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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 생활 7

#104 마드리드 주 봉쇄, 놀고 먹은 이야기, 고추장 찌개로 해장, 집에서 피자 먹는 방법, 새로운 소시지 발견 10월 30일 흐흐 오랜만에 또 쓰는 일상글이다. 요즘 맨날 늦게 일어나고 일도 시간 정해서 해야 하는데, 너무 게을러 졌다... 금요일이고 다음 날이 할로윈이다. 그리고 11월 1일은 모든 성인의 날이라고 휴일인데, 이번 해는 일요일에 걸려서 대체 공휴일로 월요일에 쉬게 된다. 하지만, 사람들이 너무 움직일 걸 고려한 정부에서는 이번 주말에 마드리드 주를 봉쇄한다고 했다. 물론 마드리드 주만 봉쇄하는 건 아니다. 이미 다른 주에서는 사람들이 올 걸 염려하여 이미 스스로 봉쇄한 상태였고, 마드리드는 항상 마지막에 결정한다. (사실 이것도 당끼리의 싸움 같지만, 길게 말하지는 않겠다.) 그러니 우리는 다른 주에 있는 남자친구네 부모님네 집에 가지 못하고, 남자친구가 회사에서 사귄 친구들도 마드리드 사람들이.. 2020. 11. 4.
#77 777 데이, 스페인의 KFC는? 부엌 후드 청소 (더러움 주의), 육개월 안에 이사 결심! 8월 24일 월요일이다. 벌써 팔월의 마지막 주 월요일이다. 아침에 일어나서 스트레칭하고, 어제 설교 듣고 다시 각성해서 성경도 읽었다. 아침으로는 오랜만에 빵, 토마토, 올리브 오일, 치즈, 하몽 조합으로 먹었다. 정말, 바게트랑 먹으면 너무 맛있지만, 간단하게 그냥 식빵이랑 먹었다. 스페인에 오면 꼭 먹어야 할 아침 식사이다. 오전에는 일도 하고, 공부도 하면서 보냈다. 요즘 책을 읽어야 하고, 읽고 싶은데, 도저히 시간이 안난다. 내려면 낼 수는 있지만, 요즘 왜 이렇게 빠듯한지 모르겠다. 욕심내지 말고, 자기 전이나 아침에 쬐끔만 일찍 일어나서 한 30분만 읽어도 좋을 것 같은데, 말이다. 흠, 시간을 만들어 봐야겠다고 생각만 하고, 실천을 안해서 정말 큰일이다. 조절을 해야지. 오늘은 사실 별건.. 2020. 8. 28.
#49 아침 스트레칭 추천, 월급 탕진잼, 중국 고추기름 소개, 드디어 장보러 가기, 스페인 음식 소개 - 엠파나다 7월 28일 아침 스트레칭 추천7시에 기상. 하지만, 졸려서 조금 빈둥빈둥 쇼파에도 누워있다가 바닥에도 좀 누워있다가 굉장히 오랜만에 아침 스트레칭을 했다. 왠지 모르겠지만, 몸이 뻐근한 느낌? 허벅지도 괜히 아프고 어깨랑 등 쪽도 아프고, 그래서 스트레칭을 했다. 8분짜리 심으뜸님 아침 스트레칭을 따라했다. 막 몸이 완전 풀리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뭐.. 했다 ㅎㅎㅎ 예전에도 몇번 따라했었는데, 나는 다리 부분이 많이 붓는 느낌인데, 그나마 아침부터 다리도 풀어주고, 허리 쪽도 좀 풀어주고, 어깨까지 풀어주는 동작으로 다 이루어져 있어서 좋은 것 같다. 아침에 일어나면 찌뿌등한데 그런걸 조금 완화해주는 느낌이랄까. (지금 계속 한 3일째 하고 있는데, 괜찮은 것 같아요! 힘들지 않고, 막 으어~~ 이.. 2020. 7. 31.
#48 평범한 월요일, 영어 기초 문법, 스페인 마스크팩, 많이 부족한 프랑스 가정식 7월 27일 평범한 월요일 오전 순식간에 주말이 지나 월요일이 되었다. 뭐이리 시간이 빨리가는지 참. 요즘은 주말도 주중에도 시간이 정말 빨리 간다. 아침은 소시지 넣어 만든 계란 후라이에 과카몰레를 발라서 위에 하몽을 얹어서 먹었다. 이상한 조합이지만 맛있었다. 조금 짜긴 했지만! 커피도 당연히 함께 한다. 맨날 똑같은 오전이다. 원서도 읽고, 딴짓도 많이 하고, 그러니깐 벌써 점심시간이 되었다. 점심은 커리 소스의 닭요리인데, 먹을 때는 커리인지도 몰랐네, ㅎㅎ 메인에는 스리라차 소스도 뿌려줬다. 이 외에는 사진에서처럼 샐러드도 있고, 삶은 계란도 있고, 밥도 있다. 여기에 와인도 마셨다. 저번에 소개했던 띤또 데 베라노도 마셨다. 와인이 엄청 저렴한 거라서 그냥 먹으면 쓰고, 신맛도 나는데, 여기에.. 2020. 7. 30.
#42 스타벅스 베로나 콜드브루, 스페인 쌀과자, 냉국수, 피자인가 퀘사디야인가 7월 21일 할 일이 있어서 정말 일찍 일어났다.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드니 자다가 몆 번을 깼다. 2시인가에 잠들었는데, 6시 10분쯤 일어났다. 일어나서 이것 저것 준비도 하고, 해야 할 일도 하고 그랬다. 너무너무 졸렸다 정말. 오늘은 어제 준비한 콜드브루를 마실 거다. 어제 밤에 미리 준비를 해서 냉장고에 넣어 놨다!혹시 콜드브루 만드는 방법이 혹시 궁금하시다면!! 아래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오 ↓↓↓2020/07/12 - [원_MEGUSTASOL/일상] - [스페인 일상] #31 홈카페 - 콜드 브루 만들기, 간단한 장보기, Gears 4 피규어, 로제 파스타[스페인 일상] #31 홈카페 - 콜드 브루 만들기, 간단한 장보기, Gears 4 피규어, 로제 파스타7월 10일 오늘은 .. 2020. 7. 24.
[일상] 스페인일상 #15_엘 에스코리알 이후...(점심 feat. 후식) 2019년 3월 30일 San Lorenzo de El Escorial 에 간 날이다. 자세한 건 요기 밑에 있어요 ↓↓↓ 2019/04/01 - [원_MEGUSTASOL/여행] - 마드리드 근교 San Lorenzo de El Escorial (엘 에스코리알) 마드리드에 도착해서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부리또를 먹으러 갔다. 부리또 먹은지 진짜 오래되서 먹고 싶어서 먹으러 갔다. 나쵸랑 헤헷 먼저 식당 이름은 Tierra Burrito Bar (띠에라 부리또 바) 멕시코 느낌의 음식점이다. 부리또는 멕시코 음식이니깐 ㅎㅎ 일단 식당 소개먼저! 여기도 체인점이라서 어디든 다 있긴 한데, 테이크 아웃만 되는 곳도 있고, 식당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있다. 솔광장에도 있는데, 테이크 아웃점이다. 그.. 2019. 4. 5.
[일상] 스페인생활 #12 마드리드 왕궁 (Palacio Real) 2019년 3월 11일 오늘은 남자친구가 마드리드에 교수님 만나러 가야한다고 해서 함께 마드리드에 갔다. 논문 끝나고, 일을 하는 것도 아니고.. 마드리드 갈 수 있을 때 맨날 맨날 가는 중 ㅋㅋㅋ 여기 동네에는 할 수 있는게 없다. ㅋㅋㅋ 얘 따라서 학교 가서 기다리는 것 보다는 혼자서 시간을 보내자 싶어서 마드리드 왕궁(Palacio Real)에 가기로 했다. 왜냐하면 문 닫기 2시간 전에는 무료 입장이기 때문이다!! 10월부터 3월까지는 4 - 6 p.m 에 무료 입장이고, 4월부터 9월까지는 6 - 8 p.m 에 무료 입징이다. 지금은 3월이니깐 4 - 6 p.m 사이에 들어가려고 마드리드에 왔다. 보통 principe pio에 5시 쯤 도착하니깐 5:30 조금 안되서 들어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 2019. 3.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