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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_MEGUSTASOL/일상

#100 방 꾸미기, 피규어 모으기 취미, 삼겹살 먹었다.

by 정단 2020. 10. 7.

 

9월 26일

토요일이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집안 정리도 조금했다. 이 날은 할 일이 있었다. 사실은 우리가 취미로 피규어를 모으고 있다. 푼코라는 피규어라고 가끔 블로그에도 올렸는데 사실 한국에서는 막 유명한 느낌은 아니다. 그냥 아는 사람만 아는 것 같은 느낌? 나도 사실 몰랐는데, 남자친구가 애니도 보고, 마블이나 디씨 코믹을 좋아하기 때문에 알게 된 건데, 엄청 귀엽게 나온다.

피규어는 보통 크기가 9~10센티정도 되는데, 가끔 헐크나 자이언트 앤트맨 같은 경우는 6인치로도 나온다. 원래의 크기보다 한 1.5배에서 2배 정도 크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이런 피규어들이 미니로 나올 때가 있다. 바로 크리스마스 캘린더로 나오는 경우인데, 12월 1일부터 24일까지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면서 하나씩 열어서 깜짝 선물처럼 받는 거다. 이 크리스마스 캘린더는 보통 초콜렛으로 많이들 하는데, 요즘에는 록시땅이나 다른 브랜드에서 화장품 캘린더도 나온다. 그런데 이 푼코라는 회사에서 피규어도 24개 넣어서 판다. 가격이 막 저렴한 건 아니지만, 12월에 분위기도 나고, 좋아하는 피규어도 모을 수 있으니 너무 좋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해리포터 불의 잔 컨셉으로 나온 피규어를 모았고, 올해도 할 예정이다. 너무 귀여워서 보고 있으면 막 혼자 엄마 미소를 짓고 있는 나를 발견할 수 있다 ㅎㅎㅎ 

작년에 모은 해리포터 피규어들

그리고 얼마 전에는 할인을 하길래.... 마블 크리스마스 캘린더도 사 버렸다. 사실은! 크리스마스 때까지 기다리려고 했는데, 너무 많이 기다려야하고, 남자친구도 얼른 열고 싶어 하길래, 결국 열었다. 저~~~번에 캡틴 마블과 함께 샀었다.

 사진을 보니 8월 9일에 샀고, 기다리다가 그나마도 8월 14일부터 열기 시작했다. 나름 하루에 하나씩 24일 동안 열었고 (가끔 깜박할 때도 있었지만 ㅎㅎ) 다 열어보니 엄청 귀엽다. 1일부터 24일까지 열은 순서대로다.

정말 너무 귀엽다

얘네를 이케아에서 저렴하게 산 LACK 책상에 올려 놓았는데, 해리포터와 옆에 놓으니, 올해 캘린더를 또 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감당이 되지 않아서, 장식장을 2~3주 전에 주문을 해서 이미 집에 도착했었다. 하지만, 이게 약간 쌩 나무? 같은 느낌이어서 페인트칠을 해야 했고, 니스칠도 해 줘야 했었기 때문에 이 작업을 저번주에 이어서 이번주까지 했다. 저번주에 스프레이 페인트로 칠했었는데, 그게 다 소진이 되었고, 한번도 칠하기 위해서 페인트를 사고, 이 날 칠을 한 것이다.

이걸 집에 있는 장식장과 깔맞춤을 하기 위해서 검은색으로 칠했다. 칠하고 나서 장식장 옆 벽에 달려고 했어서 못을 박으려고 했는데, 뭐 우리는 드릴도 없고, 뭐가 막힌 느낌이라서 망치로도 할 수가 없었다 ㅜ 결국 침대 위에 못이 박혀 있는데, 그 쪽의 벽을 활용하기로 했다. 

못을 박는 시늉은 했지만, 실패 ㅎㅎ

페인트를 칠하고 한참 기다리는 동안에 점심을 먹었다. 점심은 삼겹살!!! 완전 오랜만에 삼겹살을 먹었다. 막 야채 놓고 차려먹지는 않았지만, 전날 해 놓은 육개장이랑 같이 먹었더니 맛있었다. ㅋㅋㅋ 넣은 당면을 다 먹었어야 했는데, 그러질 않아서 액체를 다 흡수해서 엄청 뚱뚱해졌다.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국물이 자꾸 없어지는 이유는 당면 때문이였겠지...?

점심을 다 먹고, 벽을 예쁘게 꾸며봤다!! 막상 해 놓으니깐 또 예쁘네 ㅎㅎ 장식장 옆에는 작년에 한국에서 렁으니랑 같이 만든 한지 코팅한 걸 걸어놨다 ㅎㅎ (렁은이가 보더니 엄청 웃었다 ㅎㅎ)

장식장 건너편에는 작년에 가져온 태극기가 있다. 원래는 지금 장식장 자리에 걸어놨었는데, 못이 박힌 자리가 여기였어서 자리를 바꿀 수 밖에 없었다. 맨 위에는 해리포터 맨 아래에는 마블 피규어를 넣었더니 중간이 빈다. 올해는 어떤 피규어로 할 지 정말 기대기대된다. 아직 결정하지 않았는데.. 나는 또 해리포터를 하고 싶기도 한데, 남자친구는 드래곤볼을 하고 싶다고 한다. 고민고민중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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