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자성어는 같은 의미의 사자성어로 2개씩 짝을 지어 정리했습니다.
먼저 겉으로 웃으며 뒤에서 다른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의미의 면종복배(面從腹背)와 구밀복검(面從腹背),
그리고 자연을 몹시 사랑한다는 의미의 연하고질(煙霞痼疾)과 천석고황(泉石膏肓)입니다.
표 아래에 같은 의미의 사자성어를 몇개 더 적었으니 동의어를 공부하시는 분들은 참고해주세요!!!
▶ 면종복배 & 구밀복검 - 겉과 속이 다르다.
面從腹背 |
겉으로는 복종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배반함. |
면종복배 |
口蜜腹劍 |
입에는 꿀, 배 속에는 칼을 감추고 있다. |
구밀복검 |
면종복배(面從腹背)와 구밀복검(面從腹背)은 둘 다 겉으로는 웃으면 속으로 다른 마음을 품고 있다는 의미를 가진 사자성어입니다.
비슷한 의미의 사자성어로 소중유검(笑中有劍), 소리장도(笑裏藏刀), 양질호피(羊質虎皮), 양두구육(羊頭狗肉) 등이 있습니다.
▶ 연하고질 & 천석고황 - 자연을 몹시 사랑하다.
煙霞痼疾 |
산수의 좋은 경치를 깊이 사랑하여 마음이 고치질 못할 병에 걸린 것과 같음. |
연하고질 |
泉石膏肓 |
‘샘과 돌이 고황에 들었다.’는 의미 |
천석고황 |
연하고질(煙霞痼疾)과 천석고황(泉石膏肓) 두 사자성어 모두 자연을 사랑한다는 같은 의미를 가집니다. 또 같은 의미의 사자성어로 연하지벽(煙霞之癖)이 있습니다.
천석고황(泉石膏肓)은 중국의 당나라때 전유암이라는 인물의 고사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입니다.
전유암은 당나라 고종 때 은사(隱士 - 은둔선비)로 유명했습니다. 조정에서 여러번 등용하려 하였지만 전유암은 조정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고종이 행자 중에 전유암의 거처에 들러 안부를 물으니 전유암이 이렇게 대답했다고 합니다.
"신은 샘과 돌이 고황에 걸린 것처럼, 자연을 즐기는 것이 고질병처럼 되었습니다(臣所謂泉石膏肓, 煙霞痼疾者)"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여기에서 사자성어 천석고황(泉石膏肓)이 유래된 것이지요 :)
오늘은 여기까지 정리하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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