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 오랜만에 포스팅 - 일상 정리 /공부/나들이

#25. 오랜만에 포스팅 - 일상 정리 /공부/나들이

오늘은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올린다.

4월 28일에 마지막 포스팅을 올렸으니까 거의 12일만에 글을 쓴다.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ㅎㅎㅎ 사진첩에 블로그에 올릴 사진들이 한가득이다ㅎㅎ
하지만 블로그도 타이밍이라고 시간이 지나버리니까 쓰고싶은 글은 많은데 어떻게 써야할지 모르겠다.

그래서 그냥 12일동안 있었던 일을 쭉 기록하려고 한다.

 

---

1. 공부

매일 그냥 당연하게 독서실을 간다.

4월에 공부에 재미가 붙고 점수도 점점 오르는거 같더니
5월이 되자마자 맘이 싱숭생숭해지고 공부가 잘 안된다.ㅠ
또르르ㅠㅠㅠㅠ 지금이 젤 중요한 시기인거 안다!!!! 열심히 해야지!!! 아자!!

생각해보면 중학교, 고등학교 때에도 5월에 가장 공부가 안됐던 것 같다.
뭔가 학교 다닐 때 5월은
중간고사도 끝나고 행사도 많고 날씨는 좋고 싱숭생숭한 한달이었던 기억이 난다.
갑자기 ㅋㅋㅋㅋ 추억이 새록새록하다~~~  
맘을 다잡고 공부해야지!! 

그래서 내일은 근처에 새로 생긴 도서관이 있다고 해서 거길 가볼까 고민 중이다.
새로 생겨서 그런지 열람실 의자가 편해보였다!!ㅎㅎㅎㅎㅎ 의자가 모라구 ㅎㅎㅎㅎ
내 허리가 편하다면 그것두 소확행!!

 

엊그제 연필이 몽당연필 돼서 새 연필로 바꿨다. ㅎㅎㅎ
몽당연필은 너무 귀엽다.
올해 두개째 몽당연필을 만들었다.
새 연필을 깎으면 거의 두 달동안 쓰는 듯하다.

원래 고등학교 때부터 쓰는 넘 좋아하던 샤프가 있었는데 고장나버렸다 ㅠㅠ
거의 10년 쓰던건데 너무 아쉽고 슬퍼서 새 샤프를 안쓰고 연필을 쓰기 시작했다.
같은 샤프를 발견하면 다시 사서 또 10년 쓸 자신 있는데!!
아무리 찾아도 같은 샤프를 찾을 수가 없다 ㅠㅠㅠ(10년 써서 샤프 옆에 적인 모델명이 지워졌다 ㅠ)

그래서 당분간은 계속 연필을 쓸거같다. ㅎㅎㅎ 샤프에 미련한가득 ㅠㅠ 아직 못보내 ㅠㅠ

옛~~날에 찍어둔 샤프 사진인데 혹시 이 샤프 아시는 분 있으면 알려주세요!!ㅎㅎㅎ
집 근처 알파에서 샀었어요 ㅎㅎㅎㅎ
세월이 많이 흘렀는지... 알파도 없어졌어요 ㅋㅋㅋㅋㅋㅋㅋ

 

---

2. 이팝나무

오늘 독서실에 가면서 길가에서 찍은 이팝나무이다.
이 나무는 팝콘처럼 생겨서 이팝나무다.ㅋㅋ(진짜 믿지마세요!!!)

이팝나무 이름은 입하 즈음에 피는 꽃이라 해서 이팝나무라는 얘기도 있고,
꽃이 쌀처럼 생겨서 '이밥'에서 유래해 이팝이 되었다는 얘기와
쌀 처럼 생긴 이팝나무 꽃이 많이 피면 벼농사가 잘 된다는 의미에서 이밥(이팝)나무가 되었다는 얘기도 있다.
정확한 이름의 유래는 알 수 없지만 쌀처럼 길고 하얀 꽃잎들이 떨어지면 얼마나 예쁜지 모른다.

정말 너무 예쁘다.
봄이 시작하면서 개나리가 피고, 벚꽃, 철쭉이 피고 이제는 이팝나무가 폈다.
가는 곳마다 꽃이 있어서 넘 기분이 좋다.
이팝나무가 떨어질 때쯤 장미도 피고 그 다음엔 해바라기도 피겠지!!!
가을이 오면 코스모스, 국화도 핀다.
생각해보면 정말 추운 몇 달 빼고는 항상 꽃이 피어있다.
ㅎㅎㅎㅎ 넘 좋다. 예쁜 꽃들 덕에 힐링한다.

 

---

3. 평택호 나들이

 

지난주에 드디어 평택호 나들이를 다녀왔다!!!

그동안 그렇게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지만 ㅠㅠㅠ 결국 원피스는 못입었다.
살은 그렇게 갑자기 뺄 수 없나보다 ㅠㅠ 도대체 얼마나 쪘길래 옷이 다 안맞을까 ㅎㅎ

주변에서는 시험 붙으면 빠진다고 하시는데ㅎㅎ
그 멘트 고3때도 들었던거 같다 ㅋㅋㅋㅋㅋㅋㅋ 수능 보고나면 살빠져~ㅋㅋㅋㅋㅋㅋ 

ㅠㅠㅠ 안빠져!! 안빠져요!!

살은 빼야지 빠진다.

봄날 평택호는 참 예쁘다.
볕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었다.
평택호 안쪽에 넓은 주차장이 있는데 그 옆이 바로 예술관과 예술공원이다.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주차장 바로 옆 예술공원은 산책하기 딱 좋다.
공원이 언덕처럼 올라가야 하는데 그 꼭대기에 평택호 예술관이 있다.
예술관에 올라가 탁 트인 평택호을 보면 뻥 뚫리는 기분이다.

예술관에 가서 전시회도 봤다.
여기 전시는 항상 무료전시인 것 같다. 전시와 함께 체험도 하는 것 같았다.

 

작년에 찍었던 장소에 똑같이 사진도 찍었다. ㅎㅎㅎㅎ
작년 사진을 찾아보니까 작년에도 5월에 놀러왔었다.
올해도 비슷한 때에 같은 장소에서 사진을 찍으니까 뭔가 재미있고 신기했다.

 

포스팅은 생각도 안하구 인물사진만 잔뜩 찍어서 조금 아쉽다 ㅠㅠ 
그래서 평택호 가까이로 내려와 사진을 열심히 찍었다. 

 

차에서도 찍었다. 평택호를 따라 산책로도 있고 도로도 쭉 있어서 차타고 지나갈 때도 좋다.
강아지와 산책나온 사람들도 많이 있었다.
간만에 드라이브도 하고 좋은 시간이었다.

#24. 190422 다이어트 하는 중 + 평택호 나들이 계획

#23. 벚꽃구경 - 수원 광교마루길 벚꽃야경산책+집 앞 벚꽃구경(2019. 04. 14.)

#20. 송도 솔찬공원 나들이 + 카페 드라페 cafe de la paix // 근교 드라이브, 바다구경 with 갈매기, 주말 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