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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 발표 2

[일상] 스페인일상 #9 논문 발표 2019년 3월 1일한국은 삼일절 100주년이라서 이런저런 행사를 했겠지만, 우리는 드디어 논문 발표의 날이다. 아침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7시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로 갔다. 쉬는 날은 아닌 것 같았는데, 차도 별로 없고, 금방 도착했다. 버스에서 입 풀리라고 한번정도 연습하고 완전 잤다. 꿀잠. 학교로 바로 가서 발표하는 곳이 어디냐고 물어보고, 미리 가봤는데, 아직 열려 있지 않았다. 그리고 발표 장소로 가는 길에 심사위원 교수님 한명을 만났는데, 급 긴장... 후덜덜....아직 발표장소는 문이 잠겨있고, 기다리다가 또 피피티 미리 읽어보고. 슬슬 준비하려고 갔는데, 아직 심사위원 교수님들이 오지 않았다고 못 들어온다고 했다. 5분정도 기다린 후 2명의 교수님들이 왔고, 들어가도 되냐고 여쭤봤더니.. 2019. 3. 6.
[일상] 스페인일상 #8 논문 발표 준비 2019년 2월 27 - 28일어제 오늘 계속 논문 준비 중이다. 교수님께서 말씀하신 것 다 고쳤고, 50페이지였던 피피티를 20페이지로 줄였다. 그래프 줄이고 뺀게 사실 엄청 크다. 그리고 원래 35분이나 되는 시간 동안 버벅대면서 얘기를 했는데, 이렇게 고치고 나니 20분 안에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 생각해보면 엄청 어려운 내용들도 아니고 내가 연구했던 부분이고, 대본도 내가 썻는데.... 왜 이렇게 입으로 안 나올까... 머릿 속에는 그 단어가 있는데 다른 단어가 튀어나온다. 그리고 내용은 아는데 머리보다 입이 더 느리니깐 버벅버벅 댄다. 말을 바보 같이 한다. 그러면 또 승질이 확 난다. 나한테 화가 막 난다. 이거 하나도 못 외우냐 혼자 20-30번 반복했는데, 5분 지나면 또 버벅댄다. 어떻.. 2019. 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