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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_함께쓰는 이야기/경제스터디

가계부 쓰기 6일차 느낀 점들

by 렁으니 2021. 2. 24.

 

 

 

새해 목표 - 가계부 쓰기 시작!! 수입과 지출 관리하기

1월에 2021년이 시작하면서 새해 목표를 정했다. 그 중 하나가 가계부쓰기인데 처음 쓰는 가계부를 어떻게 써야 할지 막막했다. 가계부 종류가 너무 다양해서 직접 종이에 쓸지, 가계부 앱을 사용

unomasuno.tistory.com

 

<지난 포스팅 요약>

새해 목표로 가계부를 쓰기로 다짐했고,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라는 책을 읽고 가계부를 쓰기 시작했다.
요즘은 가계부를 쓰는 방법이 다양하다. 가계부 어플로 쓸 수 있고, PC버전 가계부 사이트도 있고, 엑셀에 서식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나도 이거 저거 시도해 봤는데 아휴 너무 복잡하다. 가계부 초보는 그냥 공책에 쓰는 게 제일 나은 거 같아서 공책에 쓰기 시작했다!!!

 


 

가계부 쓰기 6일차다.

공책에 쓰는 가계부도 단점이 있다. 매일매일 지출과 수입 칸을 만들고 하나하나 적고, 계산기로 지출과 수입 총액, 잔액을 계산해야 하는 것이다. 통장의 잔액이 맞는지도 하나하나 확인해야 한다. 요즘 편리한 가계부들이 얼마나 많은데!! 너무 원시적이다.

가계부 앱 중에는 결제문자나 금융 앱의 푸시 알람을 연동해 자동으로 입력하는 앱들이 많다. 그런데 이 기능이 사용하다 보니 이체를 지출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럴 때는 직접 수정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그래서 공책에 가계부를 쓰기로 했던 건데 공책에 수기입력을 하다 보니 알아서 다 계산해주는 가계부 앱이 정말 좋다는 걸 깨달았다. 그래서 3일 만에 공책에 가계부를 적는 걸 그만두고 가계부 앱을 깔았다.

 

 

내가 설치한 가계부 앱은 '좋은 가계부'라는 어플이다.

이 가계부 앱은 금융 앱과 연동되는 기능이 없다. 금융앱과 연동하는 가계부 앱과 수기 입력하는 공책 가계부의 중간 느낌이다. 내가 자산, 지출, 수입, 저금 내역을 입력하면 계산은 알아서 해준다. 지출내역을 직접 입력해야 하지만 계산을 할 필요가 없어서 편하고 깔끔하다.

 

 

왼쪽이 첫화면이고 왼쪽 아래의 '입력'버튼을 누르면 오른쪽의 화면이 뜬다. 광고가 뜨긴 하는데 맨 아래에 작게 뜨는 게 전부라 거슬리지 않는다. 여러 앱을 깔아보다가 앱 디자인이 깔끔하고 단순해서 어렵지 않아 보여서 골랐다. 

 

 

앱 사용법이 엄청 간단하다. 처음 시작할 때는 자산을 눌러서 내 자산을 입력한다. 그리고 입력을 누르고 매일매일 수입, 지출, 이체내역을 입력한다. 

가계부 쓰기를 시작한 지 6일밖에 되지 않았지만 확실하게 알게된 점이 있다. 가계부를 어디에 쓰든 매일매일 확인하고, 적어야 한다는 것이다. 공책에 수기로 적으면 당연히 매일 수입, 지출을 적어야 하고, 내가 선택한 가계부 앱도 계산이 편리할 뿐이지 매일 지출내역을 입력해야 한다. 그리고 모든 금융 알람을 연동해주는 가계부 앱을 사용해도 그 내용이 정확한지 매일 확인해야 한다. 연동이 안 되는 내용도 직접 적어야 한다. 편리함의 정도가 다른 것이지 가계부는 일기처럼 매일 적어야 하는 것은 같다. 가계부는 엄청 부지런해야 하는 것이었다... 한 달 뒤에도 내가 가계부를 적고 있을까?? 올해 목표가 가계부 쓰는 것인데 1년 동안은 꼭 열심히 쓰고 싶다.

가계부 앱을 깐 지 3일이 됐는데 벌써 2원이 틀렸다.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책에서 가계부 쓸 때 정산에 연연하지 말라고 했는데 2원 안 맞는 게 자꾸 신경 쓰인다. 금융앱과 바로 연동되면 정산이 틀리는 경우는 없지 않을까?? 처음 가계부를 고를 때는 금융앱과 연동되는게 싫다더니 이제는 뭔가 더 편해보인다ㅋㅋㅋ 가계부 6일차는 아직 많이 혼란스럽다. 예전에 듣똑라 유튜브에서 가계부 앱을 하나만 쓰지 말고 여러 앱을 함께 써보라는 영상을 본 적이 있다. 지금 설치한 가계부 앱이랑 다른 스타일로 가계부 앱을 하나 더 골라서 같이 써봐야겠다. 뽜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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