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요즘 나도 모르게 조금 일찍 일어난다. 원래는 9시가 다 되어서 일어났는데, 8시 쯤 잠에서 깬다. 왠일이래. 잠도 늦게 자면서. 아침에 성경 필사도 하고 성경도 좀 읽고, 일을 조금 시작했다. 아 근데, 일찍 일어나서 그런지 말 너무너무 졸리다.
아침은 아보카도와 하몽을 얹은 샌드위치를 해 먹었다. ㅎㅎ 아보카도 정말 오랜만에 먹는다. 하몽이랑 먹으니깐 정말 맛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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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으로는 어제 먹었던 로제 파스타를 2일치를 해놔서 오늘도 먹었다. 이틀 연속으로 먹어도 맛있다 헤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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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치즈랑 건바질을 얹어서 먹었다.
오후에는 낮잠도 잔 것 같다. 엄청 일찍일어나는 건 아닌데,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다 보니 졸렸나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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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오후에 나말고 남자친구한테 인터뷰가 왔다. 사실 남자친구는 취업 준비 중이었고, 마드리드에서 교육을 받고 있어서, 여기 마드리드 집에 나와 함께 있었던 건데, 이 전에 이력서를 넣은 곳에서 전화가 왔었고, 오늘은 담당자와 전화를 하기로 했었다. 제발 잘 됬으면 해서 둘다 긴장 긴장했다. 나도 일하는 척하면서 전화를 듣고 있었다.
결국, 일단 잘 된 것 같긴한데, 인터뷰가 또 있다. 이번에는 좀 더 높은 사람이랑 스카이프로 인터뷰를 하게 되었는데, 아직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제발 잘 되게 해주세요 하나님!!!
이 글 보시는 분들도 제발 잘 됬으면 좋겠다고, 기도라도 잠깐 해 주시면 정말 감사합니다!! ☺☺ 헤헷 (좋은 소식 있으면 또 전할게요, 사실 남자친구는 너무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면 안 될 수도 있다고 하는데, 많은 사람들이 행운을 함께 빌어주면 일단 좋은 거니까요!! 제발요, 주님!!!!)
오늘도 일을 마무리하고 저녁은!! 오랜만에 Cordon Bleu라는 걸 먹었다. 프랑스어로 되어 있어서 뭔가 했는데, 별 건 아니고 돈까스 같은 건데, 안에 햄이랑 치즈가 들어있는 음식이다. 여기서는 san jacobo (산 하코보) 라는 음식이랑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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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슈퍼가면 2유로인데, 어제 저렴한 곳에서 1.10유로에 샀다!! 완전 저렴!!
먹는 김에 계란을 간장이랑 같이 구워서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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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는 처음 해보는데, 간장을 많이 넣어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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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참깨까지 뿌려줬더니 더 맛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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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먹고는 내일 국세청에 다시 가야 할 일이 있어서, 필요한 서류를 준비했다. 제발 서류 꼭 발급받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
오늘도 사진만 잔뜩이다.
PS. 4일 전인데, 기억이 이렇게도 안날까요. 사실 한게 없어서 그렇습니다.... 먹기라도 잘 먹어야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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