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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_함께쓰는 이야기/국어 공부 중

43. 사자성어 공부 - 우정과 관련된 사자성어, 관포지교 / 목불인견, 점입가경, 격화소양, 방약무인

by 렁으니 2020. 9. 14.

오늘은 사자성어 5개를 정리했습니다. 사자성어를 하나만 더 정리하면 노트 다음 페이지로 넘어갈 수 있길래 하나 더 정리했어요 ㅎㅎ 정리하다보니 하루에 다섯 개씩 공부해도 괜찮을 거 같은 생각도 들었어요. 오늘두 열공!!

 

 

目不忍見

눈 뜨고 차마 못 볼 상황

목불인견
눈 목, 아니 불, 참을 인, 볼 견

목  목

목불인견(目不忍見)은 "눈 뜨고 차마 못 볼 상황"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입니다.
이 사자성어와 비슷하게 생긴 사자성어로 목불식정(目不識丁)이 있어요. 
목불인견(目不忍見)과 전혀 상관 없는 사자성어이지만 문제에 나오면 가끔 헷갈리더라고요. 앞의 두 글자가 같으니까 시험에서 급하게 보면 실수하기 쉬워요.
목불식정(目不識丁) 속담 중 "낫 놓고 기역자도 모른다"와 같은 의미의 사자성어입니다.

 

 

傍若無人

곁에 아무도 없는 것처럼 여긴다는 뜻.

곁에 사람이 없는 것처럼 아무 거리낌 없이 함부로 말하고 행동하는 태도가 있음.

방약무인
곁 방, 같을 약, 없을 무, 사람 인

 

방약무인(傍若無人)은 사극을 좋아한다면 들어봤을 것 같은 사자성어입니다. 사극에서 양반이 "이런 방약무도한 놈을 봤나!!!" 이런 대사를 할 때가 있어요. "방약무도"와 의미가 완전 같지는 않지만 비슷한 느낌이예요.

 

 

漸入佳境

가면 갈수록 경치가 더해진다는 뜻.

일이 들어갈수록 점점 더 재미있음.

점입가경
점점 점, 들 입, 아름다울 가, 지경 경

 

점입가경은 시간이나 공간이 갈수록 점점 아름다워지고, 좋아지는 상황을 의미합니다. 원래 의미는 이렇지만 실제로 사용할 때는 "장마에 태풍까지 점입가경이다."처럼 부정적인 상황에서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管鮑之交

관중과 포숙의 사이.

매우 절친한 사이. 우정이 아주 돈독한 관계

관포지교
대롱 관, 절인 물고기 포, 갈 지, 사귈 교

 

관포지교(管鮑之交)는 춘추전국시대에 진한 우정을 나눈 관중과 포숙의 이야기에서 비롯된 사자성어입니다. "우정"과 관련된 사자성어는 아주 많아요. 우정과 관련된 사자성어는 맨 뒤에 "사귈 교(交)"가 들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래 같은 의미의 사자성어를 함께 참고해주세요!!

< 우정과 관련된 사자성어>

관포지교(
管鮑之交). 금란지교(
金蘭之交), 수어지교(水魚之交), 단금지교(斷金之交), 담수지교(淡水之交), 지란지교(芝蘭之交), 금석지계(金石之契), 금란지계(金蘭之契), 단금지계(斷金之契)

중학교 때 "지란지교를 꿈꾸며"라는 책을 읽었었는데 갑자기 기억이 나네요.
"지란지교"는 지초와 난초와 같이 '향기로운 사귐'이라는 뜻이예요. 너무 예쁜 의미라 아직도 기억하고 있어요. 저도 누군가에게 향기로운 사람이 되고싶어요.

 

 

隔靴搔癢

신을 신고 발바닥을 긁음.

성에 차지 않음. 답답하고 안타까움

어떤 일의 핵심을 찌르지 않고 겉돌기만 하여 안타까운 상황

격화소양
사이 뜰 격, 신 화, 긁을 소, 가려울 양

 

"격화소양(隔靴搔癢)"은 '신발을 신고 발바닥을 긁는다'는 의미입니다. 이렇게 긁으면 전혀 시원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첫 번째로 '성에 차지 않고 답답하고 안타까움'의 의미가 있고, 두 번째로 '어떤 일의 핵심을 찌르지 않고 겉돌기만 하는 상황'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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