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 수원역 맛집 - 화덕초 대파불고기 푸짐한 몽땅세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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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수원역 맛집 - 화덕초 대파불고기 푸짐한 몽땅세트 후기

오늘은 저번에 다녀온 수원역 화덕초 대파불고기집을 포스팅하려고 한다~
여기 불고기는 국물에 자글자글 보글보글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숯불에 바짝구워서 나오는 바짝불고기 스타일이다.
불판 아래에 대파를 깔고 이미 다 구워진 고기를 세팅해주시는데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그냥 데우면서 먹는 느낌이다.

화덕초 대파불고기가 체인점이라 전에 다른 동네에서 가봤는데
처음 가보고 푹 빠져서 다음에 또 가려 했더니 그 가게가 없어졌다 ㅠㅠ
아쉬웠는데 수원역 맛집을 찾다보니 대파불고기집이 똬!! 있었다 ㅎㅎㅎ 체인점 만세!! ㅋㅋㅋㅋㅋ
집근처에도 화덕초 대파불고기 체인점이 있으면 가보세요~

자글자글하고 촉촉한 불고기를 좋아하면 불호일 수 있지만
국물없이 바짝 구운 고기가 좋아서 내 기준엔 맛집이예요~ :)

 

어머나 지도에 체크하다가 알았는데 여기가 화덕초 대파불고기 본점이라고 써있다!!!
네이버에는 그냥 수원역점이라고 써있던데 어떤게 맞는지 모르겠다.

위치는 수원역 먹자골목(로데오거리??)
보통 빠바 앞에서 만나~ 하는 그 골목에서 쭉 들어가서
농협도 지나서 조금만 걸으면 나온다.
먹자골목에서 더 안쪽까지 들어가야 한다.

맛있어 보이는 집이 너무 많아서 ㅠㅠㅠ 부대째개 집으로 들어갈뻔 했다.ㅋㅋ
수원역에 디기 맛있어보이는 부대찌개집이 있었어요!!!!
가다가 멈춰서 고민하다가 부대찌개집 하나 찜해놓고 왔어요.

시험 끝나면 부대찌개에 꼬막비빔밥에 맥주 한 잔 해야지!!!

점심시간에 갔는데 점심시간이라 그런지 여러 테이블에 손님이 있었다.
점심 특선도 있는 것 같았지만 우리는 블로그에서 본 몽땅세트를 주문했다.
여기 메뉴판이요~

 

불고기집이니까 불고기가 메인이다.
간장불고기, 고추장불고기, 치즈불고기, 매운불고기, 마늘불고기 그리고 떡볶이 불고기??!!!!ㅋㅋㅋ
담엔 저거 먹어야지!!!! 불고기가 참 많다.

그래도 오늘은 몽땅세트!!
몽땅세트는 2~3인분과 3~4인분이 있다.
우린 두명이니까 2~3인분을 주문했다.

주문하자마자 테이블을 셋팅해 주신다. 양념갈비집에 가면 나오는 양파절임이다~ 

 

그리고 여기의 포인트는 수제비!!!!ㅋㅋㅋㅋ
기본으로 나오는 수제비인데 보글보글 끓이면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반죽도 직접 떼어서 끓인다.
이때 수제비 반죽을 다꺼내지 말고 비닐 안에 넣고 떼어 넣으면 더 쉽게 수제비를 만들 수 있다.
국물도 얼큰하고 칼칼해서 맛있다.
계속 끓이면서 먹으니까 계속 뜨끈하고 맛있다. 국물이 깊어지는 느낌??
처음 갔을때도 둘다 수제비 만족도가 컸다.

 

그리고 드뎌 메인 몽땅세트가 나왔다!!!

흠 내가 생각하던 비주얼은 아니었다. ㅠㅠㅠ 내가 생각한건 이거었는데 ㅠㅠ
메뉴판이 있던 이거!!

알고보니 메뉴판에서 본 사각 철판에 나온걸 생각했는데 이건 3~4인분이고
2~3인분은 원형의 돌판에 나온다. 대파불고기에서 보통 쓰는 돌판이다.
그러니까 저걸 먹으려면 한명 더 데리고 다시와야겠다.
ㅋㅋㅋㅋㅋㅋㅋ 또 먹을 생각 ㅋㅋㅋㅋ

그래도 3~4인분도 양이 엄청 푸짐하다!!! 그냥 그릇만 다른 느낌!!!
처음에 양이 적을까 걱정을 조금 했지만 먹고나면 엄청 배부르다.
테이블 전체 샷도 찍었다. 훨씬 맛있어보인다.

와 진짜 치즈가 많다 ㅠㅠㅠㅠ 치즈 맛있다..

가운데 면은 뭘까 궁금했는데 불닭볶음면이다.
볶음라면 그거예요 ㅎㅎㅎㅎㅎ
가격대비 생각해보면 나쁘지 않다는 생각도 들지만
붉닭볶음면 대신 볶음 우동이 있었어도 구성이 더 좋았을 것 같다.
그래도 고기에 싸먹으면 맛있다.

숟가락에 불닭볶음면이랑 고기, 치즈랑 대파를 올려서 한입에 먹었다.
굿굿!! 역시~ 고기는 짱!!!

그리고 다 먹고나면 바닥에 눌어 익은 치즈가 나온다.
그 치즈도 정말 맛있었다.

처음에 불을 켜고 시간이 조금 지나면
직원분이 오셔서 너무 익히면 치즈가 다 타서 못먹어요 하면서 불을 꺼주신다.
그래서 치즈누릉지가 적당히 생겼는데 조금만 더 익히면 너무 타서 못먹을 뻔했다.
불조절이 중요해요!!!!
불조절을 잘해서 꼬소한 치즈누룽지도 꼭 먹어보세요~~

불고기와 볶음면, 주먹밥, 수제비 치즈사리를 한번에 푸짐하게 먹고싶다면 강추한다.
수원역에 가서 너무 많은 음식집 중에서 어디갈지 모른다면 한번쯤 가는것도 추천한다.

불닭볶음면이 볶음우동이 되면 퀄리티가 더 좋아질 것 같지만
고기만 생각하면 숯불에 구운 바짝 불고기가 참 맛있다.

우린 왠지 다음에도 또 갈거같다. ㅋㅋㅋㅋ 불고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래도 다음엔 일단 부대찌개 먹고와야지 ㅋㅋㅋㅋㅋ
오늘은 여기까지 수원 맛집 추천해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