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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드리드_Templo de Debod 데보드 신전

정단 2019. 3. 20. 18:32

2019년 3월 17일 월요일!! 

오랜만에 여행 정보를 올린다. 마드리드 왕궁도 올리긴 햇는데, 다른 일상이랑 올려서 이게 마드리드에서는 처음 올리는 여행글이 되었다. 

마드리드 왕궁이 궁금한 사람들은 ↓↓↓

2019/03/15 - [원_MEGUSTASOL/일상] - [일상] 스페인생활 #12 마드리드 왕궁 (Palacio Real)

2019/03/17 - [원_MEGUSTASOL/일상] - [일상] 스페인일상 #13 마드리드 왕궁과 캡틴마블

이번에는 그 근처에서 쉽게 갈 수 있는 Templo de Debod (템쁠로 데 데보드, 데보드 신전)를 소개하려고 한다.

먼저 데보드 신전은 마드리드 왕궁에서 완전 가까이에 있는 공원에 위치해 있다.

아마 마드리드를 여행하는 사람들에게는 마드리드 왕궁보고 Templo de Debod 보면 딱 좋을 것 같다. (난 참고로 오후 코스 추천 이유는 계속 읽으면 나오지롱!! ㅎㅎ)

데보드 신전을 먼저 소개하자면 낮에는 이렇게 생겼다. 

이 데보드 신전은 원래 2세기에 만들어진 이집트의 건물인데, 이집트 정부가 스페인에서 누비아의 신전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선물로 준 것이다. 이 도움으로 이집트는 아스완 하이댐의 건축 아래 범람으로 묻힐 뻔했던 아부 심벨 신전 등을 지킬 수 있다고 한다. 

1972년 7월 20일 2년에 걸쳐서 마드리드에 걸쳐 재 건축되었고, 이 과정은 제대로 된 계획을 세우지 않았고, 건물을 해체하고 옮기는 과정에서 몇 몇의 조각을 잃어버렸기 때문에 너무 복잡했다.

첫 10년 동안 마드리드에서 안전하지 못한 곳에 있었기 때문에 제대로 보살펴지지 않았지만, 현재 시청에서 잘 보호하고 Parque de la Montaña (몬타냐 공원)의 안전을 확장하기 위해서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

출처: https://www.disfrutamadrid.com/templo-debod

원래 내부를 구경할 수 있게 해놨나 본데, 안에는 항상 닫혀 있고, 함부로 건물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지키는 사람이 한 두명정도 있다. 저 세 건물 아래에 빈 곳이 있는데, 물로 가득 차 있는데, 시기별로 물을 담아 놨다가 뺐다가 하는 것 같다. 

여기는 완전 뒷편이다. 여기도 물을 담아 놓는데, 물이 없다. 횡하네. 

뒤편으로 가다보면 전망대가 나온다. 그러면 저 멀리 마드리드 왕궁이 보이고 다른 건물은 그 근처 바로 건너편에 있는 왕실 산타마리아 알무데나 성당이 보인다. 

이런 전망대 너무 좋다 헤헷

이제 내가 왜 오후 코스로 마드리드 왕궁보고 가면 좋다고 한 이유를 말하려고 한다. 

첫번째, 마드리드왕궁은 열려있는 시간이 정해져 있고, 여기는 공원 안에 있기 때문에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다.

두번째, 해질녁에 간다면 조명 때문에 너무 이쁜 광경을 볼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바로 위 전망대에서도 예쁜 불빛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이건 메인 건물!

전망대로 보이는 광경을 찍은 것이다. 멀리서 보면 도시의 불빛들까지 보인다!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는 실제로 보는 게 더 이쁘다 헤헷

여기는 보너스사진인데, 작년 2월에 해 뜨는 거 보는 거 찍는다고 이른 아침에 갔는데, 구름 잔뜩 껴서 해도 안 보이고.... 그래도 분위기 있게 잘 나왔다.

어둡지만, 물이 있어서 더 뭔가 분위기 있게 나왔다. 마지막 두 사진은 풍경을 찍었던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