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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광교 아쿠아플라넷 관람 후기 :) - 광교 데이트 / 수원 데이트 / 갤러리아 광교

by 렁으니 2021. 3. 30.

 

 

1월 1일 이후 첫 일상글이다 ㅎㅎㅎㅎ

얼마 전 남자친구 생일기념으로 수원 광교에 있는 아쿠아플라넷으로 데이트를 다녀왔다. 하루하루가 비슷한 일상이었는데 오랜만에 설레는 날이었다. 남자친구랑 나랑 둘 다 수족관은 처음이라 더 두근두근했다 :)

 

 

광교 아쿠아플라넷은 광교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 1층에 있다. 지하 1층 식품관 한쪽에 핑크핑크한 터널이 있는데 그 터널을 지나 애플 매장을 지나 걷다보면 나온다.

티켓은 인터넷 예매와 현장 발권이 가능하다.
우리는 인터넷 예매이랑 현장에서 통신사 할인을 받아 발권하는거랑 할인율이 비슷해서 그냥 현장에서 발권했다.
아쿠아플라넷 입장권은 SKT, KT, LG유플러스 모두 15%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리고 아쿠아플라넷에 가기 전에 그날 하는 공연이나 프로그램 스케줄을 보고 가면 좋다. 보고 싶은 스케줄을 미리 확인하고 시간을 맞춰서 들어가면 그냥 관람하는 것보다 재미있는 설명도 많이 들을 수 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이렇게 프로그램과 공연들이 요일별로 쭈욱 나와있다. 아쿠아플라넷 광교 사이트 링크도 같이 첨부할게요 :)

www.aquaplanet.co.kr/gwanggyo/index.do

 

한화 아쿠아플라넷 광교

도심 속 해저여행과 정글탐험을 동시에 즐기는 국내 최초 놀이형 생태체험 아쿠아플라넷 광교 입니다.

www.aquaplanet.co.kr

 

 

 

티켓을 끊고

 

 

아쿠아플라넷에 입장했다. 입구에는 사람이 별로 없었는데 안에는 평일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았다.

 

 

맨 처음 들어가면 나오는 거북이다. 새침한 표정이 포인트다.

 

 

정말 바다같은 수족관들도 나온다. ㅎㅎ 실제로 바닷속을 구경해본 적은 없지만 실제 바다도 이렇게 생겼을거 같다. 물이 반짝반짝 빛나는게 신기하고 안에 작은 물고기들이 너무 귀여워서 한참 구경했다.

 

 

아래 구멍으로 들어가 물 속을 구경할 수도 있다. 아이들은 쉽게 들어가는데 어른들이 들어가려면 쭈그려 앉아 걸어야한다. 가위바위보 해서 진 남자친구가 대표로 구경하고 왔다.

 

 

니모친구 파란 물고기도 있다. 너무 예쁘다 :)

 

 

그 옆엔 피라냐 수족관도 있다.

 

 

피라냐 설명에 이빨이 움직이는 피라냐 모형 움직이느라 정작 피라냐 수족과은 못찍었다. 또 다른 수족관에는 정글의 법칙에 자주 나오는 코코넛크랩도 살고있다. 텔레비전이랑 똑같다!! 그것도 사진을 안찍어서 너무 아쉽다 ㅠㅠ

 

 

이 수족관은 반 잘린 도넛모양으로 생겨서 파노라마처럼 볼 수 있다. 물 속에 있는 느낌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이 물고기는 예전에 우리집에 물고기를 키울 때 수조에 키우던 물고기랑 똑같다. 입이 수조 유리에 쩍 붙어있는데 수조 안쪽을 청소해주는 물고기다.

 

 

입이 뻐끔뻐금하면서 돌아다닌다.

 

 

산호초 전시관도 있다. 산호초 설명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꼭 보고 싶었는데 늦게 출발해서 밥까지 먹다가 시간을 놓쳤다 ㅠㅠㅠ 심지어 아트쇼도 늦게 출발해서 놓쳤다. 진짜 너무 아쉬웠다 ㅠㅠ 내가 아쉬워하니까 남자친구가 남은 프로그램들을 열심히 찾아다니며 보여줬다. 덕분에 블로그 후기를 봤을 때 관람시간이 1시간 반 정도였는데 우린 2시간 넘게 관람하고 나왔다. 프로그램 일정을 미리 확인하고 최대한 많이많이 보고 나오는 걸 강추한다!! 유익하고 재미있다. 

 

 

이 물고기는 복어다. 지금은 배가 홀쭉하지만 빵빵해지면 내가 아는 복어가 될 거 같다.

 

 

드디어 남자친구가 가장 기대하던 상어가 나왔다. 상어는 이빨이 세겹이라고 한다.

 

 

이렇게 물고기가 바글바글 사는 수족관에 상어가 똭 같이 살고있다. 상어가 한 마리가 아니다.

 

 

아쿠아플라넷은 지하 1층과 지하 2층이 있는데 지하 1층은 작은 수족관이 여러개 있는거 같고, 지하 2층에는 엄청나게 큰 수족관 하나가 있는 듯한 느낌이다. 정확히는 잘 모르겠지만 2층 수족관은 큼직큼직하다.

 

 

해초에 비치는 물이 너무 예쁘다.

 

 

해초를 찍고 있는데 가오리도 지나가고 상어도 지나간다.

 

 

해초가 안보이게 한발짝 옆에서 찍었더니 상어가 바글바글하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상어를 보다니... 😮

 

 

상어가 보이는 수족관을 지나면 동굴같은 수족관이 나온다. 옛날에 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 포스터 느낌이 난다. 사람도 없어서 열심히 사진을 찍었다.

 

 

터널 위에는 상어가 지나다닌다.

 

 

터널 옆에는 동글동글한 상어가 쉬고있다.

이 터널을 지나면 지하 1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고 출구가 나온다.

 

 

출구를 나가기 직전에 가오리 생태설명회를 들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온다. 물이 얕고 바닥이 밝아서 가오리가 잘보인다.
가오리 생티설명회도 관람했다.

 

 

앞이 뾰족하고 표범무늬의 가오리가 있고, 앞이 납작한 가오리가 있다. 두 가오리는 다른 종류다. 가오리는 바닥에 눈과 입이 있는거처럼 보이는데 실제로는 눈이 위쪽에 있다고 한다. 오오 너무 신기하다. 시간을 잘 맞추면 다양한 생태설명회를 볼 수 있다.

이제 출구로 나가기만 하면 되는데 펭귄 생태설명회를 보러가자고 해서 다시 되돌아 들어갔다.

 

 

펭귄들은 엄청나게 활발하다.
펭귄의 털은 방수다. 그리고 펭귄 수컷은 암컷 하나를 평생 사랑한다고 한다. 맘에 드는 암컷이 있으면 반짝이는 돌을 선물로 준다고 한다. 작고 반짝이는건 펭귄도 좋아하나보다.

 

 

올라간 김에 산호초도 다시 보고 왔다. 산호초 생태설명회는 놓쳤지만 대신 설명이 벽에 적혀있어 열심히 읽었다. 산호초는 식물같은데 실제로는 플랑크톤을 먹고 사는 동물이라고 한다. 산호초 전시는 정말 예쁘다.

 

 

다 관람하고 드디어 다시 출구로 나왔다. 여한 없이 구경했는데도 나가려니까 아쉬웠다. 1년 뒤에 다시 오면 물고기들이 더 자라있겠지 :)

 

 

출구로 나오면 바로 기념품샵이 나온다.

인생 첫 수족관이었는데 엄청 큰 수족관은 아니지만 가까이에서 상어도 처음보고, 코코넛 크랩도 처음보고, 재미있는 날이었다. 이런 수족관이 가까운 곳에 생겨서 좋다. 생태설명회나 공연을 하나도 안보면 조금 입장권이 아까울 것 같기도 하다. 입장권 할인도 꼭 받고, 프로그램 스케줄을 보고 미리미리 계획을 세워 가는걸 추천해요. 수원이나 근처 산다면 주변에 맛집도 많고 바로 옆에 광교 호수공원도 있어서 데이트 코스로 강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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