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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_함께쓰는 이야기/HAPPY TOGETHER

14. 스페인 EMS 접수 재개!! 다시 택배보내러 가기 :)

by 렁으니 2020. 10. 9.

 

 

스페인으로 보내는 EMS 택배 접수가 재개되었다는 공지가 올라왔다!!!! 야호야호~~

 

 

추석 전 정단이가 우체국 공지사항에 추석 이후로 EMS접수 가능 국가가 변경된다는 공지가 올라왔다고 연락했다. 우체국 사이트에 들어가보니 새롭게 EMS 접수 가능 국가 목록이 올라왔고, 그 중 스페인이 똭!!!! 있었다!! 히히히

스페인 이외에 접수 가능한 다른 국가들 목록은 아래 글에 포스팅 했습니다!! 같이 읽어주세요~~
[20.10.5. 기준] 국제우편 EMS 접수 가능 국가 목록

 

[20.10.5. 기준] 국제우편 EMS 접수 가능 국가 목록

코로나19로 인해 EMS 접수를 제한하는 국가가 많았습니다. 저도 스페인으로 택배를 보낼 예정이었는데 7월 기준으로는 스페인에 EMS접수가 불가해서 택배를 보내지 못했어요. 그런데 10월 5일자 기

unomasuno.tistory.com

 

 

추석 이후에 시행되는 것이기 때문에 추석이 지나길 기다렸고 추석이 지난 후에 택배를 보내러 우체국으로 갔다. EMS접수가 가능하다는 공지가 올라왔지만 그래도 혹시 몰라 우체국에 확인전화를 하고 출발했다. 택배 박스는 많이 무겁지는 않았는데 부피가 커서 어떻게 들고 갈지 고민했다. 한 시간정도 멍을 때리다가 그냥 양손 번쩍 들고 우체국으로 향했다. 집 앞에서 버스를 타고 몇 정거장만 가면 우체국 바로 앞에 내려주니까 문제없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면 찍은 사진이다.

안전하게 배송되길 바라면서 테이프로 칭칭칭 감아서 포장했다. 저렇게까지 하고 싶지 않았는데 처음 붙인 테이프가 접착력이 약해서 다른 테이프로 붙이면서 테이프가 덕지덕지 붙은 것처럼 됐다. 환경보호 하다면서 테이프를 저렇게 많이 쓴건 반성한다. 그만큼 튼튼하고 안전할거라 생각해야지 ㅎㅎㅎ휴ㅠㅠ

 

 

버스를 기다리면서 하늘을 보았다. 이제는 누가봐도 가을하늘이다. 날씨도 꽤 쌀쌀해져서 가을이 왔다는 것이 느껴진다. 하늘은 새파랗고 구름도 너무 예쁘고 정단이가 보내주는 스페인 하늘도 예쁘지만 한국의 하늘도 예쁘다.

 

우체국에 도착해서 번호표를 뽑고 우편을 접수했다. 내 앞으로 대기번호표가 없어서 바로 접수를 했다.

그런데 스페인으로 EMS를 보낸다고 하니까 우체국 직원이 스페인은 EMS 접수가 불가하다고 말했다. 조금 당황했지만 나는 공지도 확인하고, 우체국에 직접 전화로 확인도 했기 때문에 10월 5일자로 접수 재개되었다는 공지를 확인아고 왔다고 유선상 확인도 했으니 공지를 확인해 봐달라고 말했다. 우체국 직원분이 직접 우체국 사이트 공지를 보고 스페인에 접수가 가능한 것을 확인하고 접수를 해주셨다. 

 

 

미리 우체국 사이트에서 EMS접수를 하고 왔기 때문에 결제만 하니 접수가 끝났다. 그리고 우체국 사이트에서 미리 접수를 하면 배송비를 5% 할인받을 수 있다. 그리고 우체국에서 일일이 수기로 주소를 적을 필요도 없다. 우체국 직원이 줄자로 이리저리 길이를 쟤시더니 박스가 조금만 더 컸으면 못보냈을 거라고 하셨다. 무게가 아니라 박스 크기도 제한이 있는 줄을 몰랐다.

 

드디어!!!

스페인으로 택배를 보냈다!!!ㅠㅠ 코로나 때문에 정말 오래 걸렸다. 그래두 이렇게 보낼 수 있어서 다행이다. 드디어 택배박스가 비행기를 타고 스페인에 간다고 생각하니 설레서 우체국 앞 의자에 앉아 영수증을 한참 들여다 보았다. 난 아직 스페인에 가본 적이 없는데 비행기 타고 스페인에 가는 택배가 조금 부럽기도 했다. 코로나가 끝나면 돈 열심히 모아놨다가 스페인에 여행가야지!!ㅋㅋㅋㅋㅋㅋㅋ

 

 

집에 가는 길에 찹쌀호떡믹스를 샀다. 왠지 호떡이 먹고싶었다. 호떡이 먹고싶은 걸 보니 날씨가 쌀쌀해 진거 같다. 처음엔 호떡을 만들어 먹으려 그랬는데 뒤편 설명서에 에어프라이어로 시나몬 롤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고 해서 시나몬롤을만들고 싶어졌다. 집에 있는 밤도 넣어서 만들어야지!! 맛있을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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