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투_함께쓰는 이야기/경제스터디

[돈의 속성] 3 - ② 유튜브에서 경제 배우기

by 정단 2020. 10. 9.

 

렁은이에 이어서 책 리뷰를 한다. 사실은 너무 늦었지만!!! 밀린 것도 아니니 ㅎㅎ 느낀 점을 써 보려고 한다.

2020/10/07 - [투_함께쓰는 이야기/경제스터디] - [돈의 속성] 3 - ① 경제 용어를 공부하자 / PER, EPS, PBR,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시가총액

 

[돈의 속성] 3 - ① 경제 용어를 공부하자 / PER, EPS, PBR,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시가총액

이번 주에는 돈의 속성을 읽으면서 경제도 투자도 공부를 해야한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경제 공부하자!!!! 4월 코로나 폭락장에 동학개미를 꿈꾸며 인생 첫 주식에 도전했다. 트와이스를 좋아

unomasuno.tistory.com

 

사실 생각해보면, 처음에 읽었을 때보다는 약간 동기부여는 떨어지지만, 그래도 결심했던 게 있다.

이처럼 돈은 각기 사연과 목적과 기간이 있다. 때문에 자산 배분을 통해 어디에 어떻게 어떤 방식으로 투자해야 좋은지를 투자 전에 먼저 정해야 한다. 이 과정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 것은 감독 없이 경기에 나가는 축구팀과 같다. 누구와 어떤 경기를 해도 팀플레이어 한두 명의 개인기를 보다가 끝나게 된다. 아무리 위대한 선수가 있어도 혼자 수비하고 패스도 하면서 경기를 이끌 수는 없다. 당연히 경기에 질 게 뻔하다.          - 돈의 속성, 김승호 

이 문장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했다. 이 부분의 제목은 "감독(자산배분)이 중요한가? 선수(포지션)이 중요한가?"이다. 결국 주제는 감독도 선수도 중요하다는 건데, 감독은 자산배분을 하는 나일거고, 선수는 돈의 포지션일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지식도 중요하고, 그걸 통해서 이 돈이 어디로 가는 지가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나는 렁은이가 올린 것처럼 용어부터 시작해서 경제를 공부해야 하고, 그러는 동안에 일단 선수를 모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실제로 선수들의 포지션은 이미 정해져 있고, 감독이 그들을 뽑을 때는 어떤 포지션에서 어떻게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을 하면서 계약을 하겠지만,  사실 어떻게 보면, 나는 아직 감독이 될 자격도 없고, 선수들도 아무도 없다. 그래서 지금 내가 해야겠다고 결심한 게, 투자든 뭐든 일단 선수, 그러니깐 돈을 먼저 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저번에 처음 모임 때 정한 1500만원!! 일년동안 꾸준히 이 돈을 모아서 결정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이 부분 읽고!! 바로 적금 통장을 만들었다. 사실 코로나 때문에 금리가 너무 많이 내려간 거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있는 돈을 그냥 묵혀만 두면, 이도 저도 되지 않기 때문에 금리가 낮지만, 운 좋게 연 2% 이자를 주는 상품이 있길래 일단 1년 정도 두고 적금으로 넣기로 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적금으로 돈을 모을 수 있는 동기가 되지 않을까 싶다. 요즘은 티끌 모아서 태산 아니고 그것도 티끌이지만, 그래도 티끌이라도 모아야 태산의 베이스가 되니까 일단 제일 기초인 적금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나는 지금 준비하는 거다.

물론 투자를 위해 대기하는 자본도 투자다. 그러나 아무 계획도 없고 아무 욕망도 없는 자산은 죽는다.   - 돈의 속성, 김승호

 

모든 사람들이 시드머니가 중요하다고 한다. 시드머니는 1억 정도 되는데, 1억을 모으기 위해서는 먼저 1천만원부터 모으라고 한다. 그리고 눈덩이 효과로 인해서 1천만원을 모으면, 그 다음부터는 처음 모았을 때보다 시간이 더 적게 걸리다고 한다. 경제 유튜브를 보든 책을 읽든 아무도 내가 돈을 먼저 모아야 한다, 투자를 하면서 모아라 아무도 얘기해 주지 않는다. 누가 얘기해 준다고 해도 다 내 결정이다. 

나의 운명은 나의 선택을 통해 결정된다. 남이 만들어 놓은 선택 안에서만 선택해야 한다고 믿으면 내 인생이 아니라 남이 만들어 놓은 인생을 살 수 밖에 없다. 당연히 선택권을 늘려야 하고 그 선택이 나에게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해 다른 선택지를 요구할 수 있어야 한다. 때때로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선택이 가장 좋은 선택일 수도 있음을 기억하길 바란다.    - 돈의 속성, 김승호

정말 공감하는 구절이다. 제일 마지막 문장은 사실 투자에 해당하는 거일 수도 있지만, 인생 전반적으로 남은 나를 위해서 선택해 줄 수는 없다. 꼭 마지막에 선택하는 사람은 나다. 남에게는 조언만 구하는 거지, 직접 선택하라고 둘 수 없다. 내 인생이지만. (하지만, 제발 남이 선택해준다면 얼마나 좋을까라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한 적이 있다. 선택은 정말 너무 어렵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경제를 공부하면서 투자를 준비하려면! 재무제표를 읽을 수 있어야 한다. 정말 이게 제일 기본이라고 하는데, 너무 어렵다. 아니 왜 이렇게 용어가 어려운 지 모르겠다. 그래서 예전에 본 유튜브 영상을 하나 소개하려고 한다. 사실 한번 본다고 아 맞구나! 이런 반응이 나오는 건 아니지만! 그래도 한번 기초를 쌓는다는 느낌으로 보면 좋을 것 같다.

듣똑라라는 채널인데, 4명의 기자들이 운영하고 있는 채널이다. 팟캐스트도 있다. 예전에도 일상글에서 소개한 적이 있긴한데, 나라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이슈들을 다루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그리고 그에 대한 생각을 알기에도 너무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위의 영상은 워니라는 코너의 영상 중 하나인데 여기 되게 좋다. 경제 관련해서 정말 기본적인 것부터 알려줘서 약간 알아듣기 쉽다. 투자하기 전에 알아야 할 정보라던지, 요즘 빅히트 공모주로 한창 시끄러울 때 공모주 청약, 요즘 핫한 회사 관련 정보 (삼성 vs 카카오), 언니들이 하는 돈 모으기 위한 조언 같은 영상들로 가끔 보는데, 재미있다. 

그리고 또 소개하고 싶은 채널이 있는데, 일사에프라는 채널이다. 그 중에서도 아이돈케어라는 코너다. 

www.youtube.com/playlist?list=PL0NUN1E_oXszELlJm0clmCdt_BuYF53T0

 

아이돈케어ㅣ내 돈은 내가 지킨다

어디에서도 들을 수 없었던 돈 이야기

www.youtube.com

엄청 유명한 유수진이 나와서 이런 저런 조언도 해 주고, 정보도 준다. 어떻게 하면 돈을 모을 수 있을까하는 언니로서의 조언? 대출, 주식, 부동산 등등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지식들과 정보를 주는데, 이것도 보면서 도움이 되고 이런 저런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여기 말고도 경제 관련된 채널이 정말 어마어마하다. 유튜브를 보면서 공부하는 것도 정말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재미있고,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가 정말 많다. 그렇다고 하루 종일 보고만 있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경제 공부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이 들면, 우리가 자주 들어가는 유튜브를 이용해서 조금씩 공부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인 것 같다. 

아! 그리고 이번 챕터는 아니고, 예전에 나왔던 건데, 한국은행에서 경제금융용어 700선을 만들어놨다고 한다. 적어도 이 정도는 알아야 경제를 안다고 하는데, 나도 사실 열어보기만 하고 ㅋㅋㅋㅋㅋㅋ 읽어보지는 않았다. 용어가 너무 어렵다... 아니 700용어인데, pdf파일 300장이 넘는다... 혹시 필요하신 분들을 위해서 첨부를 해 놓을게요.

경제금융용어 700선.pdf
5.97MB

 

뭐 하나 공부하려고 했더니 할 게 너무 많다. 허허허.

얼마 전에 뉴스를 보면서 이런 생각을 했다. 코로나 때문에 실직한 45살의 여성이었다. 나이도 적은 게 아니라서 취직하기도 어렵고, 그렇다고 아예 은퇴를 하기에는 나이가 너무 어리다. 사실 공무원이 아닌 이상 어떤 일을 해도 참 불안정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코로나 때문에 실직율도 높아졌고, 70%의 월급을 받으면서 집에서 쉬는 사람도 엄청 많아졌다. 보면서 직장에 내가 휘둘리지 않으려면 다른 준비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직장을 다니는 결국 궁극적인 목표는 돈이다. 지금 안전할 때 바짝 벌어서 공부해서 투자도 할 거고 부자가 될 거다. 나중에 혹시 무슨 일이 있어서 직장을 그만둔다해도, 여기에 휘둘리지 않게!!!!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