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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_함께쓰는 이야기/국어 공부 중

[국어] 11. '드리다' 띄어쓰기 하기 - 말씀드리다, 말씀 드리다/해 드리다, 해드리다

by 렁으니 2019. 3. 29.

 

 

[국어] 11. '드리다' 띄어쓰기 하기 - 말씀드리다, 말씀 드리다/해 드리다, 해드리다

 

 

말씀 드리다 / 말씀드리다 / 말씀을 드리다

해드리다 / 해 드리다

 

위의 표현 중에서 '말씀V드리다'를 제외하고 모두 맞는 표현이다.
'드리다'에는 다양한 띄어쓰기 규칙이 들어있다.


맞는 표현 : 말씀을 드리다 말씀드리다 /  해 드리다 / 해드리다.
(틀린 표현 : 말씀 드리다.) 


'드리다' 띄어쓰기는
동사일 때
보조용언일 때 
접사일 때
위의 세 가지 경우로 나눠서 정리한다.

 

1.  동사 드리다’  

   ex) 말씀을 V 드리다.
   '드리다' 자체에서 구체적으로 윗사람에게 주는 행위가 나타나면 동사이다. 
   ('주다'의 객체 높임)
   앞에 체언+조사가 나옴.
   동사는 앞말과 띄어 씀.

 

2. 보조용언 드리다

    ex) 해 V 드리다.(원칙), 해드리다.(허용)
    '드리다' 앞에 본용언이 나오면 '드리다'는 보조용언이다.
    본용언 : ‘() + -’ + 보조용언 : 드리다.
    본용언은 어간 '()'에 어미 '-’가 결합한 '해'이며
    그 뒤에 붙은 '드리다'는 보조용언이다.

    보조용언은 원칙상 띄어 쓰며, ‘-/-뒤의 보조용언은 붙여 씀을 허용한다.

 

3. 접미사 ‘-드리다, -받다, -당하다

   ex) 말씀드리다, 제사드리다, 결재받다, 재난당하다.
   명사(어근) 바로 뒤에 나오는 '-드리다, -받다, -당하다'는 접미사이며 앞의 명사와 붙여쓴다.

 

동사는 띄어쓰고 접미사는 붙여쓴다. 보조용언은 띄어쓰기가 원칙이고 붙여쓰기를 허용한다.

동사는 자체로 하나의 품사이기 때문에 띄어쓴다.
(띄어쓰기는 원칙적으로 품사별로 띄어쓰지만 조사는 붙여쓴다)

접사는 단독으로 쓰지 않고 어근이나 또 다른 접사와 결합하여 사용하며 앞말과 붙여쓴다.

보조용언도 하나의 품사이기 때문에 띄어쓰는게 원칙이지만 경우에 따라 붙여쓰는 것도 허용한다.

계속 같은 말을 반복해서 복잡해 보이지만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앞에 체언+조사가 나오고 '드리다'가 무언가를 윗사람에게 주는 행위의 의미일 때 → 동사 띄어씀

앞에 본용언(용언의 어간 +어미)가 나오면 보조용언 → 띄어씀 원칙, 붙여씀 허용

명사(어근) 바로 뒤에 왔을 때  접미사 붙여씀


문장에서 어떻게 쓰였는지에 따라 띄어쓰기가 달라지면 너무 헷갈린다.

특히 문제에 나오면 지나치기 쉽다.

오늘도 틀린 부분은 댓글로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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