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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_함께쓰는 이야기/국어 공부 중

33. 마음 심(心)이 들어가는 사자성어 / 한자성어, 고사성어, 사자성어란?

by 렁으니 2020. 8. 20.

사자성어 공부 4일차입니다. 사자성어를 정리하다가 문득 한자성어, 고사성어, 사자성어가 무엇인지 궁금해졌어요. 그래서 오늘은 먼저 한자성어, 고사성어 그리고 사자성어가 무엇인지 정리를 하겠습니다!!

 

한자성어와 고사성어, 사자성어란 무엇일까?

먼저 성어(成語)란 '이룰 성(成)'과 '말씀 어(語)'로 된 한자 그대로 '말을 이룸'이라는 뜻입니다. 한자 글자들이 모여 하나의 말을 이루었다는 뜻으로 옛 사람들이 만든 말이 만든 말을 의미합니다. 이런 말은 보통 교훈이나 깨달음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져 관용적으로 굳어진 표현을 말합니다.
'한자성어(漢字成語)'는 한자로 된 교훈을 주는 옛 사람들의 말을 의미하고, '고사성어(故事成語)'는 옛 이야기에서 유래되어 생긴 관용적인 표현들을 말합니다. 보통의 성어는 중국의 고사에서 유래되기 때문에 '한자성어'를 '고사성어'와 구분없이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한자성어들이 4글자로 이루어진 것이 많기 때문에 '사자성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사자성어(四字成語)'는 한자 네글자로 이루어진 성어를 말합니다.
결국 조금의 차이는 있지만 한자성어, 고사성어, 사자성어는 거의 비슷하게 사용되고 있네요. 

 


 

마음 심(心)이 들어있는 사자성어

오늘은 조금 쉬운 사자성어를 정리했습니다. 한자를 잘 몰라도 대부분 알고있는 마음 심(心)자가 들어간 사자성어입니다.

사자성어의 장점은 4글자 중에 2글자만 한자의 의미를 알면 뜻을 유추하기 쉽다는 게 아닐까요?? 오늘은 일단 마음 심(心) 한 글자는 알고 시작하니까 한자만 먼저 보여드릴게요. 뜻을 한 번 유추해보세요!!

以心傳心
見物生心
切齒腐心
首丘初心

알 듯 모를 듯 하지만 한글로 보면 아는 단어도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바로 사자성어를 정리하겠습니다.

 

以心傳心

마음과 마음으로 서로 뜻이 통하다.

이심전심
써 이, 마음 심, 전할 전, 마음 심

이심전심은 말하지 않아도 서로 마음이 통한다는 의미로 불립문자(不立文字), 교외별전(敎外別傳), 심심상인(心心相印) 도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 입니다.

 

見物生心

어떤 물건을 실물로 보게 되면
가지고 싶은 욕심이 생김.

견물생심
볼 건, 물건 물, 날 생, 마음 심

욕심이라는게 없다가도 실제로 보면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도둑이 훔칠 생각이 없었는데 물건을 보니 무심코 훔치게 되었을 때 견물생심 물건을 보니 욕심이 난 것이라고 말합니다.

 

切齒腐心

몹시 분하여 이를 갈고 속을 썩임.

절치부심
끊을 절, 이 치, 썩을 부, 마음 심

 너무나도 분하고 화가나는 일이 생기면 부들부들거란다고 하는데 딱 그 모습을 생각하면 쉬워요. 부들부들!!

 

首丘初心

여우가 죽을 때
머리를 자기가 살던 굴 쪽으로 둔다는 뜻으로,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의미.

수구초심
머리 수, 언덕 구, 처음 초, 마음 심

그리고 마지막 사자성어는 수구초심입니다. 속담 중에 '범도 죽을 때면 제 굴에 가서 죽는다'는 말과 같은 의미입니다.

 

오늘 사자성어는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오늘도 건강한 하루 보내시고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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