅎㅎ 일주일 전부터 했어야 했는데 ㅠㅠ 그래도 지금이라도 시작했으니 나중에 코로나가 끝나고 스페인에 놀러갈 때 쯤에는 스페인어가 좀 늘어 있겠지??

우리는 할 수 있어!!

 

 

핸드폰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해주더니 흑백사진을 같이 찍어주는 기능이 생겼다. 정확히는 촬영 버튼을 누르고 막 움직이면 컬러사진 한 장, 흑백사진 한 장, 그리고 동영상도 찍어준다. 뭔가 신기한 기능이다. 흑백사진이 분위기도 있고 예쁘다. 좋다.

 

 

공책 안쪽도 이렇게 알록달록 예쁘다. 예전에는 이렇게 공책에 무늬가 있으면 걸리적거리고 싫었는데 지금은 예쁘고 좋다. 저런 무늬도 거슬리는 예민보스였는데 마음이 약간 너그러워졌나보다. 진짜 시작했으니 매일매일 꼭 해야지!!! 다시 한 번 다짐한다.

 

3. 진짜 공부 시작

오늘 할 공부는 스페인어 알파벳을 외우고, 안부인사를 배우는 것이다. 안부인사는 단이랑 통화할 때 스페인 친구들을 몇번 바꿔줘서 해본 적이 있다!! 그런데 스페인어를 배워본 적이 없으니까 알파벳은 처음이다. 오늘은 거의 알파벳 외우는 것을 위주로 했다.

 

 

공책 위에 알파벳과 발음을 써놓고 아래에는 알파벳만 써놓고 A부터 Z까지 한번에 읽을 수 있을 때까지 읽었다. H만 계속 틀렸다. 아니 도대체 H는 왜 아체일까ㅋㅋㅋ 생각하면 더 머리 아프니까 이런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면서 그냥 외웠다. 외국인도 처음 한글을 배우면 ㅎ이 왜 히읗일지 이해가 안가지 않을까?? 그냥 외워야지

단이의 스페인어 포스팅은 설명이 자세하다. H가 아체라고 부르는게 잘 안외워졌는데 포스팅 아래 설명에 보면 실제로 발을할 때는 묵음이라고 한다. 오예!!

+) 어제 공부하고 어제 포스팅을 하다가 잠이 들어서 다음날 마저 포스팅을 하는데 사진을 보니까 다 까먹은거 같다. 다시보면 생각이 나겠지??ㅠㅠㅠ 히라가나 외울 때 처럼 계속 보다보면 외워지겠지?? 그런데 알파벳이 익숙해서 발음만 공부하면 되니까 히라가나보다는 빨리 외울 수 있을 거 같다.

 

 

그 다음으로 인사표현을 공부했다. 영어로는 How are you? / I'm fine 이다. 이건 자주 해봐서 자신이 있다. 그래서 예전에 가르쳐 줬던 추가설명도 공책에 적어놨다.

A : Que tal? (잘 지냈니?)
B : Bien (잘 지냈어)  /  Estoy muy mal (기분이 안좋아)  /  Estoy irritata (짜증나)
    Y tu? (너는?)
A : Bien. (잘 지냈어)

조금 업그레인드 된 생활표현이다. 짜증나랑 기분이 안좋아를 예전에 알려줬던 것도 같이 적었다. 이상하게 저런말은 쉽게 외워진다. 특히 '짜증나'는 영어의 irritate와 비슷해서 쉽게 외웠다. 지금은 저 인사가 끝나면 할 말이 없는데 스페인어를 계속 하다보면 다른 대화도 할 수 있겠지?? 빨리 다음 공부도 해서 더 많이 배우고 단이 친구들과도 얘기하고 스페인 여행도 하고 싶다.

 

 

[스페인어 공부] 스페인어 읽는 법 - 발음/알파벳/어려운 발음

오늘은 스페인어를 어떻게 읽는지에 대해서 간단히 정리하려고 한다. 스페인어를 알고 나면 막상 읽는 방법은 영어보다 훨씬 쉽지만, 우리가 워낙 영어에 노출이 많이 되어 있기 때문에 연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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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어 공부] 인사하기, 안부표현

1. 인사하기 (Saludo) Hola, Qué tal? (올라, 께 딸?) : 안녕/안녕하세요? → 스페인어를 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표현이다. 영어에서는 Hello, How are you? 랑 똑같은 표현! - Qué tal? 의 표현은 다음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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