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코로나 식당 1 #40. 오산 세교 맛집 - 오늘도 청춘 갈매기 / 오산 코로나 안심식당 / 오산대역 맛집 코로나 2.5단계가 시작하고 하루가 지났다. 평소에는 별 일이 하나도 없기 때문에 나갈 일이 하나도 없지만 일주일에 한번쯤 남자친구를 만나러 밖을 나간다. 남자친구와도 얘기했지만 남자친구를 만나러 밖을 나가면 영화 설국열차의 마지막 장면이 생각난다. 열차 밖으로 나가면 죽는다 생각하고 아둥바둥 생존하다가 막상 밖을 나가니 북극곰이 딱 있는 장면처럼 코로나가 무서워서 집에서 버티다가 막상 밖을 나가면 사람들도 다니고 차도 다니는 평범한 일상이 있다. 뭔가 기분이 묘하다. 내가 너무 유난인가 방역수칙만 잘 지치면 안전하겠구나 생각도 든다. 아마 내가 집에만 있고 무시무시한 뉴스들만 봐서 더 그런 걸 수도 있다. 오늘은 오랜만에 데이트를 했다. 멀리 가지 못하고 카페도 갈 수 없어서 그냥 동네를 돌아다니다가 .. 2020. 8.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