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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REUNGEUNi/결혼준비

결혼준비 시작

by 렁으니 2023. 7. 14.

 

백수일 때 블로그를 시작했는데 이제 취직도 하고 결혼준비도 시작했다. 결혼준비를 하면서 다시 기록을 남기고 싶어서 블로그에 로그인을 했다. 진짜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라 어색하기도 한데 그래도 이렇게 남기면 기억에도 많이 남고 좋을 거 같다. 이미 결혼준비는 진행중이지만 지금부터라도 차근차근 기록을 하려고 한다.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서 제일 먼저 한 일을 "아이패드 사기"였다 ㅋㅋㅋㅋㅋㅋㅋ 결혼준비와 도대체 무슨 연관인지 라는 말을 많이 들었지만 나는 뭔가 계획이 중요했다. 그리고 꼼꼼하게 계획을 세우려면 이참에 태블릿을 사자!! 라는 생각을 하며 아이패드를 샀다.

 

 

아이패드를 산건 작년 가을이었다. 굿노트에 예쁜 웨딩 플래너를 만들어서 계획을 세우고 싶었는데 마침 아이패드 신상이 나온다고 하고 신상가격이 오른다는 소문을 듣고 예전 버전 미개봉 새제품을 당근으로 샀다. 당근으로 사니까 그날 거래가 성사되어서 하루만에 아이패드가 생겼다. 거래만 금방 성사되면 바로 내꺼가 되니까 이건 당근의 큰 장점이다. 후후후

 

 

그리고 아이패드 파우치를 샀다. 내가 좋아하는 노랑으로!!!

 

 

웨딩다이어리를 만들어서 필기를 해야하니까 애플펜슬도 샀다. 파우치 안쪽에 펜슬을 끼우는 고무밴드가 있다. 

아이패드를 사서 장점은 웨딩플래너로 정말 잘쓴다는 점이다. 굿노트 속지도 직접 만들고 예약하러 다닐 때마나 아이패드에 열심히 필기를 한다. 상담받으면서 필기하는게 정말 중요한 이유는 업체마다 계약사항, 혜택, 조건, 가격 너무 다양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웨딩홀 투어, 스드메 투어, 예복, 한복... 종류도 다양하고 업체도 다양하고, 적어야 할게 너무 많다. 이런걸 아이패드에 한꺼번에 다 적을 수 있으니 정말 편리하고 좋다. 웨딩플래너 속지도 만들었는데 이것도 재밌다.
아이패드를 사고 단점은 아직 아이패드를 결혼준비 하는데만 쓴다는 것이다.... 아이패드로 할 수 있는게 많다는데 영상도 잘 안보고, 핸드폰을 갤럭시를 쓰다보니 연동도 안되고, 바쁘다는 핑계로 구경하는 것도 미룬다. 어렸을 땐 기계 하나 사면 하루종일 만져보는데 지금은 필요한 기능만 쏙 배우고 만다. 진짜 다음에 시간 내서 이거저거 눌러보고 배워야지!!!

 

 

스드메 상담 가서도 아이패드로 필기를 했다. 상담테이블 사진처럼 팸플릿이 많고 상담도 오래해서 아이패드가 참 유용했다. 상담해주신 이사님이 바로 전에 상담한 커플도 아이패드를 가져와서 필기를 해다고 하셨다. 뭔가 뿌듯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직접 만들어 본 웨딩 플래너 속지를 공유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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