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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_함께쓰는 이야기/생활 스페인어

[스페인어 공부] 가격 물어보기, 얼마에요? 계산서 요청, 식당에서 음료 시키기

by 정단 2020. 7. 7.

 

 

우리 지금까지 숫자 세는 법을 배웠으니, 가격을 물어볼 차례이다. 생활 스페인어로 숫자를 쓸 일이 뭐가 있을까? 당장은 가격을 물어보는 게 가장 유용할 듯 하다.

숫자 공부는 ↓ 요기서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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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으로 그러면 "얼마에요?"라는 표현은?

  • 물건이 하나일 때: "Cuánto es?" (꽌또 에스?)
  • 물건이 두개 이상일 때는: "Cuántos son?" (꽌또(스) 쏜?) → s 두개가 있어서 연음이 되어서 사실상 꽌또 쏜 이런 발음이 난다.
  • 다 상관없이 쉽게 가기 위해서는 "Cuánto vale?" (꽌또 발레?) 라고 말해도 다 통한다.

그러면 가격을 알려줄 건데, 숫자를 알면 알아듣기가 조금 쉽겠죠? (사실은 마트든 어떤 매장이든 물건을 가지고 가면 계산대에 숫자가 다 뜨기 때문에 잘 몰라도 괜찮아요)

하지만!! 혹시 매장에서 계산을 하고 싶은데, 누군가 없어서 부르고 싶을 때는 "Perdón" (뻬르돈) 혹은 disculpe (디스꿀뻬) 라고 부르면 된다. 이 단어들은 영어에서 Excuse me랑 똑같은 표현으로, 길에 가다가 부딪쳤을 때도 사용이 가능하다. 

이 외에 바 혹은 식당에 갔을 때도, 똑같이 사용할 수 있는데, 점원을 부르기 위해서 Perdón / Disculpe를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점원은 Camarero (까마레로)라고 하는데, 직접 불러도 되고 그냥 Perdón / Disculpe 라고 부르면 된다. 그게 너무 부끄럽다면 그냥 계속 쳐다보거나, 손을 들고 있으면 보고 온다.)

바 혹은 식당에서 결제를 할 때는 직원들이 계산서를 갖다준다. 그럼 영수증을 갖다주었으면 좋겠으면, La cuenta, por favor (라 꾸엔따, 뽀르 뽜보르) 라고 하면 된다. Por favor는 영어에서 please 와 똑같은 표현이다. 그리고 직접 앉아 있는 테이블에서 계산을 하면 된다. 현금도 되는데, 요즘은 카드 결제도 굉장히 잘 되어 있다. 

  • 현금 결제를 하고 싶을 때는 En efectivo, por favor (엔 에펙(f)티보, 뽀르 퐈보르) → 사실 현금 결제는 말할 필요 없고, 그냥 돈을 내면 점원이 알아서 가져갔다가 거스름돈을 가져온다.
  • 카드 결제를 하고 싶을 때는 Con tarjeta, por favor (꼰 따르헤따, 뽀르 퐈보르) → 카드로 결제할 때는 꼭 말해줍니다.

마지막으로 바 혹은 식당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잠시 봤으니, 기본적으로 음료 시키는 표현을 잠깐 보겠다. 유럽에서는 음료를 시키는 게 기본이다. 물을 시켜도 agua de grifo (아구아 데 그리뽀) 수돗물을 명확하게 시키는 것이 아니라면 물도 사먹어야 한다. 그런데 수돗물을 시키는 것도 조금 불안한게, 그 지역에서 수돗물을 먹어도 되는지 안 되는지 잘 모르기 때문이다. 

이왕 바와 식당에서 사용하는 표현을 잠시 배웠으니, 오늘은 스페인 음료까지 배워보도록 해요! 바 혹은 식당에서 시킬 때는 음료, por favor 하면 됩니다. 앉으면 점원이 와서 Para beber? (빠라 베베르?)라고 부르며, 음료 주문을 받습니다. 

  • 맥주: Cerveza (쎄르베싸)
  • 레몬 맥주: Cerveza con limón (쎄르베싸 꼰 리몬)
  • 와인: Vino 비노 (레드 와인: Tinto (띤또), 화이트 와인: Vino blanco (비노 블랑꼬))
  • 여름에 먹는 시원한 와인 (레몬 음료가 섞여있어서 맛있다): Tinto de verano (띤또 데 베라노) // Tinto con limón (띤또 꼰 리몬)
  • 상그리아: Sangría (쌍그리아)
  • 일반 음료: Refresco (레프(f)레스코)

보통 맥주가 가장 저렴하고, 레몬 맥주, 여름에 먹는 시원한 와인, 일반 음료가 그 다음, 그리고 와인과 상그리아가 가장 비싼 것 같다.

음료 설명: 여름에 먹는 시원한 와인은 와인이 너무 쓰고, 강하다 싶은 사람에게 추천하는데, 별거 없고, 와인에 레몬 음료를 섞어 얼음을 띄워서 마신다. (레몬도 얹어 준답니다) 상그리아랑 비슷한데, 상그리아보다는 덜 달고, 알코올이 덜 들어간다. 보통 바에 가서는 상그리아보다는 이 음료를 시킨다. 일반 음료로는 그냥 음료수 브랜드를 말해주면 된다. 코카콜라, 펩시, (콜라라고 하면 못 알아 들어요), 환타 (보통 오렌지를 갖다 주긴 하는데, 레몬과 오렌지를 구분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레몬을 원하시면 Fanta limón (환타 리몬), 오렌지를 원하시면 Fanta naranja (환타 나랑하)라고 하시면 됩니다.), 세븐업 (우리나라에서 사이다와 같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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